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80353
1년 전 문을 닫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 부경동물원에서 외국인 사육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1일 낮 12시 45분께 부경동물원 사자 사육장 바닥에 러시아 국적의 사육사 A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사육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동물원은 지난해 8월께 폐원해 동물원에는 동물도, 상주하는 근로자도 없었다.
경찰은 A씨가 폐원한 동물원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수주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약물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일반 변사 처리할 예정이다"며 "러시아 대사관에 A씨가 숨진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