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0906203300596
이 대표, 검찰 간 신경전도
이 대표와 검찰 간 날 선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
신문이 종료되기 직전 검사는 이 대표에게 "(김 전 처장에 대해)하위급 공무원이다, 관심이 없었다며 나랑 말 섞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잠깐 침묵한 뒤 "검사님, 저도 한 말씀드린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 대표는 "전혀 내용과 다르게 모른다고 한 말을 보고도 안 받거나 만난 일도 없단 식으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기소했고 공소장을 변경해서 전혀 또 다르게 하고 있다"며 "(검찰이) 좀 부도덕하지 않냐"고 했습니다.
검사가 이어 "하위직 공무원이어서 김 전 처장을 모르고 5시간 같이 다녀도 관심 없었다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이 대표는 "그렇게 말 안 했다"며 "이 분은 유동규 수행원으로 온 사람이어서 개인적인 관심갖기가 어려웠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검사가 "하위직원의 마음을 잘 모르시는 거 같아서 (물었다)"고 하자 "검사님은 검찰청에 모든 직원을 다 압니까"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표는 다소 긴 검사들의 질문이 나올 때마다 "질문을 잘라서 팩트 위주로 해달라", "질문에 너무 많은 내용 들어 있어서 일률적 답이 어렵다"거나, "질문 자체에 어폐가 있다", "질문이 모순된 거 같다"고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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