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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아이돌 이야기/외전] 아이브를 위한 시.... 아이브 A/S 특집

작성자낌뚀뚀|작성시간24.09.14|조회수4,641 목록 댓글 30



오늘은 아이브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최근 르세라핌 이야기를 올린 후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몇몇분과 이야기도 나누고

쪽지도 몇개 받았는데...


들어보니까

여러가지로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방향성과

꽤나 다르게 글을 이해하신분도 있으신것 같고....


제 글이 스크랩되는 다른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르세라핌은 엄청 빨아대고 아이브는 후려쳤다'

'원래 하이브 좋아한다. 방시혁 편이다.'

같은 반응들이 꽤 있다길래....


그런 오해도 풀고 또 제가 잘못 이야기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브 팬분들께 사과도 드릴겸

아이브의 활동기가 아니지만 갑자기 아이브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의 외전이자 부록 같은 개념이고

한편으로는 추석특집 같은 글이니까요.


그냥 가볍게 봐주세요.




# 일단은 제 하소연과 사과


일단은 오해부터 풀고 시작할께요.


르세라핌은 호의적이고 아이브는 후려쳤다?

이 이야기를 전해듣고 저도 제가 썼던글을 다시

읽어봤는데요.



제 글쓰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것 이겠지만....


솔직히 몇몇 반응들은 너무 감정적으로 특정 부분만

잡아서 욕을 하신다거나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다른 사람들 댓글보고

같이 우르르 이야기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도 약간 혼란스러웠습니다.


물론 제가 표현을 제대로 못한 탓도 있을테니

다시 한번 정리해볼께요.



제가 최근에 르세라핌에 대해

대충 이야기를 다시 요약하자면


1.르세라핌의 차트부진은 노래의 구림 보다 대중적 반감의
영향이 커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좋았다.

2.르세라핌은 해외스트리밍 수치등 데이터상 현재 가장
강력한 걸그룹이다. 다만 BTS의 후광이 큰게 사실이고
지금 4세대 해외파이는 거품이 낀거라는 의심이 든다.

(실제 투어로 증명되고 있는 아이브,에스파가
건강해보인다. 이 코멘트도 했었습니다.)


3. 판매량 하락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 정도는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지금 초동 스코어가
내려가는 그룹이 많기 때문에 큰 의미는 아닌듯 하다.


이렇게 볼수있을것같은데....

(당연히 좋았던 포인트들도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골자는 이거였고

저는 오히려 팬분들 심기를 거스를까

고민했고 최대한 쿠션을 깔아둔건데....


오히려 제가 르세라핌,하이브 바이럴 한다는

반응이 있다는걸 듣고 좀 놀랐습니다.)




제 글을 많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보통

비판을 하더라도 좋은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쿠션도

많이 까는 편이고요.


또 칭찬 위주의 글이라도 아쉬운점 한두개쯤은 꼭

끼워두는 편 입니다.



물론 제 표현의 미숙함도 있겠지만

어느글에서는 까는부분만 언급하며 깐다고 그러고

어느글에서는 칭찬한 부분만 언급해서 걔들 팬이라고 하면

저도 사실 좀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르세라핌 파트는

제 스타일 치고 그다지 긍정적인

방향성의 글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훨씬 더 칭찬한 그룹이야기 했을때는

그런일이 없다가



전체적으로 위기라는 기조 아래

제 생각에는 좋았던 점이나

객관적으로 좋은 데이터 파트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글에서는

왜 편향적이고 팬이라는 이야기를 듣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누굴 탓하자는게 아니라

당연히 제 글쓰기 실력의 문제도 있을테니

지금이라도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제 글을 자주 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저 정도 칭찬도 안끼워넣는 글은 거의 없잖아요?



