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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한국사 네임드 왕들의 왕릉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9.12|조회수2,374 목록 댓글 5

출처 : 여성시대 흥미돋

https://www.fmkorea.com/6715641510

 

 

신라 왕릉

 

 


오릉(박혁거세, 알영부인, 남해, 유리, 파사)

 

다섯명이 묻힌 왕릉이라고 함

 


진흥왕릉

 

조선시대에 김씨 문중이 여길 진흥왕릉이라고 비정했다고 함

신라의 전성기를 이룬 왕 답지 않게 왕릉은 소박
사이즈가 너무 작다 보니 아닐 수도 있어보이는데 진실은 몰?루

 

 


선덕여왕릉

업적과는 별개로 왕릉이 상당히 큼

 

 


무열왕(김춘추)릉

 

한국사 외교 천재 김춘추의 왕릉

 

 

 


문무왕릉(대왕암)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도 이겨 신라 최전성기를 만든 왕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이 유명
사실 기록이나 전설과는 다르게 유골이나 부장품이 발견된 적은 없음

하지만 인위적으로 수로를 조성한 흔적이 있고 바위 아래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문무왕의 사리를 뿌린 지역 내지 바위 아래에 유골과 부장품이 있는 왕릉은 맞아보임

뚜껑돌을 들어보면 확실해지겠지만 그럴 계획은 없다고

 


경순왕릉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릉

 

경기도 연천에 있음

 

백제 왕릉

 

 


무령왕릉

 

무령왕 본인도 백제의 중흥을 이끈 명군이지만

그것보단 무령왕릉이 현재 유일하게 도굴이 안되고 주인이 확실히 밝혀진 백제 왕릉이기 때문에 덩달아 무령왕도 네임드가 됨

 

 


고구려 왕릉


태왕릉(광개토대왕릉)

 

부장품이 거의 안 남아있어 확실치는 않지만 학계에선 광개토대왕릉으로 추정 중

원래 장군총보다 2배는 큰 크기지만 훼손이 심하게 됨

 


태왕릉의 파괴가 심하다 보니 광개토대왕릉비가 훨씬 유명

 

 

 

 

 


장군총(장수왕릉)

 

부장품이 거의 안 남아있어 확실치는 않지만 학계에선 장수왕릉으로 추정 중

고구려의 최전성기를 만들고 평양으로 천도한 왕

 

가야 왕릉


수로왕릉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의 릉

 

 

고려

 


현릉(왕건릉)

 

고려의 창립자 태조 왕건의 릉

 

 


선릉(현종왕릉)

 

고거전으로 유명해진 현종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릉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고려왕릉이 잘 관리됐지만

이후 전란으로 인해 조선 후기엔 다수 고려왕릉은 주인도 모르게 됨

이 릉도 그래서 현종의 왕릉으로 추정만 되는 중

 

 


현정릉(공민왕릉)

 

고려의 마지막 불꽃 공민왕과 왕비 노국대장공주가 묻혀 있는 쌍릉

두 무덤을 이어주는 통로가 있는데 이는 사이가 매우 돈독했던 공민왕과 노국대장공주의 영혼이 만나라고 지은 것


공양왕릉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과 왕비의 릉

공양왕은 조선 건국 2년 후인 1394년 살해당했으며

공양왕릉은 개성이 아니라 경기도 고양에 있음

 

 

조선 왕릉

 

 


건원릉(이성계왕릉)

 

조선의 창시자 태조 이성계의 릉

특이하게 억새가 무덤에 자라 있는데 이는 이성계의 고향 함흥 땅의 억새

 


이성계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조선 왕릉이 구리 동구릉에 밀집되어 있음

 

 





헌릉(태종왕릉)

 

태종 이방원과 원경왕후의 릉

강남 외곽지역에 위치해있으며 옆에 순조 왕릉도 있어서 합쳐서 헌인릉이라고 부름

 


영릉(세종대왕릉)

 

조선 최고의 성군 킹 세종의 왕릉

원래 위치는 세종 본인의 바람대로 헌릉의 서쪽이었으나 원래 자리가 풍수적으로 말이 많아서 그런가 1469년에 이장됨 

현재 위치는 개쩌는 명당이라고

 

 


장릉(단종왕릉)

 

세종이 쫓아내고 살해한 단종 이홍위의 왕릉. 강원도 영월에 소재. 원래 노산군묘 였으나 숙종 때 단종으로 복권되면서

왕릉으로 정비가 이루어짐

 

 


광릉(세조왕릉)

 

수양대군 세조와 정의왕후의 릉

 

 

 

 

선릉(성종왕릉)

 

성종은 조선 최전성기를 이끈 왕

 

옆에 중종의 정릉도 있어서 합쳐서 선정릉이라고 부름

 

