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남아 자살률 순위(+한중일은?)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9.12|조회수3,370 목록 댓글 10

2024년 동남아 자살률 순위

CEO월드 매거진이란 곳에서 10만 명당 자살 건수로 자살율을 집계하여 순위를 매긴 결과,

싱가포르가 10만 명당 자살률 11.2명으로 전세계 54위, 동남아시아 1위입니다.

반면, 필리핀은 2.2명으로 세계 174위, 동남아시아에서는 꼴찌입니다.

일단 세계 1위는 레소토(Lesotho)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둘러싸인 아프리카 남부의 내륙국가입니다.

10만 명당 72.4명(남자가 116명, 여자가 30.1명)입니다.

세계 2위는 가이아나(Guyana)라는 중남미 베네수엘라와 수리남을 이웃한 나라입니다.

10만 명당 40.29명(남자가 63명, 여자가 17.39명)입니다.

세계 3위는 에스와티니(Eswatini)라는 아프리카 대륙 남부 내륙에 위치한 소국입니다.

10만 명당 29.4명(남자가 55.1명, 여자가 4.7명)입니다.

이러다 세계 순위 다 쓸 거 같죠? 4위까지만 하겠습니다.

세계 4위는 여러분이 다 잘아시는 South Korea란 국가입니다...

10만 명당 28.6명(남자가 40.20명, 여자가 16.89명)입니다.

'한국의 높은 자살률은 학생의 학업적인 압박, 노인들의 고독과 관련 있습니다'라는 설명도 있네요.

베트남은 세계 92위로, 10만 명당 7.5명(남자가 10.4명, 여자가 4.7명)입니다.

참고로, 일본의 자살률은 세계 25위로 10만 명당 15.3명(남자가 21.8명, 여자가 9.19명)입니다.

중국의 자살률은 세계 81위로 10만 명당 8.1명(남자가 14.1명, 여자가 6.2명)입니다.

서유럽에서는 벨기에가 17위로 최고치인 18.3명(남 24.9명, 여 11.8명)인데,

이건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의료인의 도움으로 자살)에 관대한 나라라는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프가니스탄(4.1명), 이라크(3.6명), 시리아(2.0명) 등 정세가 불안한 나라도 자살율이 극히 낮은데, 전쟁으로 인한 자살이나 정신문제로 인한 자살들이 포함된 것인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여튼 다들 소리없는 전쟁 중이네요. 세상이 좀 더 살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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