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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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ㅏ다다다
뭔갈 만드는 채경이
그리고 신이 방으로 들어옴
ㅋㅋㅋㅋㅋㅋ옷입혀놨쟈나
집갔을때 신이가 입었던 란닝구
등짝도 한번 대보고
ㅎㅎ
-지금쯤 잘 도착했나...?
도대체 왜 그렇게 화를 내고 가버린걸까?
-..율이 때문에 그랬나?
말에서 떨어졌을때 내가 율이한테 달려가서?
-어후..내가 잘못했어.
남편한테 갔어야됐는데.
그래도 그렇지 쪼잔하게...
/태국
씨지티가 제법 낭낭
남걱정하는 줄도 모르고
태국도착쉬먀
/신이 숙소
따르르르릉-
"예 비궁마마!
잘 도착하고 말고요.
....아, 전하께서는 어젯저녁에 환영회에 참석하시고
바로 교민행사에 가셔서 매우 바쁘셨습니다.
바로 연락을 드렸어야했는데, 송구합니다.
....지금은 공식행사 참여중이시라
끝나는 대로 연락드리라하겠습니다."
"네... 꼭 좀 전해주세요!"
우씨...
"행사장에 계신동안
서울에서 비궁마마의 전화가 있으셨습니다."
.....
"끝나는 대로 연락 드리겠다했는데,
지금은 어떠신지요?"
"..나중에 합시다."
진짜 쪼잔한 새끼
아직도 잔뜩화남
큼...
/학교
율이가 책 건네줌
"우리나라에도 바오밥나무가 있는 곳이 있다더라?"
율"가보고 싶지 않아?"
"...왜 같이 안간거야?"
"어?"
"결혼했으면 공식행사엔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게 관롄데,
황후마마가 반대하신거 아니야?"
"잘 모르겠어, 난.
내가 아는게 뭐가 있겠냐...?"
하교하는 채경이
들어가려다말고
다시 차로 가봄
기웃기웃
달칵
운전석에 탔쟈나
사이드브레이크? 그런걸 움직였는지
어 간다아
"어!??! 어 어떡해???"
쾅-
"도대체가 답답하구나!!!
한 두 살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그렇게 분별력이 없어서야!!!
내 창피해서 원."
"잘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오래된 계기판인데도
디자인이 참신해서..."
"근데 어찌했길래 차가
회복불능으로 망가진단말이야!!"
"저는 그저 살짝만..."
(한심)
ㄷㄷ...
"그나저나 태후전엔 또 뭐라말씀을 드려야할지."
"그건 그렇고 태자가 해외로 나가있는 중에
영국의 윌리엄왕자가 방한하게 될거야.
도착해서 돌아갈때까지 윌리엄왕자를 대동해서
이것저것 관광도 시켜주고
공식행사를 진행하는 역할을 비궁에게 맡기기로 했네."
"제가요...?"
최상궁"비궁마마.
태후마마께서 납셔계시옵니다"
"예? 태후마마께서요?!"
"어서오시게~ 비궁~?"
"주인없는 방에 함부로 들어와서
주인행세하는 늙은 객을 부디 용서하시게~"
"비궁의 방을 들어와보니까
궁에 처음들어왔던 옛생각이 나는군요.
가만 있자, 비궁 춘추 올해 몇이시던가?"
"열아홉입니다."
"어머나 열아홉이라~?
세상에 그런 나이가 있었군요?"
"저기 마마...
아끼시던 차를요,
실수로 그만..."
"차 때문이라면 그만 심려놓으세요."
"내가 그 얘기를 듣고 무척 놀랐지만은
그건 어디까지나 혹여 비궁이
다치시진 않았을까~? 그것때문이었지.
그런데 이렇게 무고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사실 잘 됐지뭐.
쓸데없는 체면떄문에 내 버리지도 못하던 것을
비궁이 시원~하게 치워줬으니
오히려 내가 감사해야할 판국입니다."
"그러니 그것때문에
더이상 마음의 어려움을 담아두지마세요."
