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6579?sid=102
9/20 강남역 딥페이크 성범죄 OUT 공동행동 말하기대회
지난 20일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4주째 진행되고 있는 자리에 함께하기 위해서다. 피켓이 비에 젖어 찢길 정도의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딥페이크 성범죄가 공론화 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이들은 어떤 목소리를 내기 위해 모였을까.
"여성에 대한 모욕으로 돈을 버는 사회를 두고 볼 수 없다."
이날 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 운영위원 강나연씨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마치 빙산의 일각처럼, 우리 사회의 썩은 밑동에서 자라난 열매"라며 "여성을 성적으로 '능욕' 할 수 있다고 믿는 '여성 능욕 문화', 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자본의 유통 구조, 무책임한 국가라는 세 축이 성 착취 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중 성 착취 자본시장에 대한 비판으로, 며칠 전 10대 3명이 작년부터 유명 연예인으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제작해 1,000만원 가량을 벌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에 대해 "직접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의 광고 수익화 기능 덕분에 성 착취물 방을 홍보하며 공범자를 계속 양산하는 구조"임을 이야기했다.
민간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사후 대처에만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목소리 내었다.
"피해자가 경찰서에 찾아가도,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가도 방심위의 심의 후에 삭제요청이 진행된다. 플랫폼 기업의 선의에 맡길 것이 아니라, 민간 기관인 방심위가 일일이 삭제요청을 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에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중략
공동행동은 다음 주 27일에도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서 말하기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딥페이크 성범죄 OUT 공동행동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강남역에서 말하기대회를 이어갑니다.
[딥페이크 성범죄 OUT 공동행동 소식 보기]
서울여성회 인스타그램 @seoulwom
서페대연 인스타그램, 트위터 @seoulfemi
[딥페이크 성범죄 OUT 공동행동 단체/개인 참여신청 링크]
https://bit.ly/deepfakeout
서울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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