저도 조금 더 제대로 생각을 잘 전달할수있게

글을 잘 써볼테니까


읽어주시는 분들 께서도

글이 길고 지루하더라도 조금만 더 프레임 없이

제대로 읽어주시고

조금만 더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거기다 저는 최근 뉴진스 분석글에서

하이브vs민희진 사태를 두고 굳이 따지자면 뉴진스

멤버들이 타고 있는 배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고



얼마전 뉴진스 분석글에서는

뉴진스에 대해 거의 극찬에 가까운 칭찬 도배를

하기도 했었고요.



또 아이브 글에서는 하이브가 아이브 견제 하려고

혹시 대형 보이그룹을 같이 컴백시켰나?


같은 택도 없는 망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하이브팬이 이딴 소릴 하겠어요?


이런건 없는 이야기가 되고 르세라핌 글에서

칭찬 몇마디 한 파트는 편향적이라며 욕먹으면

조금 억울하긴 한거죠.


그리고 제가 왜 그 편가르기에 동참되어서

둘중 한쪽만 칭찬할수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굳이 따지자면 저 하이브 안 좋아해요.

아이돌도 아니고 제가 왜 BJ랑 사진 찍힌 아저씨를

좋아한다는 겁니까?


차라리 과즙세연 팬이다. 이런 소리 들으면

이해라도 가죠...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르세라핌이든 아일릿이든

BTS든 누구든 제가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면

그 부분은 그냥 칭찬할겁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블랙핑크 칭찬하는분들은 그럼 양현석 좋아하시는건가요?


그냥 그 아이돌에 대한 칭찬을 그 레이블과 수장의

이상한 짓과 연관짓거나 방시혁편,민희진편

이렇게 나누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슨 사상검증도 아니고 이게 과열되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어느진영 이냐고 따지는 정치병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제가 르세라핌 논란 터지고 괴로운 나머지

글을 이제 안쓸것처럼 하고 탈퇴 했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르세라핌에 좋게 글쓰러 왔다고

주장하시는분들도 있다던데.....


대체 어디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건지 모르겠지만

왜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서 그러실까? 싶기도 해요.








위 사진이


제 프로필 스샷인데.... 가입일 보시면 2019년 이후

한번도 탈퇴한적 없고요.


짧게는 며칠 길어도 한달을 넘기지 않고

계속 새로운 글도 썼습니다.





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한편으로는

저를 르세라핌,하이브 바이럴 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없는 이야기까지 하는 이유가 뭘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여러가지 반응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물론

화를 내시는분들의 그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




지금 이 이슈가 너무나도 날카롭고 감정적으로 날이 서있는

이슈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기분 나쁘신 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호날두 상암 노쇼 사태 터지고 나서 화가 나있는데

'호날두가 인성이 개차반인건 맞지만 그래도 역대급

선수고 최고의 슈퍼스타인건 맞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일수있다고 이해합니다.


(르세라핌이 호날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안좋은 여론이 많은 경우에 관한 예시 입니다.

당연히 그정도 급이다. 그 정도 포지션이다

이런 예시도 전혀 아닙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잖아? 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죠.


다만 한편으로는 화난다고 해서

축구 분석글에 호날두 축구 개못함.

애초에 거품임. 이렇게 쓸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걸 떠나서 역대급 선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호동생 이라고 할수는 없듯....


그냥 르세라핌의 위기섞인 흐름들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몇몇 좋은 포인트들도 언급했을뿐입니다.

다른 가수들 이야기 할때도 늘 그랬듯이요.


어차피 안 읽고 욕하시던 분들은 이것도 안 읽고

똑같은 이야기 반복하시겠지만....

그래도 읽어주는 분들께라도 좀 해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아무것도 아닌 저의 넋두리는 이쯤하고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이제 진짜 본론인 아이브 파트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아이브에 대해서 깠다는 반응이 있다는걸 듣고

저도 급하게 제가 최근에 썼던 아이브글을 읽어봤는데요


https://m.cafe.daum.net/dotax/Elgq/4375404?svc=cafeapp


(요 글 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아이브를 왜 깠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서.... 몇번이고 다시 읽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아이브,스타쉽 역바이럴 관련 언급을 했던 부분인데요.

