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펌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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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왓츠 / 닉네임: EXO의첸싱머신은아무것도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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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진짜 사귄다 이런거 ㄴㄴ
그냥 우결에서 얘네 대화하는거 보면
주변에 있는 20대 초반의 풋내나는 연애 훔쳐보는거같음
사소한걸로 서운함느끼거나, 남자랑 여자 반응이 갈리는거보면 로얄 현실감돋아서 쪄봄
왠지 티내면 속좊아보일까봐
꾹꾹 눌러참으면
서운하고 괜히 섭섭한 상황
나 - 음... 뭔가 오빠... 오빠가
해외를 자주 가잖아.
나 - 해외 가 있어도
연락하는건 똑같긴 한데...
나 - 그냥 되게... 좀.... 허전해.
탬 - 허전해?
나 - 진짜 허전해
뭔가 진짜....
나 - 한국에 있을 때 연락하는거랑,
외국 나가서 연락하는거랑 달라. 느낌이...
탬 - 왜? 왜 그렇지?
나 - 뭔가 평소에 보내던 말투랑은
좀 달랐어....
탬 - 많이 서운했어?
나 - 어, 조금 많이.
탬 - 약간 그런 생각 안했어?
나한테 무슨일이 있구나.
나 - 어, 그래서 반반이었어.
나 - 무슨일이 있거나 아니면은
변했나?
"어느날 갑자기 하는데 갑자기 말투랑 좀 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든거에요."
"오빠가 쪼끔이라도 되게 이모티콘이나 그런거 안쓰면"
"되게 화난 사람같고 나한테 뭐 기분 나쁜거 있었나? 약간 이런 느낌도 들었고.."
이거 많이 공감가 ㅠ
나더 연애 초기에 저게 진짜 힘든 부분이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가 조금이라도 단답이거나 이모티콘이 없으면 신경쓰인다는거ㅠㅠㅠㅠㅠ
이걸말하면 내가괜히 소심해진거같아서 말도못하고
나 혼자 막 고민함
정말 사소한거지만.... 딱딱하게 자기 할말만 딱 보내는 문자 받고
너무 서운해서 나혼자 북받쳐서 울었던 기억이....
이모티콘이 정 오글거리고 귀찮으면
글자엔 억양이 없으니 물결무늬나 느낌표라도 하나씩 넣어줘 ㅠㅠ
하트나 별같은게 중요한게 아님.
여자들은 이모티콘 하나에도 별 생각 다 할수있어
집에서 썸남한테 온 전화받을때 전형적인 모습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태민은 "철벽녀 손나은이 전화를 줬다. 부재중 통화가 찍혀 있어서 전화를 걸었는데
멤버들 몰래 옷방에 숨어서 받고 있다고 하더라. 그런 것들이 참 귀여웠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급하게 전화 받는 손나은 ㅋㅋㅋㅋ
ㅋㅋㅋ나 이거 완전 공감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썸남이랑 처음전화통화할때 놀래서 방안으로뛰어가서 전화받고 그랫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쟤도 막 우당탕탕 그랬다니까 귀엽드라 ㅋㅋㅋㅋ
스킨십에 대한 남녀의 마인드차이
탬 - 한 번 이렇게 포옹하니까, 포옹 좀 쉬워졌다. 그치?
나 - ???
탬 - ....아닌가?
나 - 오빠만 쉬운거 아냐?
탬 - 넌 어려워? 나한테 포옹하는게?
나 - (스킨십이) 아무렇지도 않아 오빠는?
탬 - 아니... (움츠러듬)
아무렇지도 않은건 아니지.
막 그냥... 되게 달달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근데 나은아 너는 나 안기 아직 부끄러워?
탬 - 왜? 팔짱도 꼈잖아.
남자들은 한 번 스킨십을 하고나면 그 뒤로는 스킨십 하는걸 편하게 생각하고
여자들은 몇 번을 얼마나 하건 상관없이, 그때그때 떨리고 설레여서 스킨십이 쉽지않고 ㅋㅋㅋㅋ
탬 - 난 언제쯤 너가 포옹해주는거 볼 수 있는거야?
(이 뒤부터는 움짤로)
나 -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 그런거? ㅋㅋㅋ
탬 - (당연) 응. 좋아하는거지.
나 - 아 ㅋㅋㅋㅋ그렇구나! 좋아하는구나...
탬 - 싫어하는 것보단 좋아하는게 낫잖아.
나 - 그치.
탬 - 왜, 너무 좋아하는거같애? 그러지말까?
나 - 아니 괜찮아 나도 좋아해.
탬 -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끼리 있으면 더 가까이 가고싶은데... 어떡해.
탬 - 예전에는 남의 힘을 빌려서 잡았던거라면 이제 그런단계는 아닌거같아요.
탬 - 이제는 내가 손 잡고싶을 때 잡을 수 있겠다?... 있다!
오늘 이 스킨십 논쟁으로 연애하면서 딱 남녀의 입장차가 확연히 보이던데
그래서 남친이랑 같이 보다가 토론함 ㅋㅋㅋㅋㅋ
남친: 태민 무안하겠다. "그런거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 이런말 남자가 들으면 진짜 자존심 상하는말임
나: 저게 어때서? 스킨십하는거 아무렇지않아하는게 더 서운한데?
남친: 그게 아니고 이제는 그런 걱정없이 서로 가까워지고 친해졌으니까
손잡고 스킨쉽하고 이런게 어색하지않다 이런거지
나: 그래도 여자입장에선 그냥 너무 당연한듯이 하는 의무적 스킨십보다는
진짜 좋아서 손잡고, 껴앉고 그러고싶은건데...
만약 작가가 대본을 쓴거면 엄청 잘 쓴듯......ㅋㅋㅋ 리얼하게.....
현실에서도 연애할때 이런걸로 좀 다투기도하고 삐지고 설득하고 그러니까..
작가들이 얘네 이뻐하던데 그래서 얘네만 대본 섬세하게 짜주나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