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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주기적플초중 작성시간24.09.18 Héloïse 걍 빅뱅 이후 외롭게 떠다니던 원소 하나가 태양과 달이 겹치는 언젠가 세포가 되고 세포 분열과 버딩이이 일어나고 그러면서 하나였던 개체가 둘이 되었을 때 서로를 그리워하는게 정론 ㅇㅇ 이런 세계관에서 끊임없이 어딘가 부족하다 느끼고 시리게 느껴지는 삶을 살던 주인공이 스쳐가던 누군가가 그 잃어버렸던 반쪽인걸 알아채고 다가가려 했는데 말그대로 스쳐간 거라 다시는 못봄. 그래서 끝까지 찾아 헤매다 나중엔 그 반쪽이도 주인공 찾아 헤맸기 때문에 자리 이동이 너무 많아 아슬아슬하게 못만났던거... 나중에 만나서 단짝으로 잘 지냈는데 알고보니 세계관 자체가 엉터리라 학습된 세뇌 인가 잠깐 고민하다 걍 살기로 결심하고 꽉꽉닫힌 해피엔딩 요런거였음. 진짜 그냥 자기전 잠깐 망상 정도긴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