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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04
학교
다들 채경이 뒤에서 쑥덕거림
채경이 거울 보는 애들 뒤로 스근히 가서
뒷다리 공격
"으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색하고 가버림
"강현아...?"
순영"야, 너 어떻게 된거야?
진짜야? 진짜 맞어?
몰라몰라!! 완전 망했어!!!
왕자님은 내껀데!!!"
희숭"우리들을 이렇게 완벽하게 속이다니...
신채경 너 완전 나쁜년이거든?!"
"뭔소리야 누가 누굴 속여!?"
"나두 낭패봤단말야..."
학주"야!!!!!!
누가 교복치마 밑에 체육복 입으랬어!?"
쥰내 도망
ㄴr는.. ㄱr끔 music#을 듣는ㄷk...☆
"신아~~~"
강인"야 21세기에 웬 정략결혼이냐?"
"기왕이면 공개오디션을 봤어야지.
몸매 작살인 애들로다가"
강인"대기표 나눠주고~"
"그렇치~ 대기표 나눠주고!"
"그럴걸 그랬다야."
"그럼 효린이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야 두 사람사이...?"
"......"
"그럼 비밀커플에서 불륜커플 되는건가!?"
"크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퍽
"야!! 니들 말조심해."
"뭐 어때~ 재밌잖아."
(눈치)
/점심시간
"우와 신채경!!!"
"언니!!"
"언니 밥먹는거 찍어도돼요?"
"진짜 이뻐요!!"
순영"신채경... 연예인, 아니
완전 신데렐라 되셨네."
희숭"그래봤자 왕자님이랑 안어울리거든?"
순영"근데 강현아?
넌 왜 아까부터 말이 없어?"
희숭"전부터 그랬었거든.
신데렐라들은 목을 확~ 졸라버려야된다고."
채경"칭구들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야아.. 니들한테 젤 먼저 얘기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졸라 난감해서..."
"됐거든?"
"야, 나 니들한테 분명히 해줄말이 있는데...
난 말이지 신데졸라델라가 아니야."
?
"난 말이야
졸라 효녀심청이야!!!
알겠냐 이 어린것들아?"
???????
효린이 한번 보더니...
그냥 차 타버림
강인"괜찮은거야?"
"민효린 단순한거 모르니?
머릿속에 콩쿨생각 하나밖에 없어."
"메모리 용량 꽉 찼어."
존나 이뻐쉬먀
남주의 첫사랑은 원래 이렇게 존나이쁜건가
강인"언제 오는데?
공항에서 에스코트 해줄게."
"상받게 된다면 곧바로 로얄 발레스쿨로 가게될거구,
만일 못받게 된다면 돌아오지 않을거야."
/공항
온다
율이!
"저, 리무진 버스 타려면 어디가야되죠?"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오늘 정말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네, 이신 황태자께서 결혼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황태자비가 될 분은 누구 일까요?"
-"황실의 결혼은 상당히 일찍 치뤄지기 때문에
예상됐던 일이기는 합니다만,
새로운 황태자비가 될 분 때문에 더욱 놀라운데요?"
-"네, 대한민국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신 황태자와 평생을 함께할 황태자비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일반 서민출신의 가정이라고합니다."
효린이 그냥 돌아서려는데
딱부딪침
핸드폰 사망
율"괜찮으세요?"
율이가 폰 줍는데
신이...?
????
난감해하더니..
가버림
-"온 국민이 황태자의 결혼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궁
그알 아저씨...
"...아버지. 율이가 왔어요."
궁여기저기 둘러봄
"혹시 의성군 마마 아니시옵니까?!"
"아저씨? 근데, 저 알아보시겠어요?"
"알다마다요!
영국으로 가시기전에 매일매일
소인이 업어드리고, 놀아드리지 않았사옵니까!"
"청년이 다 되었구나...
지난 세월동안 하루도 널 잊은 적이 없다..."
"율아... 그런데, 어찌 혼자 돌아온게야?
혜정궁은?"
"어머니는 정리하고 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실거예요."
"그럼 아예 돌아올 생각인게야?"
"네 할마마마."
"그래. 잘 생각했다."
"허면, 거처는 어떻게..."
"렌트하우스에 가 있어요."
"아니, 영모전으로 가야지!!
거기 네 아버지 사당도 있지않느냐?"
"거긴.. 보수가 좀 필요하다고 해서요."
"참 그렇구나...
하긴 너무 오래되었지...
