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조선컴접근금지][드라마] 상상초월 얼토당토 황실로맨스 '궁' -35 (bgm有)

작성자살려도요|작성시간24.09.28|조회수1,423 목록 댓글 1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35

 

 

 

 

 

"그래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방화로 밝혀졌으니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 용의자는 나왔습니까?"

 

 

 

"이런말씀 드리게 되어,

굉장히 송구합니다.

현재까지의 수사로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태자전하이십니다"

 

 

 

!!!

 

 

 

"무엄하십니다!!!"

 

 

 

"제가 왜 용의자입니까"

 

 

 

"이전에 비궁마마의 문자를 받고

갔다고 하셨지요?"

 

 

 

"네"

 

 

 

"그러나 비궁마마의 통화내역엔

비궁마마가 문자를 보낸것이 없습니다"

 

 

 

허...?

 

 

 

"통신사에 확인해보신겁니까?"

 

 

 

"송구하게도 그 번호는 등록되지 않은 번호라하옵니다"

 

 

 

"태자전하,

이제라도 사실을 말씀해주시지요"

 

 

 

 

 

 

 

 

 

 

 

 

 

 

 

 

 

 

 

"신군이 용의자라니요!

그럴 리 없어요!"

"현재로서는 태자전하께서 진술하신 내용이

사실과 다른것으로 판단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럼 신군이 거짓말을 했다는거예요?"

 

 

 

"송구하옵니다..."

 

 

 

"신군한테 보냈다던 제 문자는 누가 보낸걸까요?

신군은 어딨어요?"

 

 

 

"조사를 끝내신 뒤

폐하를 알현하고 계십니다"

 

 

 

 

 

 

 

 

 

 

 

 

 

 

 

 

 

 

 

"이 사태를 어찌 생각하느냐"

 

 

 

"빠져나갈 곳이 없으니

결국 제가 범인이군요"

 

 

 

"그것이 일국의 황태자가 할소리냐!"

 

 

 

"정녕 태자의 진실은 무엇이야!"

 

 

 

"저는 결백합니다"

 

 

 

"어찌하여 태자는

늘 불미스러운 일의 중심에 있단말이야..."

 

 

 

 

 

 

 

 

 

 

 

 

 

 

 

 

 

 

 

채경이는 선뜻 다가가지 못함

 

 

 

 

 

 

 

 

 

 

동궁전 신이 방 앞

채경이는 또 들어가지도 못하고있음

 

 

 

"비궁마마..."

"신이가 너무 힘들어해요.

울어요."

"들어가보시지요, 마마.."

 

 

 

 

"저렇게 혼자서 우는 법 밖에 모르는 애를...

내가 수렁으로 몰아넣었어요.

너무 미안해서 위로해줄수도 없어요.."

 

 

 

 

 

 

 

 

 

 

 

 

 

 

 

 

/한편

 

"괜찮아,

이정도는 돼야 죽었다 살아난 거 같잖아.

어차피 목숨을 걸고 한 일인데~"

 

헐 미친...

 

 

"태자와 비궁의 통화기록은

관계자를 통해 삭제시켰고,

이번 일과 관련된자의 입막음도 했습니다"

 

 

"율이는 끝까지 몰라야할것이야."

 

 

 

 

 

 

 

 

"신군 괜찮아?"

"어쩌냐... 보시다시피 궁 안이 비상사태라

니가 부탁한 폐비건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은데"

 

 

"걱정했어"

 

 

"왜? 내가 방화범으로 몰려서?"

 

 

"신군은 방화범 아니잖아"

 

 

"그걸 니가 어떻게 확신해"

 

 

"불이 있었던 날 밤

니가 그랬잖아.

어딨었냐고, 아무일 없냐고.
그때 니 눈빛은 거짓말을 하는 눈빛은 아니었어

그정돈 알 수 있어"

 

 

"도대체 누가 나를 가장해서 그런문잘 보낸거지?"

 

 

"...일단,

이번일만 해결되면 보내줄게.

생각해보니 궁안엔 숨쉴만한 곳이 없는거같아."

 

 

 

 

 

 

 

 

 

 

 

 

 

 

 

 

 

 

"알아보셨어요?"

