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여름엔뜨거운커피작성시간24.09.22
문득 일상적 슬픔이 커져서 한없이 내가 부정적일 때, 나는 날씨 상관없이 무조건 나가. 그런 상태로 나가서 뛰면 존나 힘들고, 그 시간에 숨 헉헉 거리면서 뛰고 있는 자체가 너무 싫은거야. 그럼 그냥 그만 힘들자. 어서 집 가서 슬픔을 샤워하면서 씻어내자 생각이 들더라고.
작성자세얼간이작성시간24.09.27
아 인정 나도 런데이 시작하고 우울증 퇴마당했어… 거의 일년넘게 자기효능감이나 자신감 이런걸 느끼지 못했는데, 1주 1일차 1분 달리기 그거 성공했다고 정말 스스로가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더라고ㅋㅋㅋㅋ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또 하고 그렇게 런데이 다 뛰고, 몇 년 지나서 지금은 대회도 나가고 런친자가 되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