ㅠㅠㅠㅠㅠㅠ할마마마ㅠㅠ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마마."
"그런 일에 눈물을 흘리다니~?"
"그런 맑은 마음때문에 태자가 그런말을 했군요."
....?
"태국에 가던날 인사한다고 내게 들렀습니다.
불쑥 윌리엄 왕자를 대접할
황실의 대표는 비궁이라면서,
비궁의 눈물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기 때문에 몇번 운 적이 있었다고.
그 눈물을 보면 맘 속 깊은 곳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졌다고.
그러면서 비궁의 눈물은 맑은 옥루천보다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아직 못가보셨던가~?
창덕궁 후원에 자그만한 개울이 있습니다.
그 물이 아주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답니다.
언제 나랑 같이 한번 가 봅시다"
"마마, 감사합니다."
"내가 오늘 비궁의 처소에 부러 들른것은,
그 말을 전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말을 직접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원래가 남자들이 그렇게 생겨먹었습니다~?
그러니 어찌하면 좋을꼬.
넉넉한 우리 여자들이 이해를 해야지요"
"네 마마."
/한편 태국
"오전에 전통무용극을 관람하시고
오후에는 기자회견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사이의 시간이 많이 남는데
호텔에서 쉬실 수 있게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마 비궁마마께
전화는 하셨는지요,
오늘도 여러차례 전화하였는데."
"....출출한데 라면하나 먹을 수 없을까요?
계란도 하나 넣어서."
알프레드 안고 잠
등도 한번 대보고
소녀감성 충만
한편 의성군마마는
요리쉬먀
"전활 안받어?"
"응."
"지가 걸지두 않구!?"
"....."
"왜 그러니 또?~?"
"모르겠어 무슨생각을 하는지.
태후마마께 얘기를 들어보면 아닌것도 같고.
그러다 갑자기 돌변해서 소리지르고
사람 뻘쭘하게 하고.
도대체 감을 못잡겠어"
화장실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삐소리 이후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갑니다.
"어쭈? 해보자 이거지?
그래 내가 계속 전화할거다, 이거야."
-"신채경 학교왔드라?"
-"일요일인데 왜 왔대?"
"과제물때문에 왔나보지 뭐."
"아주 꼴깝을 떨어요. 경호원에다가."
"걔 나한테 예전에 500원 꾸던애였엌ㅋㅋ"
"그런애가 태자비라니 왕짜증이지 않냐?
다른반이니까 다행이지."
"내가 보니까 걔네반애들도 겉으론 좋아하지만
속으론 엄청 욕하더라고.
진짜루 재수없어졌대."
-"공부도 못하던 푼수가 황태자는 꼬셔가지고.
울 아빠가 내는 세금이
그 기집애 한테 간다고 생각하면
억울해죽겠어."
털썩
[기구한 운명표현의 고전적 방법
-엿듣기-]
다시 태국.
전통무용 공연보고 있음
"전하. 공연이 끝나는 대로
스파를 준비하였사옵니다.
태국 전통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을것입니다"
"누가 몸에 손대는 거 싫어하잖아요.
모르셨어요?"
"송구하옵니다.
짧은 일정에 쫓겨 피로하실 듯하여..."
물러나는 공내관
어쩌다 옆을 돌아보는데
본격적인 재앙의 시작
?
효린이쉬먀
폰 톡톡침
"휴대폰 어딨나요?"
탁탁탁
[이런식으로 사람 놀라게하기 있어?]
좋~댄다
[놀라긴했어?~^^*]
"아, 공내관아저씨.
아...할 수 없죠 뭐.
알겠습니다."
"괜찮아요.
네~"
"후...."
"나 좀 데려다줘.
전에 니가 얘기했던 바오밥나무가 있는곳으로.
어디든 좋으니까...
궁이 아닌 다른곳이면 어디든..."
"전하. 시원한 음료라도 올릴까요"
"공식일정까지 얼마나 남았죠?"
"4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스파 준비해주세요.
마사지는 말구요
간단한 아로마 테라피로요."
