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흥미돋]해방 후 서울의 도로명 바꾸는 과정(약간의 매운맛 첨가)

작성자흥미돋는글|작성시간24.09.14|조회수51,004 목록 댓글 64

출처: https://www.fmkorea.com/6598211407

 

 

1945년 8월 15일 해방은 되었으나 여전히 구 경성부, 아니 이제 다시 서울시가 된 이 곳은 일인들이 해놓은 작명이 넘쳐나는 동네였다.

일본도 조선은 경성이라하여 이 곳에

가장 몰려살았다.

특히 일인의 집단거주지였던 후암동 근처인 중구와 구용산(지금의 원효로 인근)은 상당수의 동네가 일본식 작명이 이루어 진 곳이었음.


최초의 서울시장 김형민은 "가로명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도로명을 바꾸기 시작했다


소화통(昭和通しょうわどおり, 쇼와도리)=>퇴계로


일인들이 몰려살던 본정(本町, 혼마치[ほんまち])

일본 상인들이 조선을 수탈하던 본진이었던 이 곳은



건천동에서 태어나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려 충무로가 되었다. 일본의 기운을 누른다는 의미에선 이만한 작명이 없긴하다.

 


중구 황금정(黃金町:고카네마치), 여기는 조청상민수륙장정 이래 서울에서 화교들이 밀집하여 살던곳. 즉 조선 최대의 차이나타운이었다.

충무로의 작명취지와 마찬가지로 중국인들의 기운을 누른다는 의미로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장군의 성을 따서 을지로가 되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언더와타 | 작성시간 24.09.27 오ㅓ 멋있어 ㅠㅠ
  • 작성자틴탑안다니엘 | 작성시간 24.09.27 소름돋았어
  • 작성자요롱강지 | 작성시간 24.09.29 와...
  • 작성자부자됐음 | 작성시간 24.10.15 대박 소름돋았어. 첫번째 서울시장이셨다니 너무 멋진 작명이잖아 ....... 너무 멋있어 ㅠㅠㅠㅠㅠㅠㅠ의도가
  • 작성자yerinX | 작성시간 24.11.07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