"화재가 나던 시각,

궁안의 cctv는 모두 멈췄다하옵니다"

 

 

"전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희망을 가지시옵소서"

 

 

"공내관.."

 

 

"예 전하."

 

 

"방화범으로 확정된다면,

폐위되겠죠..."

 

 

"풍선처럼 날고 싶었지만

황태자가 되고 모든걸 포기했어요.

그런데 비궁을 만나고 다시 꿈을꿨어요.

어쩌면 이 아이와 함께라면,

나도 날 수 있지않을까, 하는 꿈을"

 

 

"전하..."

 

 

"황태자란 옷을 늘 벗어버리고 싶었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어요"

 

 

"반드시 진실은 밝혀질 것이옵니다, 전하"

 

 

 

 

 

 

 

 

 

 

 

 

 

 

 

 

 

 

"괜찮아? 불이 났으면 얼른 피했어야지!"

"걱정하지마~ 엄마 안죽어"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도대체 누가 불을 지른걸까?"

 

 

"그걸 몰라서 물어?

질투에 눈 먼 태자가 널 죽이려고 한거야"

 

 

"엄마. 신이는 감정적인 놈이 아니야"

 

 

"그럴까?

질투심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생각은 독이 되는법이거든"

 

 

그러나 뭔갈 이상함을 느낀 율이

 

 

 

 

 

 

 

 

 

 

 

 

최종적으로 누구에게 입금되었는지 알아봐주세요

 

 

 

는 율이도 다 알았다

 

 

 

 

 

 

 

 

 

 

 

 

 

 

"공내관 아저씨,

신이는 괜찮아요?"

"..이번일로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가벼운 구토증세가 있으십니다"

 

ㅠㅠㅠ헐 신아..

 

 

 

 

 

 

 

 

 

 

 

 

 

 

 

속 불편한지 물마시는 신이

 

 

"...많이 아퍼?"

"니가 무슨상관인데"

 

 

"미안해!

정말 미안해!

이혼한다는 말 안할게.

궁에서 나간다는 말도 안할게!"

 

 

"궁에서 숨쉴수있던건 너 때문이야.

그러니까, 니 옆에 있고 싶어"

 

 

 

"..이대로 가면 황태자자리에 쫓겨날 수도 있어.

그럼..."

 

 

"내가 사랑하는건,

황태자가 아니라 그냥 너야!!!"

 

 

"...어? 지금 뭐라 그랬어?"

 

 

"사랑한다구."

 

 

"..내 옆에 있으면,

내가 니 날개를 꺾을지도 몰라"

 

 

 

"상관없어.

그냥 옆에 있어달라고 한 마디만 해"

 

 

"......"

 

 

 

신이가 대답이 없자 가려는데,

 

"옆에 있어줘"

 

 

"떠나지마"

 

 

"..나 혼자 두지마"

 

 

 

기나긴 답답함 속에 드디어 두사람은 화해함

 

 

 

 

 

 

 

 

 

 

 

 

 

"나 방화용의잔데,

이러고 있으니까 아무일도 없는것 같다"

"신군은 결백하니까 결국엔 밝혀질거야"

"만약에 황태자자리에서 쫓겨나면

니가 나 먹여살려야될 수도 있어"

 

 

"그럼 니가 살림해~

내가 가서 돈벌어올게"

"ㅋㅋㅋ내가 살림을 하는게 말이되냐?"

"모르지~ 적성에 딱맞을지"

 

 

 

 

썩둑썩둑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왔어~~?~?"

 

 

"왤케 전활 안받어!!!!!"

"청소도 좀 하고~ 애들도 좀 재우고~"

 

 

"이게 깨끗한거야!?!?!

애들은?"

"아 애들은 재웠지~

어 깼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따 엄마~"

 

 

"이게 무슨냄새야!

빨리가봐!!!! 가스레인지!!"

 

 

"아니 못살아~!

내가 어떻게 이러구 바깥일을 가!"

 

 

 

 

 

"너 나 샤워하는것도 훔쳐봤잖아"

"안봤다~? 그리고 뭐 봐도 딴생각 안난다뭐"

"그래애~

정말 나한테 딴생각이 안든다?"

 

 

 

그러자 신이가 머리 쓰담쓰담..

