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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타]다이어트로 식욕억제제 먹었을 뿐인데… 그녀는 왜 마약이 검출됐나 (feat. 식욕억제제 부작용 정리)

작성자중이싫으면절에가지마|작성시간24.09.16|조회수7,791 목록 댓글 5

출처: 여성시대 벌써 12시

조선일보,  The Public, 
유튜브 짧은 그알, 시사직격, 비디오머그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3/05/DH5NUIFRGFFKTPM4MVAUWRJA4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나비약’으로 불리는 다이어트 약
향정신성약물인 중추신경 흥분제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일명 나비약. 성분명: 펜타민. 잘 쓰면 살이 빠지고, 잘못 쓰면 중독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혹시 마약 하세요?”

나는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의료인을 포함한 특수 직종에게 마약류 검사를 하는데, 미용사 자격증에 필요한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온 정윤아(가명)씨에게서 양성, 즉 마약이 검출되었다. “아뇨, 전혀요.” 검사는 사람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녀는 다이어트약을 먹고 있었다. 약이 나비처럼 생겨 일명 나비약이라고 하는 펜타민이었다. 펜타민(나비약)은 향정신성약물로 중추신경계 흥분제다. 사람을 마치 시험을 앞둔 상태로 만든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으며 식욕마저 사라진다. 이 나비약은 다른 다이어트약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효과가 좋아 가장 많이 사용된다. 다만 화학적으로 필로폰(히로뽕)과 유사한 구조로, 필로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다.

최근 ‘좀비 마약’으로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은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약이다. 그 외에도 마약류로 분류되는 무수히 많은 약들이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오늘도 우리 병원에서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속칭 우유주사라는 프로포폴을 맞으며 위·대장 내시경을 받는다. ‘버닝썬 마약’이나 ‘클럽 마약’으로 알려진 케타민은 앞서 말한 프로포폴, 그리고 미다졸람과 함께 시술이나 수술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취제이다.

그래픽=김하경

그럼 도대체 뭐가 약이고 마약일까? 처음부터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강해 약으로도 쓸 수 없는 마약이 있다. 필로폰, 헤로인, LSD 등이 있다. 그 외에 대부분의 마약류 약물은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이 된다. 마약은 약의 세기나 중독성에 따라, 소프트한 마약(대마)에서 하드한 마약(코카인, 필로폰, 헤로인, 펜타닐)까지 나누기도 한다. 효과에 따라서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업 계열과 가라앉히는 다운 계열, 그리고 환각제 이렇게 3가지로 구분한다. 업 계열의 대표적인 약물은 코카인과 필로폰이고, 다운 계열은 아편, 모르핀, 헤로인, 그 외에 각종 신경 안정제와 마약성 진통제가 포함된다. 환각제는 LSD 등이 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적발되는 필로폰의 경우, 무조건 불법이며, 강력한 하드 계열이며, 사람을 흥분시키는 업 계열에 속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경우, 강력한 하드 계열로, 사람을 가라앉히는 다운 계열이다. 사람을 흥분시키는 업 계열이나, 환각을 겪게 하는 환각 계열의 경우는 그렇다치고, 다운 계열이 중독을 일으키는 기전은 독특하다. 다운 계열은 일반적으로 육체적인 통증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마저 줄여준다. 이에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 기분이 좋아진다. 알코올 중독자가 급성 췌장염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 병원에서 통증 감소를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맞다가 중독되는 일이 흔한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임산부는 출산 시에 가장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이 포함된 무통 주사를 맞지만, 펜타닐에 중독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고혈압 약이나 당뇨 약 같은 경우, 사람들이 ‘어, 오늘 혈압(당뇨)이 조절이 잘 안 되네’라고 본인이 약을 두 알 먹거나, 세 알 먹지 않는다. 하지만 신경안정제나 진통제, 수면제는, 불안하거나 초조한 환자가 한 알을 먹은 후 약 효과가 나타나려면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를 참지 못하고 또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약은 적정량보다 더 많이 복용하더라도 효과가 늘지 않고, 오히려 부작용만 증가한다. 우리는 열이 과도하게 높다고 해서 해열제인 타이레놀을 두 배로 복용하지 않는다. 간독성만 증가할 뿐, 해열 효과가 2배로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픽=김하경

