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90515190456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목격한 복지 담당 공무원의 심리 안정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위기 가구 발굴 등 찾아가는 복지 업무가 증가하면서 현장에서 심리적 충격을 경험하는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복지 업무 담당공무원 414명 중 최근 3년간 12명이 고독사 등으로 인한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했지만 치유를 위하 휴식기간 없이 업무를 지속하고 있다며 제도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복지업무 수행 중 고독사 등 사망 현장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이 필요한 경우 최대 4일간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천안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취약계층을 최일선에서 돌보고 있는 복지업무 공무원들에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직원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제도화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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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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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긱 작성시간 24.09.05 복지업무 공무원의 복지도 책임져줘야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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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방구장관 작성시간 24.09.05 휴가말고도 정신과 진료 지원해줘야함 나도 옆집이웃 자살했었는데 트라우마 오졌음 정신과 꽤 오래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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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개질알하는아부 작성시간 24.09.05 휴가... 좋긴한데 휴가를 쓸 시간이 없는데 아이러니하다...ㅠ 물론 차차 나아지길 바라며 이걸 시작으로 봐야하겠지만 휴가가 다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음 저분들은 부디 저걸 누릴 수 있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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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멧돼지파티 작성시간 24.09.05 아 잊을수가 없다 퍼렇게 변한 시신과 그 겨울에도 났던 시큼한 냄새.. 우린 저 심신안정휴가 있긴한데 고독사 발견했음 발빠르게 수습해야지 휴가를 낼틈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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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간잽이 작성시간 24.09.06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