 

 

다가오니까 바로 입술부텈ㅋㅋㅋㅋㅋ

 

 

 

"야 넌 칠칠맞게 이런걸 묻히고 다니냐?"

"큼...;"

"이래도 아니냐?

떡줄 사람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아니 나 혼자 피곤해서 잠깐 눈 감은거다뭐. 나 갈래"

"야~ 가긴 어딜가?

화해의 세레모니는 하고 가야지"

 

 

"뭐 얼마만에 화해한건데 그냥 가긴그렇당ㅎㅎ"

"그렇지~ㅎㅎㅎ"

 

 

 

"대한민국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열성을 다해~"

 

 

"대~한민국~"

 

 

"신군은 지난 월드컵때 이런것도 안해봤지?"

 

 

"대~한민국~ 빰빠빰빰빰~"

 

 

"누굴 바보로 아나?

대~한민국.

해봤어씨."

 

 

 

 

 

 

 

 

 

 

 

 

 

"그래 혜정전 몸은 좀 어떻습니까"

 

 

"심한화상이 아니니 심려놓으십시오"

 

 

황제"그만하길 참~ 다행이에요"

 

 

황후"태후마마 처소에 누가 불을 질렀는지

짚이는이가 있으시옵니까"

 

 

"그것을 제가 어찌알겠습니까

태자가 용의자란 소리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모릅니다."

 

 

"하루빨리 범인이 잡혀야할것입니다."

 

그래 아줌씨 빨리 잡히쇼

 

 

 

 

 

 

 

 

 

 

 

 

 

 

 

"이제쯤이면 진실을 말해주시지요."

"황후께서 무슨말씀을 하시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태자를 방화범으로 몰아

폐위시키려는 것을 제가 모를 줄 알았습니까!!"

 

역시 황후마마...;

 

 

 

 

"절 의심하시는겝니까?

죽다살아난 사람을 이렇게 막대하시다니요.

아무리 자식이라고는 하나,

그 속을 알 수 없는것이 인간이지요"

 

 

 

"정녕 포기하지 않으실 겁니까!"

 

 

 

"가질 수 있으나,

스스로의 의지로 놓아버렸을때

그것을 우리는 포기라고 하는것이죠.

허나 우리 모자는 가진 것이 없으니

포기라는 말은 합당치 않은듯 싶습니다"

 

 

 

쉬이바아...

 

 

 

 

 

 

 

 

 

 

 

 

 

/한편 동궁전

 

또 장기부리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아 됐엌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둘이 빵터짐

 

"야 나 따라해봐~

이거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한사람이 마음에 가득하니,

그 마음은 얼마나 지옥일지

짐작할 수 있어요"

 

 

 

"할마마마..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비울수도,

비워지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고통스럽고 말할 수 없이

마음이 아프겠지만은,

때가되면 바람처럼 사라질 것 들이에요"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응~ 열아홉살 나이엔

그것 아니면 죽을 것 같을 거예요.

그러나 대군에겐 스물아홉의 인생이,

서른 아홉의 인생이 남아있지않습니까..."

 

 

 

"율아.. 이런 시가 있단다.

난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어요.

그래서 난 때로 인생이라는 것이 힘들며,

우는 것이 나쁜일이 아님을 알았지요."

 

 

 

 

 

 

 

 

 

 

 

 

 

 

 

 

 

"당숙어른,

비궁의 폐비문제와 함께

황태자 폐위문제도 동시에 거론해주세요."

 

 

"어? 어디갔다오니?"

"엄마. 우리 그만하자"

 

 

"무슨소리야?"

 

 

"엄마가 그런거 알어."

 

 

"너, 불속에 내 몸을 던질 사람으로 보여?!"

 

 

"나한테 까지 거짓말할거야!?"

 

 

 

 

 

 

 

 

 

 

 

 

 

 

 

 

 

한편 황태자 폐위때문에 난리남

 

 

"황상,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지금 황실은 풍전등화의 상황입니다.

해서, 임시책을 마련하는게 어떨까합니다."

 

 

"비궁을 잠시 외국으로 보냈으면합니다."

 

 

 

 

....!

 

 

"제 생각도 그러하옵니다.