특정 채널이 라이벌 그룹들을 역바이럴 했고

스타쉽과 아이브가 거기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알고보니 전혀 사실이 아니였고요.

제가 확실히 알아보지 않고 기사 하나 보고 믿은

잘못이였습니다.


원글에서도 아이브팬분의 항의를 받아서

거의 곧바로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사과도 드렸었기에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그 부분에 대해 수정하기전에

이미 여기저기 스크랩되었었기 때문에

해당 내용이 또 다시 사실 마냥 업로드 되기도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아이브 팬분들이 여전히 기분 나쁘실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100% 제 잘못입니다.

그래도 흥미갖고 제 글을 읽어주신 아이브 팬분들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되게 유명한 사람이다. 라는 자의식에 빠져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같은 커뮤니티에서 5년 넘게

아이돌 이야기를 꾸준히 해왔고


그걸 읽어주시는분들이 계신데

제가 아예 틀린 이야기로 누군가를

비방한 꼴이 되었으니 사과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당장 위에서 저는 르세라핌, 하이브 바이럴이 아니다.

탈퇴한적 없는데 탈퇴하고 도망쳤다는 소문이 있다.

이런 아무것도 아닌 반응 가지고도 억울해했는데


이런 소릴 해놓고 이건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다면

위선이고 모순이죠.



다시 한번

사과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지적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다만 염치없게도


저 부분을 제외하고 글의 주 방향성이 아이브에

대해 후려치는 내용은 아니였다는 해명도 하고싶습니다.



제가 지난글에서 썼던 스샷의 일부인데





물론 글에서 차트추이가 꺾인걸 두고

전작의 여파로

대중적 기대치가 조금 꺾인건 맞는것 같다.

라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으나

이번에 복구중인것으로 일단은 보인다. 라고 했고요



판매량 시비에 대해서

저는 오히려 아이브급으로 투어실체가 있고

도쿄돔 입성하는 그룹에게 그런 징조같은 지표들의

등락은 큰 의미가 없다

현실의 아이브는 엄청나게 탄탄하다고 주장했었고


나머지는 그냥 곡에 대한 제 감상들이 주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도

왜 르세라핌은 칭찬하고 아이브는 깠다는

이야기만 부각되는지.... 사실 조금 억울합니다.






정말 오해입니다.

저 아이브 되게 좋아해요.

조금만 저에 대한 프레임을 덜어내고 봐주세요...



심지어 제가 초반에 아이브글 3~4개 정도 썼을때는

저보고 아이브팬이라는 이야기도 많았고

저 아이브팬 아니라는 코멘트를 달기도 했었는데



또 이제 아이브 까가 아니라는걸 호소하고 있네요 ㅎㅎ



뭐 그래도 어쨌든 제가 잘못알고 쓴 부분 때문에

아이브 팬분들이 기분이 상했을거고

제가 쓴글을 보고 그 부분에 대해 누군가는 믿게 될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은 나름의 영업으로 조금이나마 잘못을 덜고자합니다.


그래서 이런글을 활동기도 아닌데 갑자기 준비한것

이기도 하고요.



어찌보면 지금까지 다 서론인데 너무 길었네요.


진짜 본격적인 아이브 이야기로 가보겠습니다.




# 아이브의 근황


아이브가 현재 국내 활동중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브팬분들을 제외하면 최근 이슈들을 잘 모르실수

있을텐데요.



일단은 롤라팔루자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사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가 워낙 코첼라 무대로

화제가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르세라핌이 또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면서

코첼라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요.



이 롤라팔루자도 전세계적인 음악축제로 항상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음악축제이고 사실 괸객 규모는 코첼라보다

더 큰 축제 입니다.


그런데 올해 롤라팔루자에 KPOP 아이돌로는

스트레이키즈와 아이브가 초청받게 되어서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



이게 정말 반응이 좋았습니다.


