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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완벽할 필요 없다, 모순적인 채식주의자가 되자

작성자천리길|작성시간24.09.01|조회수4,900 목록 댓글 8


출처
http://naver.me/5o2sCeCC


기후위기다. 세상은 지구의 멸망과 생명체의 멸종을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는 모두 비건이 되어야만 하는 걸까?

완벽한 비건 한 명보다 불완전한 비건 지향인 100명이 더 가치 있다.
만화가 보선






채식주의자가 호들갑 떠는, 유별난 사람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이런 불편에도 채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가? 있다면 반드시 비건이 되어야만 하는 걸까?

만 명의 채식주의자가 있다면, 만 가지의 채식주의가 있다.
아니다.
모순적이라고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게을러도 되는 채식주의를 소개할까 한다. 비덩주의가 있다. 덩어리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다. MSG까지는 허용하는 것이다. 식당에 가면 고깃덩어리가 안 들어간 된장찌개는 있지 않은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 이것도 어려운가? 페스코 베지테리언이라는 채식주의도 있다. 해산물은 먹는다. 가금류와 육고기만 먹지 않는다.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은 참치김치찌개를 먹어도 되고 해물순두부찌개를 먹어도 된다. 권하고 싶진 않지만 초밥을 먹어도 된다.

그렇다. 육식을 줄이자는 생각과 실천이 중요하다.
비덩주의자만 되어도, 페스코 베지테리언만 되어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고기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육식을 끊기 어렵다고 채식의 흠을 애써 찾을 수고는 하지 말라. 채식주의자를 비판할 필요까지 있는가. 채식으로는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다고? 정말 그러한가. 핑계다. 우리 솔직해지자. 고기를 포기하는 게 힘들고 싫은 게 아닌가. 자기 객관화가 되면 우리는 더 이상 우리를 속이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똑같은 사람 하나 없듯 채식주의자도 마찬가지다. 다양하다. 비덩주의자, 페스코 베지테리언, 락토 오보, 락토, 오보, 프루테리언, 비건. 더 많은 채식주의자가 나오길 기대한다. 주중 채식주의자, 홈 채식주의자, 워크 채식주의자, 주말 채식주의자, 수요 채식주의자, 저녁 채식주의자, 점심 채식주의자, 노 치킨 채식주의자, 노 삼겹살 채식주의자, 노 피쉬 채식주의자. 당신은 어떤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전문출처로

http://naver.me/5o2sCe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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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새상이.낧.거칥개.맍듫어 | 작성시간 24.09.01 난 빨간고기만 안먹어
  • 작성자쪽발아웃 | 작성시간 24.09.01 노력하자
  • 작성자왕치킨트릿 | 작성시간 24.09.01 나는 일단 가공육부터 줄이는 중.
  • 작성자간잽이 | 작성시간 24.09.02 노력하자
    ㅠㅠ
  • 작성자9월오나오먹고8키로빠진사람 | 작성시간 24.09.02 한끼만이라도 해야지 두부같은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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