강남 한복판에 알박기를 매우 잘해놓은 왕릉으로 덕분에 현대엔 빌딩숲에서 녹지 역할도 담당 중




연산군묘

 

연산군과 폐비 신씨의 릉

 

 

 

 


목릉(선조왕릉)

 

임진왜란과 런으로 유명한 선조 왕릉

 


파주 장릉(인조왕릉)

병자호란으로 유명한 인조의 왕릉



원릉(영조왕릉)

 

게장과 사도세자의 뒤주 실험으로 유명한 영조의 왕릉

 

 


건릉(정조왕릉)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릉인 융릉과 정조의 릉인 건릉이 함께 조성됨

 


홍릉(고종왕릉)

 

조선의 사실상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 고종의 왕릉

 

중국 황릉의 형식을 일부 따옴

 




유릉(순종왕릉)

 

조선의 진짜 마지막 왕이자 대한제국 2대 황제 순종의 왕릉

 

 

 

흥미댓


몇가지 덧붙이자면
백제왕릉: 전북 익산에 있는 쌍릉은 정황 상 높은 확률로 무왕과 왕비의 무덤
가야왕릉: 수로왕릉이 수로왕의 무덤이란건 고려 때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로 진짜 수로왕이 묻힌 무덤인지 확인된건 아님
고려왕릉: 본문의 경기도 고양에 있는 공양왕릉 외에 공양왕이 유배되었다 살해된 강원도 삼척에도 공양왕이 묻혔다는 무덤이 있음
조선왕릉: 선릉과 정릉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파헤쳐지는 바람에 두 왕릉은 지금도 빈 무덤임
고종과 순종이 잠든 홍유릉은 둘 다 황제의 예로 조성된 황제릉이자 고종과 순종 모두 조선이 멸망한 뒤에 죽은 관계로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곳으로 당시 시대 상황 때문에 특이한 에피소드가 있었음

 

일본 식민지가 된 후 고종과 순종의 신분은 대한제국 황제가 아닌 일본 왕공족으로 규정 상 왕공족은 죽으면 평민과 같은 일반 무덤에 묻혀야했고 이에 따르면 고종 순종 모두 황릉은커녕 평민의 묘지에 묻혀야할 상황


마침 고종은 일제시대 전에 시해된 명성황후를 묻은 홍릉, 순종에겐 첫번째 황후인 순명효황후가 묻힌 유릉이 있었고 이 두 황후의 릉을 지금의 홍유릉 자리로 옮기는 김에 겸사겸사 고종순종 황릉까지 2+2로 만드는 형식으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두 황제는 황릉에 편법으로나마 잠들 수 있게 되었음


그렇게 홍릉 공사가 끝나고 이제 묘비를 세워야 하는데 비석의 문구를 두고 조선인은 대한고종태황제를 원했으나 일본이 절대불가를 외치는 바람에 장례가 끝난지 4년이 지나도록 묘비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고종의 측근으로 조선이 망하자 일제가 내려주는 작위는 사양하고 명성황후 능참봉 일만 하던 고영근이란 사람이 새벽에 하인들을 데리고 기습적으로 대한고종태황제 명성태황후를 비석에 새겨버리고 순종이 살던 창덕궁 앞에 엎드려 드디어 큰일을 마치고 고종 황제의 은혜를 갚았다며 죄를 청해서 조선총독부를 발칵 뒤집어버린 일이 있었음


그래서 일제가 비석 다시 수정함?

 

고종 장례를 계기로 3.1운동이 일어났기도했고 이것 때문에 조선 여론이 이미 들고 일어난 상황이라 결국 그대로 보존되었음 그 댓가로 고영근은 능참봉에서 해고되었고 고영근은 여한을 풀기라도 한 듯 1년 뒤 세상을 떠남


궁금한데 저기 무덤안에는 뭐가 있는 거임?

 

저런 왕릉 파는 순간 훼손임 어차피 조선 왕릉은 의궤에 다 적혀 있을 걸? 장례 치른 순서부터 끝까지


그럼 저런 왕릉말고 다른 소규모 무덤은 뭐 있음?

 

글쎄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고 유물 같은 게 있을 수도 있고? 이런 유적은 신중하는 게 첫번째 무령왕릉이 그 사례

 

그 당시 고고학자들도 전문가여도 그 오래된 무덤 유적지를 조사하는 기술이 너무 부족하고 부실했음

도굴도 없어서 엄청 그 가치가 높았던 무덤 발굴을 하루만에 끝내버림 17시간인가? 18시간인가 발굴하는 데 개판났음
몇 년의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해야 하는 것을 그냥 국내 최악의 발굴 사례임


진짜 궁금한게있는데 저거 릉 안에 왕의시체(뼈 조각) 이있음?