원래 무대를 잘하는 팀이긴 했지만

사실 비주얼적인 포인트가 캐리하는거고

연말무대 립싱크 논란등으로 라이브는 약하다는

기존의 이미지도 있었던게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이 롤라팔루자에서 라이브도 워낙 잘 소화해서

해외 KPOP팬들 사이에서 나름 떡밥이 많이 돌았었습니다.


진짜 실력이 많이 는것 같다고요.


(당시 논란 이후 아이브는 진짜 제대로 보여주려고

이런 포인트들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획 입장에서도요.)





국내에서 립싱크 논란된건

엄청 화제되고 보도되는데

롤라팔루자를 찢은건 너무 조용히 넘어가니까

팬이 아닌 저도 아쉽다고 느낄정도로....


정말 무대 자체를 잘했습니다.




이때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 그냥 검색하셔도 거의 50분짜리

라이브 풀버전이 다 올라와있고요.


쇼츠나 짧은 영상도 많으니 직접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음악방송에서 하는것보다 훨씬 축제스럽게

멋있게 무대를 잘했거든요.


심지어 비교적 라이브에 더 약점이 있다고

자주 언급되던 멤버들 까지도요.


지난해 뉴진스도 그랬지만

롤라팔루자 같은 세계적인 축제에

'비교적' 신인급 국내 걸그룹들이 이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게 저는 정말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못한게 욕먹은것만큼

이렇게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잘한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봐요.




자 이어서 이번에는 월드투어 이야기 입니다.


아이브가 최근 약 11개월간 진행되었던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는데요.

피날레인 도쿄돔을 포함해서 전세계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이게 얼마나 성공적인 투어인지

감이 안올수있는데....


제가 다른글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KPOP 걸그룹 역대를 다 따져도 50만명 이상의

월드투어를 성공시킨 사례는 블랙핑크와 트와이스를

제외하면 아예 없습니다.

(보이그룹으로 확장해도 손에 꼽습니다.)


만약 30만명 이상 규모의 월드투어를 돌수있다?

그럼 사실상 캐시카우 포지션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그런데 이번에 아이브가 기록한 대략 42만명 규모의

월드투어는 .... 따지자면


블랙핑크 180 만명

트와이스 150 만명


에 이어 역대 KPOP 걸그룹 최대규모

투어 3위로 랭크 됩니다.

(위에 신계 두팀이 너무 말이 안되서 그렇지

지금 아이브의 스코어는 진짜 미친 수준 맞습니다.


사실 3위도 블핑인데 그냥 최고 기록만 봅시다 ㅎㅎ)




사실상 메시와 호날두가 뛰는 리그의 득점 3위 같은....

인간계 최강의 포지션이고요.


특히나 TOP5 에 랭크되어있는 (곧 업데이트 될)

아이돌들

라인업을 보자면



블랙핑크(YG)
트와이스(JYP)
아이브(스타쉽)
에스파(SM)
소녀시대(SM)




이렇게 3대기획사 대형 아이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중소기획사로 시작한 그룹이잖아요?

이건 정말 정말 고평가 받아야하는 기록인거죠.




사실 투어 스케줄과 경기장 라인업이 발표되었을때

이거 진짜 다 채울수있나? 너무 크게 잡은거 아닌가?

하는 시선들도 없었던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결국 지금 매진율을 보니 90%를 우습게 넘어가는거

보면.....


오히려 주변의 시선이 너무 보수적이였다 싶네요.




(심지어 보이그룹을 포함해도 4세대 안에서

스트레이키즈를 제외하면 투어 모객 규모가 확실히

더 크다고 할만한 팀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비슷한 팀은 2~3팀 정도 있지만요.)







그리고 피날레인 도쿄돔 이야기도 빼놓을수가 없는데....


(이 부분도 기습해명하자면 저는 지난 르세라핌 글에서도

그냥 스포티 얼마 조회수 얼마 이런 팀들보다

도쿄돔 터는 에스파,아이브가 더 증명된 해외파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런 포인트로 아이브 후려치고 그렇지 않아요.)







무려 양일간 매진에 성공했습니다.


