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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북극곰 초밀착 촬영 도전! 북극곰 촬영 제작기 -3-

작성자호Rang|작성시간24.08.29|조회수605 목록 댓글 7

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FPglEIPKQJo?si=2Z0q9Db7Xor7lXbp

"이거 그다지 안심이 되진 않는데요?
사실 곰보다 얼음이 더 걱정됩니다.
지금 이 얼음 밑에는 아주 깊고,
어두컴컴한 물이 있거든요"

"만약 상자가 넘어지면서 문이 막히게 되면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그대로 얼음물 속으로 가라앉게 돼죠."

가장 걱정되는 건 플라스틱.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이런 날씨 환경과 흡사한 곳에서 만든게 아니라
그 촬영박스를 가지고 왔을때 추위때문에
플라스틱이 얼어서 깨질 수도 있겠다 걱정했었거든.

오스카(검정패딩)는 팀원 중에 제일

힘이 세다고 해.

"괜찮겠어요~

부러질 줄 알았는데 끄떡 없겠어요."

"괜찮을까요?"

-괜찮을거에요. 내가 타고 갈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버트 농담에 풀어진 분위기.

목숨 걸고 얼음 상자에 들어가기 전에

뷰 캐넌은

새끼 곰의 굴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졌어.

그 굴에 또 다른 곰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하고있거든.

"오.. 저기 새끼 곰의 얼굴이 보입니다.

매번 똑같은 녀석이 머리를 삐죽 내미는 것 같은데요 ㅎㅎ"

곰에게 이름을 붙이면

기억하기가 더 쉬워.

이 새끼 곰의 이름은 '미키'야.

(아직 아가야라 손 입에 물고 장난중 ㅎㅎ)

"저기 보세요 오.....ㅎㅎㅎㅎ
정말 귀엽네요. ㅎㅎ"

이제 끼잉! 하는 울음소리도 냄ㅎㅎ

그런데 그때

"오! 새끼가 또 있어요!!"

(아가곰 궁댕이❤️)

"와.. 정말 환상적입니다.

아주 멋진 경험이 되겠는데요?"

두번째 새끼는 '루카'라고 이름을 지었어.

루카가 미키보다 덩치가 약간 작아.

"새끼들의 성격을 벌써 알 수 있습니다.
루카는 형인 미키보다 바깥세상에 더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미키는 어미말을 잘 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어미는 밖을 내다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바로 어미가 나타났어!

"보세요..! 어미에요!"

어미는 현재 배가 많이 고플거야.
6개월 전 임신 상태에서 굴을 파고 들어가서 동면을 취한 뒤로
아무것도 못먹었을테니까.

게다가 미키와 루카에게 젖까지 먹여야해.

"오...몸집이 엄청나요..!

어마어마한데요?

어미의 머리가 새끼들에 비해 많이 커요!"

어미의 이름은 '라이라'

분명 배가 고플텐데

라이라는 카메라 앞에서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람들과 달리 북극곰은
오랫동안 먹지않고 살 수 있을만큼 강해.(겨울잠)

-지금 우리한테 남은 식량은

앤드랑 내가먹을 비상용 고기쯤과
닭고기하고 카레에요.

오늘은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전 닭고기 먹을게요"

-그럼 다 같이 열량을 섭취해볼까요?

"여기선 체온을 유지해야돼서 더 많은 열량이 필요합니다.

포유류는 대부분 먹이가 풍부할 때 새끼를 낳지만

북극곰은 사정이 달라요.

아까 그 어미곰은 작년에 미리 살을 많이 찌웠습니다.
6개월동안 아무것도 못먹을 걸 생각해서죠.
1년의 절반을 먹지 않은채로 내는 거죠.
정말 참으로 놀라운 동물입니다."

"음~ 상당히 맛있는데요?

곰아 미안하다~ㅎㅎ
너는 몇달째 못먹고있는데
난 고기를 실컷 먹고있네!"

미키와 루카가 기운을 차리는대로
라이라는 먹이를 찾아 굴을 떠나야해.

(그동안 줌 당겨서 가까워보였던거지
실제로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멀리서 찍음)

그때가 되면 북극곰과는 영영 이별인거지.
뷰 캐넌이 곰을 추적할 수 있도록 북극곰 학자인
'욘 아스'박사가 나서줬어.

"박사님 안녕하세요! 뷰 캐넌입니다
반갑습니다! 연구는 잘되시구요?"

-그럭저럭이요~

"이 암컷은 정말 아름다워요."

