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3968954501
ㅁㅂ
⚠️ 설えı류, 쥐 ㅅΓ진 ㈜의㉻バㅔ요 ⚠️
나 죽어...!부탁이야...
고기 좀 줘...고기...!!!!
빠..빨리.....고기나 달라ㄱ...
앍
1화 북부짧은꼬리땃쥐의 죽음
갑자기 쥐가 와서 고기를 달라고
소리치더니 그자리에서 죽어버렸다고요?
그렇다니까! 요즘 쟤랑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
계속 죽어나가던데 이거 마을 식수 같은곳에다
누가 독이라도 풀은거 아니냐?
그랬으면 우리도 다 죽엇겠죠
혹시 그 쥐 종류가 뭐였어요?
보자...북부짧은꼬리땃쥐...라는데...?
그럼 제가 생각한게 맞는거같네요
걔 밥 못먹어서 죽은거에요
못먹어서 죽었다고? 고기를 달라고 말하긴
했어도 걘 몸이 꽤 통통했는데?
굶어죽을 것 같은 모습은 아니었어.
굶어죽은게 아니에요...씁...설명하자면
복잡한데...라디오가 설명해줄거에요.
Let me explain
아까 고기를 찾던 쥐의 이름은
북부짧은꼬리땃쥐다. 땃쥐목 땃쥐과에 속하는
땃쥐의 일종이며 몸길이는 11.8cm~13.9cm,
체중은 18~30g정도다.
땃쥐류의 가장 큰 특징을 뽑자면
소형동물인데도 엄청나게 빠른 신진대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땃쥐류들은 체온을
유지하는 체내 표피가 부족해서 심장을 빠른
속도로 뛰게 해서 체온을 유지한다.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24시간안에
먹이를 먹어 에너지를 다시 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심정지로 죽게된다.
그 중 특히 이 북부짧은꼬리땃쥐의 신진대사는
땃쥐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빠른데
심장이 분당 900회씩이나 뛴다.이는 분당
70회인 사람보다 12배 이상 빠른것이며,
이 때문에 3시간마다 먹이를 섭취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높은 열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잡식성이지만
식물보단 육류를 선호하는 편이며,
시력이 매우 나빠서 박쥐처럼 음파탐지를
이용해 먹이를 찾아낸다.
그리고 먹이를 발견하면 힘들게 찾은
먹이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이빨로 물어
독을 주입해 먹이를 마비시키고 잡아먹는다.
먹이를 먹고나서도 잠깐이라도 쉬는 순간,
에너지가 쭉쭉 빨려나가기 때문에 단 1초도
쉬지 못하고 또다른 먹이를 찾아 나서야 한다.
이렇게 북부짧은꼬리땃쥐는 끈임없이 먹으며
하룻동안 자신의 체중의 3배정도의 열량을
섭취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이렇게 매일매일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안타깝게도 빠른 신진대사 때문에 수명은
15~16개월로 2년을 넘기지 못한다.
심장이 뛸 때마다 죽음의 기로에 서는 동물 ㅠ
할 말 다함 자러감 ㅅㄱ
+) TMI로 땃쥐는 쥐보단 두더지나 고슴도치에 더 가까움
Q. 왜 저렇게 진화함
위에서 쓴대로 체온유지를 위한 체내 표피가 부족해서 대신 심장을 빨리 뛰게해서 체온을 유지하기 때문
모든 종은 생존해서 DNA를 남기기 위해 진화해 왔으니까 저게 유리했다는 뜻,
즉 표피부족으로 많이먹어야 하지만 그 댓가로 심장이 빨리뛰는것이 빠른움직임을 제공하기도 하고 반대로 생각하면 멋진쿨링시스템으로 지구력(추정)을 제공하기도 하니까 그런특성을 가진 개체가 살아남기 좋았던 시기가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