무리를 빚은 것에 대해

비궁이 자숙하고 있음을 보여줘야할듯싶습니다"

 

 

"그렇게 못합니다, 어마마마"

 

 

"태자의 마음도 이해한다만,

황실의 안위와 존폐가 걸린 문제다.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할 것이야"

 

 

"아무리 부모님의 명이라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선은 황실을 보호하는 것이

먼저일듯 싶습니다"

 

 

절레절레..

 

 

 

 

 

 

 

 

 

 

 

 

 

 

 

 

 

신문 감춤

 

 

 

"신군~ 어디갔다와?"

 

 

"내말 들어"

 

 

"왜구래?"

 

 

"앞으로 무슨일이 생겨도

날 믿고 내말만 들어"

 

 

"알았어. 근데 무슨일이야?"

 

 

"한가지 더.

어떤 말을 들어도,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약속해"

 

 

"약속할게.

신군 허락없이 아프지않을게."

 

 

 

 

 

 

 

 

 

 

 

 

 

 

 

 

 

강현"이제 자유롭게 사는거 포기한거야?"

"포기하는게 아니라,

궁안에서 숨쉬는법을 배워보려고.

도망치는 것 보단, 정면돌파."

 

 

"신군하고 같이 싸워볼래~"

 

 

순영"완전 로맨틱하다~

완전 신데렐라 스토리의 결정판이다"

 

 

헤헤

 

 

희숭"어우~ 쟤들 또왔네"

 

 

 

"백조야~ 방가방가~"

강현"여기가 너네 놀이터니?"

"어쩜 이렇게 새침한것도 예쁘냐?"

강인"미치겠닼ㅋㅋ 얘 콩깍지 벗겨질때까지

여기 출근도장 찍어야될걸?"

류환"근데 신인, 괜찮은거야?"

 

 

"웬일로 신군걱정을 다해?"

 

 

"이래봬도 신이 친구라구~"

 

 

"신이한테 힘내라고 전해줘~"

 

 

"비궁마마~

그리고 폐비얘기 굴하지말구 잘견뎌라"

 

 

??웬일쉬먀

 

 

"뭐, 동화책을 다시 읽었더니

미운오리새끼가 결국은 백조더라구"

 

 

강인"그걸 이제 알았냐 이 밥통앜ㅋㅋㅋ"

장경"야! 암튼 잘견뎌라?

그리고 빽필요함 말해 여기 세명이나 있엌ㅋㅋ"

 

 

"나 왜 이럴때 눈물이 나니?

역시 친구는 좋은거구나?

나, 신군이랑 열심히 힘낼게"

 

 

아자!!

 

 

 

아자!

 

 

파이팅~~~

 

 

 

 

 

 

 

 

 

 

 

 

 

"그밖에 다른 불편한 점이 없으시도록

조치를 취해두었습니다."

"알았어요. 하여간 쓸데없는 소리 안하면 되는거죠?"

"예, 전하"

 

 

"조사받고 다시오는거지?"

 

 

"씩씩한척 하더니,

이제 보니 완전히 겁쟁이잖아?"

 

 

"나 겁쟁이야.

그러니까 말해.

조사받고 오는거지?"

 

 

"어이, 그럼 내가 지구를 떠나기라도 하냐?"

 

 

"우린 헤어지지않을거야"

 

 

 

 

 

 

 

 

 

 

 

 

 

 

 

 

 

 

"잠시 비켜주세요"

"예, 전하"

 

 

"후.. 모든게 태후마마의 계획이냐?

완전 범죄를 만드느라 힘드셨겠다?"

 

 

"처음부터 내 것이 아니었으니

때가되면 너한테 자리를 물려줘야된다고 생각했어"

 

 

"무슨말이야"

 

 

"근데 막상 이렇게 비겁한 공격을 받고나니

명치끝부터 구토가 치밀어 올라서말이야"

 

 

"모든걸 아는 것 처럼 말하지마"

 

 

"황태자자리를 포기한다고 했어.

원래 니 자리였으니 그 자리 가져.

하지만 넌, 채경일 잡을 자격이 없는 놈이야"

 

 

"자격을 논하기엔 너도 부족한 것 같은데?"

 

 

"니 사랑이 뭔진 모르겠지만,

결국 니잘난 사랑때문에 채경이가 쫓겨나.

