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965206019
<아처피쉬편>
아처피쉬
농어목 물총고기과에 속한 어류로,
몸길이는 평균 30cm정도,크면 40cm까지
자라는 개체들도 있다.
주 서식지는 인도,필리핀,오스트레일리아,
폴리네시아이며 민물과 바다 사이에서 서식하는
기수어기 때문에 맹그로브에서도 서식한다.
아처피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름그대로
저격을 하는 어류이기 때문이다.
주로 잎사귀에 붙은 곤충을 떨어뜨리기
위해 물총을 쏘는데
아처피쉬가 물총을 쏘는 방법은 이렇다.
먼저 물을 머금고 혀를 둥글게 말아서
물이 지나갈 통로를 만든다.
그리고는 아가미뚜껑을 닫으며
그 압력을 이용해 물을 발사한다.
물총의 사정거리는 최대 3m 정도이며,먹이가
사정거리에만 있다면 명중률이 100%다.
굳이 물을 발사하지 않아도 점프력이 어느정도
있어서 낮은 높이에 있는 먹이는 직접
점프해서 낚아채 잡아먹기도 한다.
이녀석들은 수면 위에서 무언가가 빛나거나
움직이면 바로 물총을 쏴대는데,
덕분에 아처피쉬가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에게도 물총을 쏴서
아저씨 여기 금연구역임
퉷
담뱃불을 꺼버리기도 한다.
물총을 쏜다는 점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많은데
기수어기 때문에 기수환경만 맞춰주면
별 문제없이 잘 자란다.국내 아쿠아리움만 가도 수조에 바글바글하게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다.
어항의 수위를 좀 낮추고 식물같은 것들을
배치하여 사료나 곤충을 올려놓으면 물총을
쏴서 사냥하는 모습을 직접 볼수도 있다.
그냥 물에다 먹이를 던져주면 물총쏘는
습성이 없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예외로 미얀마 아처피쉬는 완점담수어로
민물에도 사육이 가능하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일이 일반 아처피쉬들보단 적다.
나처럼 특이한 열대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처피쉬도 한 번 키워봐도 좋을것이다.
오늘은 아처피쉬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