"예 전하, 준비하겠습니다"
도착한 신이
바깥 상황 봄
존나 새천년 드라마에도 안나올법한
쉿스킬을 시전하시더니
????
나옴
가출쉬먀
그런 신이가 도착한 곳은
효린이가 있는곳!
(벌써부터 치밀어오르는 짜증에
얼굴을 쓸어내린다)
신"여기 이러고 있음 안돼"
"남의 시선따윈 지겨워.
여기서 까지 그러고 싶지 않어"
"나 데려다줘.
공항까지.
나도 여기 있고 싶지않아."
"안 그럼 나 계속 여기 있을거야"
"너 답지 않게 왜이래?"
"나다운게 뭔데?
어떻게해야 나다운건데?"
이번엔 환장할 대사까지 등장쉬먀
"후..."
신이 옷 부털좀 플리즈
배꼽까지 보이겠소
"내 사정 잘 알잖아."
"알지. 누구보다 잘 알지.
그러니까 2년 넘게 몰래만났지."
"사랑한다 수천번을 얘기해도
헤어지잔 한마디면 끝나는게 사랑이라더라..
너 이제 난 아무것도 아니니?"
효린이입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같이 주옥같은 명언
"너 진짜 왜이래?"
"왜 이러긴. 우리 끝났잖아. 남남이잖아"
"어딜가나 니얘기야!
니가 어딜가고 누굴만나고 뭘 입고!
그런 시시콜콜한 것까지 들어야해.
눈 감고 귀막고 모르는 척할래도
니 소식 모를 수가 없어.
신문, 티비에도 나오는 것 보면 난 미칠것같애"
"난 그냥 시청자야.
일반인으로 널 봐야돼."
"이런 내 심정 니가 알아?
근데 나답지 못하다고?
어떡해야 나답니?"
울음터진 효린이에게
손까지 뻗는 신이
"난 여태껏 단 한번도
제대로 니 여자친구였던적 없어"
"..효린아."
"됐어. 나 괜찮아"
"가. 나도 갈게."
탓
박력남 신이
/한편
"오랜만에 나오니까 가슴이 시원해졌어.
고마워"
"멈추지 않고 이렇게 달렸으면 좋겠다."
지금 고딩이 운전하고있는 모습을 보고계십니다.
이쪽은 뛰뛰빵빵타고 존나 열심히 잘논다쉬먀
뛰뛰 운전자가 신혼부부냐고 입털자
좋다고 시시덕거리는중
사진도 찍히고 진심 지랄났소
따라오는 오도바이
신경쓰이는 지 가림
존나 따라붙음
이하 추격전 생략
"내관 어르신.
방향으로봐선 방콕시내로 출발하신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있습니다"
"지금 전하의 상황이 노출되어선 아니된다."
이쪽은 사라진 신이 찾고있음
그리고 여기도 채경이가 없어진걸 알게됨
"아니 외국 귀빈 응접을 배워야할 아이가
어딜 가버렸던 거야?
손 전화를 들고다닌다하지 않았는가?"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비궁마마께서 사용하시는 손전화가
학교모처에서 발견되었다 합니다"
"아니 그럼 혹시 나쁜자들에게...?!"
"아직 그런 것 같지는 않사옵니다."
"이거야원..
빨리 알아보고, 행여나 소문이 나지않게 조심하게."
하.. 기자회견 시간이 자꾸 다가오는디..
존나 팔자좋게 손까지 흔들어주고있음
여행가고싶다...
먹고싶다...
그때 또 붙는 파파라치!
이쪽으로 도망침
빼꼼
핳하하핳ㅎ하하~~
싸와디캅~~~
얼씨구 숙소까지 잡아서 들어옴
뻘쭘
그때 지나가는 도마뱀
"야!! 저게 뭐야!?!?"
존귀쓰
"야 잡아봐!! 뭐해?!"
"나도 무서워 도마뱀은."
"와 너 진짜 왕자님이시닼ㅋㅋㅋㅋㅋ
알았어 내가 잡을게"
빗자루로 쓸어서
"나가~!!
나가라니까???"
