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화장실은조용히다녀오세요)
꼬미
둥이
폭풍 몰아치는 7월 한달 동안 구조자분께서 생업까지 포기해가며 구조해온 4가족냥이 중 남매 2마리입니다.
가장 먼저 입양처가 나타났던 꼬미와 둥이는 적절한 입양 절차를 밟고 입양되었으며, 구조자분께서 직접 방문하여 입양하시는 분과 대화까지 나누셨습니다.
그러나 3주 정도 지난 후 우연히 둥이와 꼬미의 입양처에 방문하게 되었을 때, 고양이들은 곰팡이가 피고 모래가 늘러붙은 화장실, 언제 채워졌는지 알 수도 없는 사료와 물그릇 속에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차라리 길거리가 나을 정도의 방 상태였다고 해요 ㅠㅠ
방문 당시에는 청소 중이어서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으나 입양해간 분이 애니멀 호더였던 것으로 간주됩니다ㅜ
입양갈 때까지만 해도 개냥이었던 아이들이 옷장 속에 숨어서 눈치를 보는 것으로 보아 학대까지 의심되는 상황이었어요…
태어나서 길에서, 또 학대와 방치 속에서 따뜻한 가족의 품을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아이들의 가족을 기다립니다.
사랑으로 입양해서 평생 책임져줄 꼬미와 둥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현재 재구조되어 안정기간 거치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많이 풀린 상태이며 사람의 손길이 닿으면 골골송을 불러주는 아주 순하고 귀여운 개냥이들입니다.
따뜻한 환경 속에서 사랑 듬뿍받으면 아주아주 사랑스러운 개냥이가 될 수 있을거예요 ㅠㅠ
지역은 경기도 김포이고, 이동 봉사 가능해요! 부담 갖지 않고 연락주세요.
너무 순하고 귀여운 아이들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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