하지만 마약류 약물은 약물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 또한 어느 정도까지 증가한다. 이에 환자들이 복용량을 무시하고 임의로 약을 복용한다. 거기다 마약류 약물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 같은 효과를 내려면 점점 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수면제인 졸피뎀을 잠에 들기 위해 한 번에 열 알까지 복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다. 중독이 된 것이다. 중독이 되면, 이제 마약이 없으면 너무나 아프고 고통스러워 참을 수 없다. 내성이 생긴 것이다. 앞서 말한 다이어트 약인 펜타민은 의존성 등으로 3개월 이상 복용을 금한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더 많은 체중 감소를 위해 3개월은 물론이고, 한 번에 2알 또는 그 이상을 먹기도 한다. 펜타민은 기본적으로 중추신경 흥분제로 과량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불안과 초조, 심하면 환각을 겪기도 한다. 제주도에서 차를 몰다 경찰차를 포함해 6중 충돌 사고를 일으킨 20대 여성이 대표적인 예였다. 그녀는 사고 직후, 전쟁이 났다며 횡설수설하기까지 했는데, 그녀는 5개월 이상 다이어트 약을 먹고 있었다. 심지어 어머니 이름으로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었다. 살을 빼기 위해서 넘지 말아야 하는 선을 넘어버린 것이다. 펜타닐은 말기 암 환자에게는 필수적인 치료약이다. 하지만 이를 진통이 아니라, 쾌락의 목적으로 사용하면 치명적인 마약이 된다.

 

그래픽=김하경

의사로 살면서 특정 약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을 돌아다니는 사람을 종종 본다. 한국의 높은 의료 접근성은 누구나 쉽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약물 중독에 쉽게 빠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2022년만 해도, 1946만 명의 환자, 그러니까 국민 5명 중 2명에게 무려 18억 개의 마약류 약물이 처방되었다. 약을 처방받은 이들은 암 등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환자이거나, 불안이나 불면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분명히 약물에 중독된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의사와 환자 모두 약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전문기사로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103178

경찰, ‘마약성분 식욕억제제 불법 처방’ 본격 수사 착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경찰이 마약 성분이 든 일부 식욕억제제 불법 처방이 이뤄진 병·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식약처가 수사를 의뢰한 곳만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마약 억제제가 포함된 식욕억제제를 처방이 불법으로 이뤄지고 있는 병원과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비만 치료에 쓰이는 펜타민과 펜디메트라진 등은 마약 성분이 포함된 식욕억제제로, 이는 관련 규정상 체질량지수가 일정 수준을 넘는 비만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처방 기간은 3개월을 넘기면 안된다.

그러나 일부 병원에서는 별다른 검사 없이 해당 성분이 포함된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 약을 쉽게 처방해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난 병원에는 환자들이 밤새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분은 장기 복용하는 폐동맥 고혈압에 정신분열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지만, 한 재진 환자는 두달 치를 한꺼번에 처방받기도 했다.

식약처는 이렇게 투약 제한 기간을 어기고 장기 처방이나 대리 처방을 해 준 전국의 병의원 10곳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경찰은 본격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전문기사로

 

이 뉴스 기사를 보고 더 궁금해진 나여시는 식욕억제제 마약 관련 유튜브를 찾아봤어 

 

+ 관련 내용 추가

 

 

경찰수사중에도 여전히 병원들은 성행중

 

새벽부터 텐트까지 치고 기다린다고 해.. 

