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454016700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이 열릴 동안 일본에서도 극동국제군사재판이 열렸다.
대부분의 일본군 장성들은 A급 전범으로 분류되어 사형 혹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외무대신 2명도 각각 20년형과 7년형을 선고 받은 반면에, A급 전범 중에서도 기소가 면제된 1명과 아예 기소조차 되지 않은 1명이 있었다.
기소가 면제된 한 명은
오카와 슈메이(1886~1975)라는 대학 교수이자 극우 사상가로, 기소된 이유는 '광적으로 파시즘과 전쟁을 옹호한 선전선동의 죄'. 자신의 문학적인 인기를 이용해서 일본 국민들을 현혹시킨 점을 들어 슈메이가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되었다. 그럼 왜 갑자기 기소가 면제되었느냐,
도조 히데키 뒤통수를 때려서.
재판 첫 날에 출두한 슈메이는 첫번째 공판이 끝나자마자 도조 히데키의 뒤통수를 때렸고, 다음날 정신이상이라고 판단되어 재판에서 제외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쿠란을 번역하거나, 출소된 이후에는 일본 농촌의 부흥을 위해 활동하기도 하는등 멀쩡한 모습을 보여 법정에서 보인 모습이 중형을 피하기 위한 연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기소조차 되지 않은 한 명은
무타구치 렌야다.
댓펌
노구교 사건으로 기소됐어야 하지 않나?
너무 삽질해서 전범 재판도 안불렀다는 건 그냥 우스개 소리고,
엄연히 무단으로 개전한 혐의가 있는데 왜 기소가 안됐는지 의문임
루거오차오 사건만으로는 명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듯?
B형 C형 전범은 아니고, A형 전범 자체는 그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다고 하니.. 극악무도한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소 안한듯
렌 : 기소가 아예 안된건 아니고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기까지 2년정도는 깜빵 생활 함
렌야 저 사람은 잘사다가 감?
전범 재판에서 무죄받았음 그게 포로 학대를 안 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고
잘살다가 마지막에 내가 무능한게아니라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남탓까지하고눈감음
휘하 군인들 장례식가서 뭐 나는잘못이없다는 전단지 돌렸단 썰도 있음
( 1970년대 부대원 장례식에 가서 자기는 죄가 없었다는 전단지 돌리다가 유족한테 쫓겨났다는 썰)
77세까지 건강하게 살음
일본제국군 삼대오물의 말년
무타구치 렌야 : A급 전범 불기소, B급,C급 전범 재판에서 재판 중 2년만 있다가 나옴 (매우 잘지냈음)
스기야마 하지메: 권총 자살
도미나가 교지: 소련군에 항복해 전범으로 굴라그에서 10년 지냄(만주 일본군 모두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