창밖으로 내보냄
"오 내보냈어!"
"민효린 성공~"
"도마뱀 다나오라 그래!"
진짜 또나옴
"꺄악!!!!!"
?!
이게 다 세륜도마뱀때문임
저쪽에서 한창 지랄이 낭낭할때
전화오는 율이폰
율이는 채경이를 보내주기 싫음..
"진짜 바오밥 나무가 있다니 신기해.
꼭 화병처럼 생겼어."
"영어이름도 보틀트린데?"
"어 진짜?"
채경"진짜네."
공항으로 가는 둘
효린"옷사면서 하나 샀어."
"나 그동안 가면쓰고 살았다?
너 2년넘게 나한테 속은거야~?"
"무슨소리야?"
"내숭떤거 아니야.
누가 날 왜곡한거지."
"그동안은 가짜야.
오늘 내가 진짜 민효린이야."
"아까 본 전통무용 뭔줄 알어?"
"못된 계모때문에 왕위계승자 라마가
위험에 빠지는데,
그때 라마를 도와주는 원숭이 있지?"
-"그게 이 가면이래."
"어려운 일이 있을때
널 지켜주는 수호신이 될거야"
한편 기자회견장
공내관아저씨 걱정커지쟈나ㅜㅜㅜ
/궁
정보실로 최상궁이 옴
"태후마마와 황후마마께서도 걱정이 많으십니다.
빨리 좀 알아봐주십시오"
"태자비하구요?!?!!"
"일단 제가 연결해볼테니까
핸드폰 위치추적되는지 확인해주세요."
혜정궁도 의성군이 채경이랑 나간걸 알게됨
율"천국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봤어?"
"내 생각에 천국의 가장 첫 조건은 나무야.
온통 푸른나무로 둘러싸인곳...
사랑과 평화가 가득찬곳."
"아, 참 도시락 싸왔는데"
"우와... 이걸 진짜 니가만들었어?"
"그럼~?"
젓가락 건네줌
"맛있겠다 너무 이뻐.
너 여자지?"
"ㅋㅋㅋㅋㅋ"
한참 잘먹다 젓가락 놓는 채경이
"많이 힘들지, 너.
그냥 바오밥나무가 보고싶어서
무작정 온건 아니잖아?"
궁생활이 힘든거야?
아니면... 신이 때문에?"
"......"
"이기적인 자식.
나라면, 이렇게 널 내버려두진않았을거야."
토닥
"그렇다구 울 것까진..."
에..에...
"에췻!"
"헤헤.. 감긴가?"
존니 귀여워~~~
"나 그냥 뛰쳐나갔을지도 몰라.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
/공항
"됐어. 오늘은 여기까지."
"밀린 남자친구 노릇하느라 고생했네?"
"참 잘했어요오~?"
"너 오늘 왕자님같았어.
진짜 왕자님."
"고마워."
.....
"오늘 우리 함께했던 시간,
영원히 잊지 않을거야.
이제 돌아갈 시간이야."
"안녕, 왕자님."
"나, 신이가 좋아."
"좋아져버렸어.
당연한 순서를 밟는 것 처럼...
그게 꼭 신이어서가 아니라.
낯선 곳에서 가족이랑 떨어져버렸더니
너무외롭고,
또 누군가를 쉽게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우습지만 널 먼저 만났더라면
널 짝사랑했을지도 몰라"
"근데 있지,
그 짝사랑이라는게 진짜 힘들더라.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을 좋아하는것도 아니고."
"늘 가까이 있고...
늘 마주쳐져서 얘기하고.
밤낮으로 어깨를 부딪히는 애를
혼자 좋아하는 거는...
그렇지 않은 것보다 사람을 두배로 힘들게하는것같아."
"미안.
너 많이 부담되겠다."
"근데...
내가 많이 편한가보다?
그런얘기까지 다해주고."
"그럼~
넌 신이보다 훨씬 착하고
훨씬 아량도 넓잖아~?"
"......"
"...고마워."
+)
역시 바람은 맞바람ㅇ ㅣ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