 

 161cm 정상체중인 기자가 진료를 받았나봐 취재하려고 

의사 인터뷰 내용

의사의 무책임한 처방

진짜 마른 사람도 와서 처방 많이 받는다고 함.

그 이유는 이걸 끊으면 다시 바로 쪄서 안된다. 이런 것 때문에 드시는 분들도 많다고 함

 

 

과도하게 신경을 흥분시켜서 살을 빼기 때문에 그 약들이 몇가지 들어가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 약을 먹고 불안해짐 근데 그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약인 항히스티만제 페니라민을 넣음 과도하게 졸림. 항전간제는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는 식욕억제 근데 그 식욕억제라는 부작용을 활용하기 위해 이 약을 먹는건데 그 부작용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부작용이라고함.

약 관련 내용

 

향정신성식욕억제제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인한 이상 반응에 불면증 그래서 향정신성 신경안정제를 함께 처방해줌 -중추신경 억제효과가 있어 주로 불안, 공황장애, 수면장애 치료에 사용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고 정신과에서도 조심해서 써야하는 약이래

슈도에페드린정 : 콧물 및 코막힘,알레르기 비염 완화로 일반적으로 쓰이나 이게 몸을 항진시켜서 깨워 혈관을 수축시키고 그래서 다이어트약으로 쓰인 것 같다.

-보 OO스 0.3mg은 당뇨약, 탄수화물의 흡수, 대사를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사용된다함.

 

 

 

그것이알고 싶다, 추적 60분, 비디오 머그에서 다 취재했더라고 

https://youtu.be/lGh2l1DvYV8?si=OufmuG1Rk2DsxANX

https://www.youtube.com/watch?v=tnXEYYjYvCw

https://www.youtube.com/watch?v=tC9t40VrF8U

 

 

지금 약 복용중이거나, 계획 있는 여시들은 꼭 보는거 추천해 

 

나도 다이어트 식욕억제제 먹고 최근에 이 마약성분이 들어가 있는걸 알게 되었고 정말 놀랐어.

약을 끊고 어쩐지 더 많이 무기력해지더라고.. 이 원인이 바로 불안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신경안정제를 안먹어서인 것 같아..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는 정말 거의 고도비만이라 약을 먹기로 결정했던 거고, 지금은 끊은지 1달 안된 상태야

부작용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고, 80만이 넘는 여시 회원들도 나같이 잘 모르고 먹거나 알아도 얼마나 심각한지 모르고 먹는 여시들이 있을것 같아서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정리해서 글 올렸어 

 

병원 이름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을게! 영상 보면 대충 짐작은 갈 수 있을거야

 

혹시 문제가 될 만한게 있으면 둥글게 얘기해주면 수정할게

 

다들 건강 잘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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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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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중이싫으면절에가지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6 모두 다이어트약의 해로움을 인지했으면 좋겠어서 끌올!
  • 작성자gkdlfndd | 작성시간 24.09.16 무섭지도않나.. 의사들이 제일 문제야
  • 작성자빨리나가야지 | 작성시간 24.09.16 꼭 필요한것도 아닌 사람한테 처방하는게 진짜 문제야
    40키로초반대인 사람이 30키로대 가겠다고 약만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는거 봤음
    더 무서운건 주변 사람들 아무도 안말리고 오히려 어디서 약 처방받았냐고 물어보더니 따라서 다이어트약 먹더라
  • 작성자결국엔콩쥐가이긴댜람쥐 | 작성시간 24.09.16 저걸쳐먹고 살뺄 정신머리면 걍 그러고살아라..
  • 작성자바람그리고비 | 작성시간 24.09.16 진짜 초고도비만의 식이장애 환자에겐 필요한 약이긴해 초고도비만은 의지만으론 뺄수없으니까 근데 그런 환자들 말고 무분별하게 처방되는게 문제인거지 법으로 진짜 강하게 처방할수있는 범위를 정해놓고 감시해야된다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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