45마리 포획·6마리는 사체로 발견…아직 34마리 미포획
남양주시, 주민들에 ‘안전에 유의하라’ 재난 문자
22일 오후 3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유기견보호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2시간 32분 만인 오후 5시 42분쯤 진화됐지만, 보호소 안에 있던 유기견들이 탈출하면서 추가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견사로 사용되는 농막 2개 동이 불에 탔다. 그러나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보호소 관계자가 문을 개방하면서, 보호소에 있던 유기견들이 인근 산으로 탈출했다. 해당 유기견보호소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보호소에서 탈출한 유기견은 모두 85마리로 집계됐다. 이 중 45마리가 포획됐고 6마리는 화재 현장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아직 포획되지 않은 유기견은 34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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