2010년대 초반들어오면서

도쿄돔 입성이 마치 트로피처럼 여겨지는 문화가 생기고

1회 공연 입성이 유행처럼 막 나오기도 했었는데

(물론 그것도 대단한것 맞습니다.

그때랑 지금은 시대도 다르고요.)


사실 도쿄돔 1회 공연은 실질적인 수익 같은 부분에서는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죠.

그만큼 양일 매진을 시킬수있는 아티스트가 된다는건

정말 의미가 큰데.....



KPOP 걸그룹으로서는

트와이스,블랙핑크,에스파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도쿄돔을 양일 매진시키는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뉴진스까지 추가되서 5팀 입니다.)



지금의 추세를 볼때는

아마도 당분간은 매번 월드투어를 할때마다

도쿄돔 양일은 기본으로 찍을수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들고요.



자주하는 이야기입니다만.....

도쿄돔 양일 매진시키고 초대형 월드투어도는 아이돌은

국내음원차트에서 무너지고 그런걸로 팀의 위기가

오지 않습니다.


이제 그런 체급이 된거죠.


(저는 역대 최고의 걸그룹 순위를 정하는 글에서

작년에 이미 아이브를 7위라고 생각한다고 쓴바

있기 때문에 그런 체급은 진작에 된거라고 보지만요.)



그냥 커뮤니티에 사진 자주 올라오고

이런게 클래스가 아니에요.



이게 진짜 그룹의 클래스죠.


물론 아이브는 이런 해외파이 데이터 말고

국내 고점이나 히트곡 커리어 같은 부분을 따져도

뉴진스 정도를 제외하면 최상위에 있는 팀이니까

저평가 당하는 일이 거의 없긴 하겠지만요.








# 아이브 베스트 트랙 이야기


이번에는 베스트 트랙 이야기 입니다.

제 글을 자주 봐주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저는 가끔 좋아하는 그룹의 베스트 트랙들을 잡담과 함께

소개하는 글을 쓰곤 하는데요.


4세대 아이돌로는 처음으로 짧게나마 아이브편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이브는 벌써 이런 이야기를 할만큼

트랙들이 많이 쌓이지 않은 아이돌이라

쉽지 않긴 한데....


오늘은 사과드리는 날이니 그래도 가보겠습니다.





제가 사실 지금까지 모든 아이브의 활동마다 분석글을

다 썼었기 때문에 잡담은 뺄거고요.


그냥 제 기준 아이브의 좋았던 '수록곡' 9곡을 골라서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는 방식으로 가볼께요.


링크도 첨부할거니까 시간 되실때 꼭 들어보시고

이 팀의 무게감이 단순히 화려한 비주얼, 반짝이는 스타성

에서 끝나지 않는다는걸 모두 공감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께요.






1. ROYAL


첫번째 추천곡은 싱글2집 수록곡 로얄 입니다.

팬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꽤나 선호도가 높은 곡이죠.


심지어 이 앨범의 타이틀이 연간 1위에 빛나는

러브다이브 였음에도 불구하고 로얄이 타이틀 이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팬분들이 꽤 있었을 정도로 말입니다


사실 저도 이 곡이 아이브의 이미지에도 잘맞고

러브다이브 착장과도 잘맞아서 그냥 활동 했어도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좋아하긴 합니다.


https://youtu.be/EE9lYIS7hus?si=P2bekyLKOhbafcru






2. Lips


2번째 추천곡은 정규1집 수록곡 lips 입니다.

이 곡은 다른글에서도 제가 추천드린적 있는 곡인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아이브 수록곡 입니다.


정규1집은 정말 틀면 좋은곡들 밖에 없어서

오늘 이 글에서도 정규 1집 수록곡들이 많이

언급될텐데....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최고는 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youtu.be/HSMDQYa8jZU?si=dgU6elra2aBOkoph









3. Blue Blood


3번째 추천곡은 마찬가지로 정규 1집의 수록곡

블루 블러드 입니다.


이 곡의 가장 큰 매력은 특유의 웅장함 입니다.

