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arca.live/b/city/103533701
이 영화는 1961년 영화 ’돼지꿈‘임.
영화가 시작할 때 이러한 나레이션이 먼저 나옴.
당시 인구 200만의 대수도 서울에서의 주택난을 이야기하는데,
서울의 주택 공급 문제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계속 문제가 되었던 꽤 유서깊은 사안이었음(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렇지)
총독부가 성북동• 후암동•장충동•신당동등 경성 교외에 문화주택이라고 불리는 집을 지었음. 하지만 만주사변, 중일전쟁에 의해 이런 계획은 지속되지못했고, 지어진 주택은 일인에게 우선적으로 배분되었기에 흔히 토막, 즉 판자집조차도 못되는 토굴과 유사한 곳에 조선인 빈민들이 거주하는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음.
대한민국 정부도 5-60년대에 이문동, 답십리, 용두동 등에 계속 주택을 지었고 1963년에는 현재의 강남•서초•송파•강동•노원등을 서울특별시에 흡수하여 이 곳을 택지지구로 개발하고 서울의 인구압을 분산시키려고 시도했었지.
이 영화는 저런 후생주택에서 빠듯하게 살아가는 서울의 한 가정을 그렸음.
이들은 한 재미교포 다단계 사기꾼에 속아 전재산을 날리고, 마음아파하는 부모님을 보고 사기꾼을 잡겠다며 달려나간 꼬마 아들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며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파멸한 가정을 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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