-아직도 이 주변에 있나요?

"저 비탈 위쪽에 있는 굴 안에 들어가 있어요

새끼들이 이제 떠날 준비가 된 것 같고

어미도 상태가 아주 좋아보입니다"

아스 박사는 최신 위성 기술을 통해 곰을 추적하고 있어.
함께 라이라를 뒤쫓을 계획이야.

"제 임무를 알려주시죠. 어떤 정보를 드리면 되죠?"

-새끼들에 관해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려주세요.

잘 지내는지, 혹시 죽은 건 아닌지 확인 할 수 있게요.

"위성장치로 곰을 추적하고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곰이 처한 실제 상황을 직접 볼 순 없겠죠?"

-네. 위성추적장치로 정보를 많이 얻을 순 있지만
실제로 곰을 보진 못해서(딱위치만뜨니까)
놓치는 정보도 많죠.

라이라가 굴에서 나오면

아스박사가 특수 위성 장치를 달아줄거야.

아스박사가 컴퓨터로 곰을 찾는 동안
뷰 캐넌은 지상에서 곰의 움직임을 보고하는 식으로
협업이 이뤄질거야.

지금은 보고할게 별로 없어.

북극곰이 자는동안

촬영팀도 잠시 쉬며

잠자코 기다리는 중.

분명 라이라와 새끼들이
굴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을거야.
굴 아래쪽에 큰 수컷이 보이고 있어.

수컷 곰들이 간혹 짝짓기를 위해
걸리적 거리는 새끼들을 죽이기도 해.

(새끼가 있으면 짝짓기에 좋은반응을 안보여주고
새끼를 지키려고 어미들은 수컷을 적으로 간주하니까)

봄은 북극곰이 살기 좋은 계절이야.
얼음위에서 태어난 새끼 물범(회색물범)을

쉽게 잡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올해는 얼음이 적어서
물범도 찾기가 힘들게 됐어.

(회색물범들은 다른 물범들과 다르게
얼음위에 굴을 만들어 새끼를 낳는데
기후때문에 얼음이 점점 녹으니 그 수도 당연히 줄어들고
그에 따라 북극곰들도 주 먹이를 잃어서
지금은 이 당시인 2012년보다 더 심하게 배고프고
말랐을것임. 회색물범 자체 개체수 급감도 문제.)

로버츠가 굴을 지키는 동안
뷰캐넌은 잠시 이 수컷을 관찰해보기로 했어.

"고개를 숙여서 냄새를 맡습니다.
창피해서 고개를 떨구는 것 같네요 ㅋㅋ

아마 얼음에 난 구멍을 지키고 있는 걸겁니다.

물범이 그 구멍으로 숨을 쉬러 올라오거든요.

구멍속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요?

물범이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게 바로 북극곰의 사냥법입니다.

포식동물들은 대게 매복했다가 습격을 하곤 하지만

북극곰은 다릅니다.
북극곰은 구멍 옆에 앉아서
물범이 숨을 쉬러 나타날 순간을

끈기있게 기다릴뿐이죠.

그러다가 물범이 나타나면
바로 낚아챕니다."

사냥에 상공할 확률은 겨우 20분의 1.
그러니 얌전히 기다리면서 힘을 아끼는 거지.

"오.. 뭔가 찾았나본데요?

오! 그렇지!....아.. 놓쳤네요

이번 사냥은 실패입니다.

궁금한데요? 정말 물범이었을까요?
뭔가 분명히 있었는데 말이죠."

뷰 캐넌이 북극곰 가족을
가까이서 촬영하려고 기다려봐도

도무지 굴에서 나오질 않는 중이야.

그래서 얼음상자를 이용해

다른곰을 촬영해볼 생각이야.

얼음구멍옆에 상자 놓으러 가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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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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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샤덴프로이데에에 | 작성시간 24.08.29 물범 수 줄어드는 거 너무 가슴 아프다
  • 작성자가오니너무귀여워 | 작성시간 24.08.29 ㅜㅜㅜㅜㅜㅜ지금은 얼마나 더 줄었으려나
  • 작성자언니나마루자닝 | 작성시간 24.08.29 아가곰 너무 기여워
  • 작성자우뇌좌뇌 | 작성시간 24.08.29 으아아ㅏㅏㅏ 간다 ~~ 무사하시겠지?
  • 작성자수박이너무조아 | 작성시간 24.08.30 빨리 상자에 들어가서 아기곰 봤으면 좋겟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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