똑바로 봐.

이게 니 사랑의 끝이야"

 

 

 

 

 

 

 

 

 

 

 

 

 

 

 

 

 

 

 

 

 

 

채경이 방으로 들어온 신이

자고 있는 채경이 깨움

 

 

 

"신군? 지금끝난거야?"

"쫌 전에."

"어떻게 됐어?"

"결정적 증거가 없는한은 어떻게 못할거야"

"다행이다..

그래서 그거 얘기해주려고 이 새벽에 온거야?"

 

 

"...보고 싶어서."

 

 

"한번만 더 말해줘"

 

 

"...보고싶어서.

보고있어도 늘 니가 보고싶어"

 

 

"그랬어야지~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어야지."

 

 

"앞으로 매사에,

매 순간마다 니 진심을 말해줘

그거면 돼."

 

 

"장난칠거지...?"

 

 

 

"이번엔 진짜야"

 

 

"정말?"

 

 

 

딸꾹

 

 

"야ㅋㅋ 분위기 깨는데 그것좀 멈추면 안되냐?"

 

 

"그게 내 맘대루 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꾹 신군땜에 놀래서 그랬나봐

나 좀 놀래켜줘봐"

 

 

"그런거못햏ㅎㅎㅎㅎㅎ"

 

 

"그럼 귀신얘기라도 해주든가~"

 

 

"딸꾹!"

"어후 그 딸꾹질 한번 징하다 징해!

이러다 날 새겠다아아아악!!"

"아 몰라 멈추게 못해줄거면 나가!"

"멈추게 해달라며~?"

"딸꾹"

"으왁!!!"

"......"

"멈췄어?"

"딸꾹"

 

 

 

 

 

 

 

 

 

 

 

 

 

 

채경"그게 무슨소리에요?

외국이라니요?!"

 

 

 

"지금 황실이 진퇴양난의 상황이라

어쩔수가 없구나"

 

 

"기사를 봐서 알겠지만,

앞으로 폐비문제가 더 커질거야"

 

 

"제가 가는게 황실에 도움이 된다는거네요...?"

 

 

"지금으로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구나"

 

 

"비궁. 우리 모두 나 어린 비궁에게

미안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대로가다간...

황실의 미래가 불투명 합니다."

 

 

"태자전하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그때가면 안되는건가요?"

 

 

 

 

 

 

 

 

 

 

 

 

 

 

 

 

율"그게 정말이에요?

채경이가 무슨잘못을했다고 걜 보내요!?"

 

 

"머리를 쓰시는군.

태자의 폐위논란에 동정표를 얻으시겠다?"

"엄마 그만해."

"어차피 니가 황제가 되면

궁안에서 같이 살 수 없는 아이야"

 

 

"제발 그만해!!!

엄마가 이러면 내가 무슨짓을 할지몰라"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넌 가만히 있어"

 

 

"신군 그러지마!

내 선택에 맡기신다고하셨어"

 

 

"이게 선택이라고 생각해!?

이건 황실의 폭력이야!"

 

 

"...내가 선택했어"

 

 

"...뭐? 너 설마...?"

 

 

"이건 황실이랑 신군을 위한 길이야.

그러니까 나 갈래"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

 

 

"처음에 궁에 들어왔을때도

내가 선택해서 들어왔어.

그러니까 이것도, 내가 선택하는거야.

누가 등떠밀어서 나가는게 아니구,

내가 선택하구, 책임지는거야"

 

 

"헤어지지않기로 했잖아...."

 

 

"헤어지는거 아니야~

잠시 여행가는거지.

그냥, 겨울 방학이 온거라고 생각해"

 

 

"황실을 위한건 없어.

제일 중요한건 니 인생이야"

 

 

"가족을 지키는것두, 내 인생이야.

황실은 내 가족이잖아"

 

 

 

 

 

 

 

 

 

 

 

 

 

 

 

 

 

 

 

"널 외국으로 내보내는거,

나때문이야.

내가 궁을 나가겠다고 말하면

어른들 생각도 바뀌실거야"

 

 

"너때문 아니야.

모두를 위해서 이게 최선이니까"

 

 

"니 잘못이 아니잖아!"

