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단독]밤에 눈 다치면 실명? 빅5 응급실 전부 "야간 안과 응급수술 불가" - 머니투데이 (mt.co.kr)
3일 0시에 '응급실 종합상황판'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빅5 병원 응급실에서 모두 '안과 응급 진료(수술 포함)'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주말, 공휴일, 평일 18시 이후 안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정규 시간(오전 7시~오후 5시) 외 안과 진료를 일절 받지 않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안과 응급 중 △외상으로 인한 안구 내 이물 삽입 △안구 파열 △외상으로 인한 각막·공막 찢어짐 △각막 천공을 제외하고는 정규 시간 외 환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안과 수술이 급한 경우로는 급성 녹내장, 망막박리, 외상으로 인한 안구 내 이물 삽입 등이 있다. 특히 매년 추석 연휴 때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서 응급환자가 속출하는데, 전공의 없이 처음 맞이하는 이번 연휴 기간은 기존에 없던 안과 응급 진료 대란에 처할 수 있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경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24시간 안과 응급 수술할 곳을 찾는 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안과 전공의가 야간 당직을 섰고, 응급실에 안과 응급 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실에서 당직 중인 안과 전공의에게 응급 콜을 하고, 콜 받은 안과 전공의는 병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안과 전문의(교수)에게 연락해 1~2시간이면 수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전공의가 사라진 지난 2월 이후, 안과 전문의들이 돌아가며 야간 당직을 서 왔는데 낮에 진료 본 후 야간 당직을 서고, 그다음 날 쉬지 못한 채 정규 진료까지 최소 33시간(오전 8시~다음 날 오후 5시) 근무를 이어가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로인해 번아웃으로 사직하는 안과 교수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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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재갭 작성시간 24.09.03 나라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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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페벵 환갑까지 듀오 해 작성시간 24.09.03 그래도 의료기술은 좋은게 나라의 몇없는 장점이었는데 이제 개도국만도 못하네ㅋㅋ 의료수준 낮아지면 지들 밥그릇 없어지는 건데 멍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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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알랴쥼줌 작성시간 24.09.04 환자목숨가지고 장난치는 의새들이 문제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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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oonni 작성시간 24.09.04 무식하게 근거도 없이 말도 안돼는 이천명 숫자만 밀어붙이니 이 파탄나지 정부 뭐하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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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쎄븅 작성시간 24.09.10 의사들도 의사 인력을 늘려서 야간당직 덜 힘들게 섰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