원래도 아이브가 러브다이브나 다른 수록곡에서도

그랬지만 뭔가 그리스 신전 바이브를 내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 블루블러드도 이 특유의 분위기와

쿵쿵 대는 비트때문에 마치 신들의 의식을 보고있는듯한

착각도 들게 합니다.


안들어보신 분들이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싶은 곡 이에요.


https://youtu.be/VMoZofGtCQg?si=AmXMSSkAhvs2Nsne








4. 섬찟


4번째 추천곡 역시 정규1집 수록곡 입니다.

아이브가 여러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 갯수가 아직은

많지 않기도 하고....


또 이 정규1집이 정말 좋은 앨범이라 이 앨범의 수록곡이

좀 많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아이브를 가장 대표하는 키워드는

팬시함과 매혹 입니다.

이 컨셉들이 가장 아이브를 상징하는 컨셉이라고 보는데


고음파트 하나 없이 분위기와 음색으로 조지는

이 섬찟은 아이브의 매혹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요.


이 곡도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27Tvv1JE3QU?si=eB_IO5x1_zTl2ZvO









5. Mine


정규 1집의 마지막 추천곡 입니다.

Mine 인데요.


이 곡은 약간 2.5세대 걸그룹들 앨범에서 서브타이틀

혹은 좋은 수록곡 취급을 받던 그런 노래 느낌이 나요.


크게 등락이 없긴 한데 그냥 매끄럽게 흘러가는 느낌

이거든요.


이 곡을 들어보면 새삼 아이브가 보컬,음색 밸런스를

잘 짠 그룹이라는게 느껴지는게

오히려 여기에 파워보컬,확신의 메보가 막 질러댔으면

이 아이브 특유의 오묘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깨질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되게 편하게 듣기 좋은 곡이니 한번 들어보시죠.


https://youtu.be/vhO91vNFdlg?si=C4PG4Zc17mFu-lM1








6. Holy Moly


6번째 추천곡은 미니 1집 수록곡 홀리몰리 입니다.

이 트랙은 팬들에게 아직까지도 종종 왜 타이틀로

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듣는 곡일 정도로

때깔 자체가 좀 타이틀 스러운 곡이에요


여러가지 분위기나 뒤에서 때리는 사운드들이

일레븐 혹은 러브다이브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요.


이 앨범의 타이틀이 무려 3곡 이였고

사실 좀 반응이 갈렸던 타이틀들 이였다보니

더 그런 아쉬움이 들게 만드는 곡인데.....


과연 정말 타이틀급 수록곡인지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https://youtu.be/YttVotuZ_Wo?si=r6FT3PGnhHJ2GoyX








7. OTT


7번째 추천곡 역시 같은 앨범에 수록된 OTT 입니다.

이 곡은 특유의 그 편안하면서도 감겨드는....

굳이 따지자면 같은 앨범의 오프 더 레코드 같은

분위기의 곡 인데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제대로 어필하지 않고

날려버린게 너무 아쉽습니다.

아이브의 분위기도 잘 살렸고 되게 이지리스닝 스러운

곡이라 거의 호불호는 없을거라고 봐요.


이것도 꼭 한번 들어보시죠.


https://youtu.be/L9qf7tn0NVw?si=grYMzL4dElkt-Rps









8. Blue Heart


8번째 추천곡은 가장 최근 앨범이죠?

미니 2집 수록곡 블루하트 입니다.


정말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아이브의

앨범들중 가장 만족감이 덜했던 앨범이 이 앨범이라

가장 적게 듣는 수록곡들이긴 해요.


(나빴다기 보다는 정규1집, 미니1집 수록곡들 라인업이

너무 강력하니까요.)


그래도 블루하트는 자주 생각나서 넣어봤습니다.

특유의 음색과 중독성을 강조한 곡이라

아마 재밌게 들으실수있지 싶네요.


https://youtu.be/nSBNlRiEa0Q?si=HuhE8pXq-ZxvMobr












9. WOW


마지막 추천곡 입니다.

