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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디버든 작성시간24.09.10 근데 비건하는날 비건안하는날 이거는 요새 통용되지않아? 이기적인 채식, 불완전 채식은 언제고 필요하다며.. 나는 근데 이런 코르셋과 탈코의 혼용., 그리고 100퍼 코르셋이 함께 존재한다면 당연히 전자의 편에 서겠음.. 흔히들 말하는 그 탈코의 행위 자체만으로 남자들은 질겁하고 스쳐지나가는 다른 여성들은 그날의 그 모습만보고도 해방을 느끼기도 하잖아 방향이 어찌되어가든 앞으로 가다보면 빽인것 같다가도 누군가는 또 앞서 나가기도 하던데.... 어렵다..
아하 탈코를 쪽팔린걸로 인지하는구나...ㅎ... -
답댓글 작성자 아뇨아뇨네네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9.10 원글이 내가 쓴 글이 아니라 나도 트윗 캡쳐 내용에 다 동의하는 건 아냐! 불완전한 채식, 탈코 필요하다는 건 동의해. 근데 탈코를 지향하고자하는 발언에 쓰이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꾸민 날/안 꾸민 날을 말하기 위해 탈코 용어를 막 갖다 쓰는 건 문제 제기할 만하다고 봐. 비혼주의자였는데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웅앵<이런 사람은 그냥 미혼 상태였던 거고 비혼주의라는(가치관의 문제) 용어를 굳이 쓰면 부정적인 영향인 것처럼!
아이고 대댓 많이 달렸네 암튼 여시 의견 달아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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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닉네임이열입곱글자씩이나 작성시간24.09.13 숏컷 못하는건 ㄹㅇ 이해해 진짜로 폭행당한 사건이 생겨버렸으니까 마음같아선 하고 싶은데 진짜 살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위장하고 있는 탈코러들도 많을 것 같음… 본문은 걍 꾸미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 너무나 잘 보여서 그냥 웃김 ㅋㅋ 악명 높기로 유명한 메갤에서조차 탈코 ?강요?가 페미 유입 막는다, 페미니즘에 도움 안 된다 이러는데 뭐ㅋㅋㅋ 화장 안 했다는 이유로 고용차별도 정당화하는 나라에서 당장 화장 안 할 자유도 100%가 아닌 처지인데 뭘 화장할 자유들부터 찾는지ㅋㅋㅋㅋㅋ 걍 한녀들 포함 전세계 여자들이 화장 정도는 하고 살고 싶고 ^이뻐진 나^를 못 놓는 게 이해가 안 감 난 메갈 나오기 전부터도 원래부터 네일도 화장하는 것도 다 싫어했는데 페미니즘을 제대로 공부하기 전이라 막연히 여자라면 ^자기관리^로 화장은 해야한다를 주입당해서 억지로 화장 배우면서도 남자들은 ^자기관리^를 전혀 안 하는 게 억울하고 열 받았었는데 ㅎ 페미니즘이 많이 알려진 지금도 생각보다 화장 못 놓는거 보니까 대다수 여자들은 배알도 없나 봄 아니면 대상화되는 본인을 사실은 은근히 즐기고 있었나??? 유난히 탈코 플만 늘어질대로 늘어지는 거 보면 요즘은 그런 생각 밖에 안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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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닉네임이열입곱글자씩이나 작성시간24.09.13 난 그래서 요즘에 화장하는 여자들 보면 그냥 남자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함 예전에는 화장 싫어하면서도 여자들이 조롱당하니까 아니라고 반박하고 다녔는데 요새는 오히려 남자들은 보자마자 바로 알아챈거였구나 그 말이 사실이 맞았구나 싶음 여자들이 코르셋이란 개념조차 몰랐을 때 남자들은 이미 기득권 수혜자의 본능으로서 다 알았던거야 여자들은 애써 굳이 남자가 아니라 여자한테도 잘 보이려고 하는거거든요? 하겠지만 애초에 ‘화장’을 해야 예의를 차린다는 그 개념이 어디서 왔지? 그럼 왜 남자한테는 적용이 안 되는데? 아니 애초에 원래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 생얼로 태어나 그걸 ‘안’ 건강해 보인다는 이유로 코르셋 강요하는 것부터가 기괴하다 생각함 저런 이슈들 때문에 여성인권이 더디게 발전하게 만드는 것도 분명 있겠지 근데 놀랍지는 않은 게 역사를 보면 항상 페미니즘에 진심인 여자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소수였으니까 쉴라 제프리스 선생님도 그렇게 여성주의적으로 뛰어난 통찰력을 보였어도 남성과의 섹스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딜도 제품명에 본인 이름이 쓰였던 식으로 조롱받았던거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인간이란 참 더럽게 성애를 못 잃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