 

 

"지금 신군한테 내 문제까지 겹치면

신이가 너무 힘들거야"

 

 

"결국... 신이 때문이구나..?"

 

 

"신군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니가 궁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내가 돌아오지않았더라면

우리 세사람 다 아프지않았을까"

 

 

"이렇게 아파도, 신군을 만난것에 감사해"

 

 

"내가 바랐던건 정말 작은거였는데.

초라한 농부로 살아도

햇살같은 니 미소를 보는거였는데..."

 

진지한 장면에서 죄송한데...

햇살같은 니미소에서 머리털 설뻔쉬먀

 

 

 

 

 

 

 

 

 

 

 

 

 

 

 

 

"이제 서상궁이 나설차례입니다"

"예, 태후마마"

 

 

"나는 독수립니다.

독수리는 반평생을 살고나서

백일동안 자신의 부리를 깎고,

발톱을 뽑지요.

그렇게 새로운 독수리가 되면 다시날아간답니다"

 

 

"저도 14년동안 내 생명을 깎고 뽑으며

기다려왔습니다.

이제 종지부를 낼때가 되었네요"

 

 

 

 

 

 

 

 

 

 

 

 

 

 

 

 

"돼지가 외국으로 가는게 왜 황실을 지키는거야?!"

"난 이미 결정했어"

"안돼!"

 

 

"누구맘대루 가!

넌 내 자식이야!"

 

 

"그러지말고 집으로 오면 안되겠냐?"

 

 

"이게 최선이야...

그러니까 허락해줘"

 

 

"허..그러니까, 결심한거구나?"

 

 

"채경아..."

 

 

"나 아직은 이 나라의 황태자비야.

황태자비로서 내가 가진 책임과 의무는 다하고싶어"

 

 

"갑자기 돼지가 다른 사람같애"

 

 

"우리 공주..

마냥 어린앤줄 알았더니

어느새 어른이 다되었네."

 

 

"말려두 갈거지?"

 

 

"응. 그러니까 잘했다고 해줘"

 

 

"....잘했다.

우리 공주 장하다."

 

 

"그래, 잘했다 채경아."

 

 

"그래 돼지야 너무너무 잘했어"

 

 

 

 

 

 

 

 

 

 

 

 

 

 

"공내관아저씨

꼭 한번만 눈감아주세요"

"하...비궁마마.

이런 상황에 태자전하께서 밖으로 나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어쩌면... 이제 신군하고 있는 마지막시간일지도 몰라요"

 

 

 

 

 

 

 

 

 

 

 

 

[BGM : Howl&J - Perhaps love(사랑인가요...)]

 

 

헐 둘이 거리로 나왔음ㅋㅋ

 

 

 

"아저씨 두명이요~"

 

 

 

 

-"두명입니다"

 

 

채경이가 했던것처럼 엉덩이 대봄ㅅㅂㅋㅋㅋㅋㅋ

 

 

 

-왜 나오자고 한거야?

-내가 살던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어.

 

 

 

-갑자기 왜?

 

 

 

-만약에, 겨울방학이 너무 길면어떡해.

그러면 너한테 영영 못보여줄것 같아서.

 

 

 

 

 

 

카트하고 있음ㅋㅋ

 

 

 

빌리지 시계탑 쉬먀

 

 

 

-황태자 이신이 가져보지못했던 평범한것들을

돌려주고 싶었어.

 

 

 

-그래도 황태자이기 때문에 널 찾았잖아

 

 

 

 

 

 

 

 

"야~ 쓰지맠ㅋㅋㅋㅋ"

"쓸거야~"

 

 

-만약 니가 내 앞에서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오늘 하루를 결코 잊지않을거야.

-나도, 영원히 기억할거야.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물어봐도 돼?

 

 

 

-넌 무슨 여자애가 그런걸 물어보냐?

-두고두고 기억해두고 싶어서 그래.

 

 

-그렇게 궁금해?

-응.

 

 

 

 

 

 

 

 

 

 

 

 

 

 

 


 

 

명동키스신은 진짜 사전에 말도없이

저러고 찍었다던데

명동사람들 개이득

 

 

+)

 

이건또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월요일싫어어 | 작성시간 24.09.29 ㅠㅠㅠㅠㅠㅠ명동키스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