 

강남 선정릉은 임진왜란때 도굴 당해서 빈무덤. 나머지 조선릉는 도굴하기 빡세서 안건드렸다고 들었음

 

대부분 도굴당함 무령왕릉이 안당해서 유명한거고 유일하게 실체와 주인이 밝혀진 무덤(묘지석)이라 또 유명한거고 조선왕릉은 강남 선정릉빼고 괜찮아(임진왜란 왜군들이 파서 시체까지 퍼감 그래서 빈깡통무덤임)


북한에도 왕릉 있나?

 

고구려 왕릉 고려 왕릉 조선 왕릉 일부도 다 북한에 있음

 

금수산태양궁전 ㅋㅋ (처음들어서 네이버 검색해봄 장난인듯 ㅠ :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엠버밍된 시체를 보존하고 전시하는 장소. 1973년 처음 착공되었으며 2층에는 1994년에 사망한 김일성의 시체가, 1층에는 2011년에 사망한 김정일의 시체가 있다. 그렇기에 오직 수령만 안장될 수 있는 이곳은 북한의 1급 묘역 )


사학전공자로 최고로 치는 무덤 - 무령왕릉(유일하게 주인이 누군지+도굴안당한무덤인지라..ㅋㅋ)


개인적으로 좀 유명해졌으면 하는 무덤 - 합천 옥전 M3호분 (개쩌는 환두대도 여러자루와 무덤주인의 관이 졸라큼..칼도 졸라 길어서 키가 190정도 될것으로 예상.., 우리나라 고고학의 대부이신 김원용(김원룡이라고 대부분아는데 김원용이 맞음)선생께서 이 무덤을 보고 우리가 드디어 일본을 이겼다라고 환호성을 지르심ㅋㅋ그 정도로 개쩌는 무덤임)


M3호분은 누구의 무덤으로 추정중인가요??

 

아무도 모름.. 추정도 못함..사서에 왕이름도 없고 일본서기에 다라국하고 양직공도에 다라국 언급된거 밖에 없음


고양시에 있는 서오릉은 먼가요 ???

 

세조의 장남 덕종 부부, 예종 부부, 숙종 부부, 장희빈과 여러 왕후와 후궁들이 묻혀있음


본문에 세종대왕릉이 이장된것은 나와있는데 어디로 이장되어있는지는 안써져잇어서 적어보면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영릉으로 이장됨 그리고 그 바로옆에는 효종의 묘인 영릉(한자 다름)이있음


강릉은 누구 무덤임?

 

명종과 명종의비 인순왕후의 묘


저런 왕릉 발굴에도 기록물이 나오나요?

 

무령왕릉운 무덤에서 왕 이름 적힌 석비나와서 그걸로 무령왕인걸 알게됨


문무대왕릉 돌뚜껑 열었을껄?

 

연건 아니고 안에 물빼고 엑스레이촬영함.

내 기억으론 옛날 다큐중에 문무대왕릉 물빼서 확인해보니까 아무것도 없다는 다큐본거 같은데

가운데 바위는 옆에서 떨어져 나온거고 아래는 아무것도 없고 손닿는곳만 인위적으로 다듬은거네 실제 무덤보단 약간 상징적인 무덤에 가깝네  문무왕릉는 내부에 아무것도 없는걸로 결론난걸로 아는데 일반적으로 저 바다에 뿌린게 아닐까 추측들 하는

 

복개석은 석관 뚜껑이나 덮개돌이 아니었다. 그냥 약 20톤 정도 되는 거대한 바윗돌이었고, 복개석 아래에는 부장품은커녕 유골상자나 사리함 등을 묻은 공간이나 흔적조차 없었다. 저 바위가 놓인 땅은 부드러운 흙층이나 모래층이 아니라 주변 암초의 일부이자 엄연한 암석층인지라 도저히 파내려야 파낼 수가 없는 구조였던 것. 결론적으로 바위 안이나 바위 밑에 부장품이 있을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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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팥죽코 | 작성시간 24.09.12 와 진짜 흥미돋!! 재밌게 읽었어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푸핰캌 | 작성시간 24.09.12 와 흥미돋
  • 작성자peeta mellark | 작성시간 24.09.12 시체까지 가져갔다니 ㅈㄴ 가지가지하네 좆본쉑
  • 작성자일본남양쿠팡BHC불매 | 작성시간 24.09.12 흥미돋이다.. 고마워~!
  • 작성자칼방원 | 작성시간 24.09.13 삼국시대 왕릉중에 주인 밝혀진건 온리 무령왕릉 뿐임. 신라왕릉들 ㅇㅇ왕릉 이러케 말하는거 전부 추정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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