허면 불편할테니 궁으로 들어오너라."
"황공하옵니다, 마마.
황실법도에 따르면 태자를 제외한 왕자는
궐 밖에 있도록 되어있사옵니다."
견제갑
"참.. 그러하였지.
내가 마음이 급해서
생각이 닿지를 못했구나."
"그럼 왕립고등학교로 전학을 알아봐야지."
"할마마마, 저....
왕립고등학교는 가지 않겠습니다."
장경"어이구? 놀고자빠졌네."
깨방정쉬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경"솔직히 황태자비되기엔
평균이하 아니냐?"
강인"여러가지로 레벨이 안맞는거 같다?"
신"어후 관심꺼.
내 문젠 내가 알아서 한다."
"어.. 길을 잘 못 들어섰네...?"
"어이, 잠깐."
신이쉬먀
"어디가?
나랑 얘기 좀 하자.
꼴에 카메라밝힘증까지 있는줄은 몰랐네."
"뭐...? 꼴에...?"
"준비는 잘하고 있겠지?"
"준비?"
"입궁준비.
궁내청에서 사람이 곧 갈거야."
"입...궁...?"
"얘기 못들었어?
친영례를 위한 황태자비 교육.
니가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뭐야 그표정은?
돈까지 바라면서 결혼을 바랄땐 언제고."
"뭐, 아무튼 그건 나랑 상관없지만.
친영례는 장난이 아니니까 준비 제대로 잘해.
나까지 덩달아 웃음거리 만들지말고."
"야 신군!"
"뭐...? 신군?"
"그래 신군."
"뭐 하나만 물어보자."
"그렇게 잘난척 하지말고
니가 좋아하는 애랑 하면 되잖아.
결혼하겠다고 청혼한 여자애 있었잖아.
그래놓곤 어른들한테 덜컥 나랑 결혼하겠다고 한건,
무슨뜻이야?"
"뭐...?"
저벅.
"얘가 아주 웃기는애네...?"
?
"내가 미쳤다고,
좋아하는 애를 평생을 궁안에 쳐박혀 살아야하는
태자비로 만들겠냐?"
"그럼 나는?!"
"아까도 말했잖아.
너는 나랑 별 상관없는 애고,
어떻게 되든 별 상관이 없으니까 결혼하기로 한거지."
"뭐!?"
"별말 없이 결혼해주는거에 감사해야할 쪽은
너 아니야?"
"그럼 내가 니 여자친구 대신에
평생을 궁안에서 쳐박혀서 사는걸
감지덕지하란 소리야?"
"어찌됐든 니가 잊지말아야될건,
이유가 어쨌던 간에!
너는 황태자비가 된다는 사실이야."
시발얼탱
"내 아내가 되려면,
너도 수준을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지 않으면 곤란해.
알어?
"황태자비가 되기에 니 품질이 별로라는건
너도 잘 알지?"
"뭐 품...질?!?!"
"푼수황태자비 덕분에 나까지 덩달아
푼수취급 받는건 싫어. 알겠어?"
우씨빠빠....
"그리고 너."
"그 지저분한 체육복 당장벗어!"
"정안되면 내가 지금 사람을 시켜서 예절교육을..."
"너나 받아라 이자식아!!!!!!!!"
얍~~
-철푸덕
ㅠㅠ
"ㅎ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구나"
"삐리리 같은놈...
뭐라고!??!"
"내가.. 여기다 레이스도 달고,
리본도 달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것만 입는다!"
"이놈 자식...
내가 궁궐안에서 못입을 것 같냐 이놈아?!
어후 죽겠다."
"야!!! 복장불량!!!"
"너 거기 안서!?!?
너 무슨과야?!!?!"
-"몇학년이야아아악!!!"
"저기요. 미술과 사무실이 어디죠?"
"미술과는 옆건물 2층에 있거든요?"
...?
하의탈의
허물만 덩그러니
잘 도망쳤나 싶었는데...
!
뛰는 채경이 위에 나는 궁아저씨들..
"입궁준비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네? 수업끝나려면 멀었는데...
가방두 교실에 있걸랑요...?"
땨란~
표정시발ㅋㅋㅋㅋㅋㅋ
비어있는 채경이 자리
강현이보다 칠판에 ss501과 장우혁이 더 시강
"들어가랏!!!"
"어휴 조용히좀 해 조용히좀!"
"자, 조용히 하고, 주목!"
"오늘 우리별에 새로운 외계인이 이주해왔다."
