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409458336
요약하면 이분이다.
조선은 원래 수운이 주요 수송 수단이다.
국토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마도와 가까우며 일본이 상륙 장소로 삼은 부산에서 조선 왕을 잡기 위해 한양으로 가려면 소백산맥이 가로막고 있으며 문경새재마저도 상당히 험하고 대군을 보급하기에 적합한 보급로가 아니다.
위 지도에도 나와있다시피 한반도의 주요 하천은 동에서 서로 흐르며 남해와 서해로 흐른다. 또한 그 강줄기들은 곡창지대와 주요 대도시들을 지나간다.
그렇기에 힘겹게 산을 오를 필요 없이 육지를 통한 운송보다 더 많은 물건들을 상류에서 한번에 적재하고 하류로 내려와 서해를 통해 한강으로 직행하면 된다.
(다만 명량, 맹골수도, 태안반도같은 물쌀이 쌘 지역이 있어 사고가 나긴 했지만 호랑이는 어쩔라고)
Fish and Maps 라는 채널에서 가져온 일본군 최대 판도
일본군은 최대한 조선의 육상 교통 거점을 점령하며 빠르게 진군했으나 상술했듯이 육상으로의 수송 역량은 대군을 감당하기에 매우 힘들다.
그래서 남해를 돌아 서해로 수송을 시도하려 해도
뭐 어쩔건데 ㅋㅋㅋ
남해에서 틀어막혀 서해물은 보도 못했다.
동해로 가면 안 되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동해바다부터가 수심이 깊어 파도가 사납고 현대의 기술로 만든 대형 선박들도 가끔가다 기상 악화되면 울릉도, 독도도 결항되는판에 태백산맥으로 동해에 상륙해도 다시 산을 넘어야 한다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더 험하고 교통로도 없다는건 덤)
그래서 정유재란때는 전라도쪽 길을 열어보기도 하고 하지메 사토루에 의해 조선 수군이 박살난 틈을 타 서해로 진출해보려 했으나
13척만 있어도 느그들 조지기엔 문제 없어
(이조차도 전투 초반엔 대장선 1척으로 막았다.)
이런 상황으로 해상보급이 막혀버리니 임진년의 PTSD가 와 바로 후퇴해버리고 경상도 남해안 해안가에 외성을 쌓고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것.
2차 요약
1.조선은 육상 수송보다 해상 수송이 발달했다.
2.일본은 최대한 육상 교통 거점을 장악했으나 지리적 한계였다.
3.수운을 시도했으나 이순신 장군님에게 막혔다.
4.조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