사실 아이브가 3곡이상 트랙을 수록한 앨범이 아직 3개

뿐이라 같은 앨범에서 중복되는 경우가 많네요.


그래도 추천하지 않을만한 곡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wow 역시 약간 2.5세대 아이돌의

잘만든 서브곡 느낌?


편안하고 말랑말랑하고 진짜 듣기 좋은곡이죠.

모르셨던분은 꼭 들어보세요


https://youtu.be/LdZaNsAmOC8?si=vrMel2L6WhBh2jAS











자... 이렇게 오늘 저의 넋두리와 해명도 할겸

아이브와 팬분들에 대한 사과도 할겸

해서 뜬금없이 아이브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앞으로 아이브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만 하겠다는

의미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하이브 사태와 연관된 팀들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이런 태도를 취하겠다.

라는 내용의 글이 아닙니다.



아마 또 팬덤 큰 아이돌 이야기 하다가 아쉬운 소리하면

욕 먹을거고요.


가까운 예로 또 아일릿 컴백했는데 칭찬 좀 섞으면

또 제가 하이브팬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만이라도



저는 앞으로도 이렇게 할건데

읽어주시는분들께

자꾸 오해를 사니까 사실 저는 이렇다. 라고

이해해 달라는 부탁이 담긴 글이고요.



또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아이브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를

한것에 대한 사과의 글 이였습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은 이쯤하고 끝낼께요.

다들 연휴 잘보내세요



2024년 9월 14일

아이돌 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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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소원 | 작성시간 24.09.15 아이브 베스트트랙은...ㅋㅋ
    스십이 좃소라 그런지 타이틀말고 수록곡에 돈 존나 안쓴다고 늘 느껴와서 진짜 꼽을 노래 없는데 역시나 이 아저씨도 다 존나 뻔한 노래만 가져왔네...ㅎㅎㅎㅎ
    아이브는 진짜 수록곡이 너무 아쉬워
  • 작성자나나나낫 | 작성시간 24.09.15 아이브는 이용당했네 ㅋㅋㅋㅋㅋ 많이 억울한가보다
    신인상 대상 받고도 항상 다음이 중요하다던 ..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도 음판도 실체 입증 확실한데 말이지
    아이브 늘 잘 됐으면 좋겠음
  • 답댓글 작성자강아지가코를고네 | 작성시간 24.09.15 ㄱㄴㄲ 칭찬하면서도 실체를 증명해야된다고 의문을 남겨두던 사람이 뭐가 그렇게 억울한거지 역바이럴 언급도 꾸준히 해온거로 알고있는데
  • 작성자라다나나 | 작성시간 24.09.15 글쎄 아이브 좋아한다는 진심은 잘 안느껴짐
  • 작성자강아지가코를고네 | 작성시간 24.09.15 아니 너무 감정적이고 글을 제대로 안읽고 우르르 이야기하는것같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브팬들이 여전히 기분 나쁜거같다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이 어이없다; 둘이 다른 이야기지만 초반에 르세라핌에 호의적이고 아이브는 후려쳤다고 쓰고 저런 흐름이면 당연히 아이브 팬들이 욕했다고 받아들여지는데? 이 아저씨 원래부터 중소에 박하고 대형급으로 잘나가도 아이브한테는 박하다는 이야기 꾸준했는데 아이브 팬들한테 다 뒤집어씌우는 느낌임; 그리고 제목은 아이브를 위한 시라고 써놓고 아이브에 대한건 유튜브 좀 봤다하면 다 알만한 내용뿐이고 대부분이 구구절절 자기변명문인게 너무 황당함; 아이브 팬 머리채 잡고 아이브 이용하면서 말로는 사과한다고 하면 진정성이 느껴지나? 아이브 팬들은 이걸 보고 사과라고 느낄까? 투어에 대해서도 본인이 제일 보수적이었으면서 주변에서 너무 보수적이었다싶다고 자긴 아니었던척 하는게 어이없어 오히려 이 글을 보니 아이브 무시하는게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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