예상치못한 센세의 오글문장쉬먀
"꽃미남 외계인이지?"
"네에~~"
"율이는 다섯살때부터 영국에서 살았다고 했어.
그래서 낯설게 많을테니까 앞으로 많이 도와주고."
"네~~~"
ㅎㅎ
"왕따없는 우리반, 알지?"
"네~~~~"
또 미친 팬클럽마냥 정신1도 없는 하굣길
결혼소식에 기자들까지 쥰내 옴
....!
잘생겼소 왕자들...
/채경이 집앞
"황태자를 돌려달라!"
"돌려달라, 돌려달라!"
"신채경은 자폭하라!"
"자폭하라, 자폭하라!!"
어후...
"저기, 치수를..."
"칠 반."
"어~"
"이십일."
"이거 신문에 한번 난 다음엔
온~~집안이 완전히 쑥대밭이 돼버렸습니다!"
엄마"그리구요 집앞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도 기자들이지만,
그...왜 팬클럽인가 뭔가하는 여학생들,
보~~통 극성들이 아니에요!"
"그러다 우리 딸한테 무슨일 생기면 어떡하실겁니까!?"
"ㅋㅋ신채경 자폭하랰ㅋㅋ"
"저.. 황실 공식 발표가 나면,
상황이 안정 될겁니다.
이기사라고 황태자비 경호팀도 구성이 될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십시오."
-"황실공식 입장발표하겠습니다."
-"황실에서 유래가 없는 이번 황태자비 간택은,
권위가 부각되는 황실이 아닌,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황실,
특권의식이 없는 이웃같이 황실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국민과 황실의 결합의 의미인 이번 국혼은..."
-"황실의 융성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확신하는 바 입니다."
-띠리리리링♪
"네 교수님."
-"어 효린아.
연습실 구해놨는데, 언제 갈래?"
"지금 갈게요."
"어 그래, 그럼 10분뒤에 로비에서 만나자~"
달칵.
"후..."
배터리 나갔는지 안켜짐
다시 번호를 누르지만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삐 소리 이후엔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전하."
"의성군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돌아왔다합디까"
"그런 얘긴 안했는데...?
왜요? 무슨 문제 있나요?"
"폐하의 옥체에 문제가 있는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헌데, 14년간 연락을 끊고 지낸 사람이...
하필 이때 돌아온게,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그것때문에 여기오신거군요?"
"앞으로도 의성군을 만날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합니다, 태자."
"......"
걍 대답안하고 일어나버림
"다시 합시다."
빼꼼
엄마"진짜 이래도 되는거야 우리?"
아빠"나도 맘이 그래.. 근데어떡해...
황실 상대로 이 큰일을 무를 수도 없고."
"어? 왜 안자구."
"엄~~마~"
"나 배아포~~"
"이리와 엄마가 똥배해줄게."
"엄마 손은 약손..
공주배는 똥배."
"엄마 손은 약손...."
"어후 이 철딱서니 없는 공주가 결혼을 하다니...
어쩌면 좋아..."
"너, 진짜 배 아픈거 맞어?"
"배 아픈거 맞대니까!"
"그럼 빨간약 발라줄까~~"
"어우 아빤 완전 할아버지야!"
"야 그럼 손을 따야겠다."
"아냐 아빠!"
"나 다 나았어."
"참나. 관심끄려고 꾀병부리는 버릇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네."
"인누와 아빠가 귀파줄게."
"아싸~"
"허~~~ 속이 완전히 탄광이다야"
/다음 날
엄마"어때 버선너무 끼는거 아냐?"
아빠"이야~ 이쁘다야.
옛날에 너네 할머니 생각난다... 곱다고와"
엄마"밥 잘먹구! 배탈나지 말고! 알았지?"
"왕자 너,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야 돼.
알았지?"
"걱정마 돼지.
담에 만나면 내가 멋진 근육 보여줄게!"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아빠"미안하다 우리공주...ㅠㅠ"
"아빠가.. 아빠가 무능해서..."
"아 진짜...
내가 무슨 인당수 끌려가?"
"니가 진짜 효녀심청이다ㅠㅠㅠ"
"됐어! 내가 심청이면 아빤 심봉사야?"
(절레절레)
"그럼 엄만, 뺑덕어멈이야?"
(절레)
"내가 선택했어."
"내 인생 내가 책임질게.
걱정마."
채경이는 입궁하러...
+)
윤은혜 한복 존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