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카고메
최종회
"신군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뜻대로 잘 안된거 같아."
"너 나한테 어울리는 사람 아니야."
"내가 쳐다볼 수 없을 만큼 눈부셨어, 충분히."
"축하해~ 우주정복을.
이제 자기 별이 아닌 다른 별을 봤으니
우주정복이 시작될거야"
왓더 초반부터 잡소리...?
"우주정복을! 아자!"
"큼큼"
"전하. 이번 방화사건의 범인이 나타났사옵니다"
"정말요!?"
"......"
"공내관의 표정을 보아하니,
좋은 소식은 아니군요"
"......"
"현재까지 정황으로 볼때,
태자전하의 명으로
서상궁이 방화를 실행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난화에 태후마마옆에 있던 상궁아줌마있지?
그 아줌마가 태자가 시켜서 방화저질렀다고 개구라깐듯
공내관"서상궁이 직접 자백한겁니까?"
"아닙니다. 서상궁의 계좌에
정체불명의 거액이 입금되었다는걸 확인했습니다."
"서상궁의 계좌추적결과 최초입금자가
태자전하이십니다"
"계좌조작이야 가능하지않습니까?"
"송구하오나 서상궁의 증언이 확보된이상
태자전하의 소환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알아본 바로는 최초 출금지는 스위스입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에 계좌를 가지고 계십니까?"
"...네."
상황 엿같음
"황송하옵니다, 전하."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전하....!"
"공내관.
오늘 결재할 사항은 뭡니까"
"태자전하의 싸인만 있으면
명선당 공사가 바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래요?"
"그건 좀 있다가 싸인하면 안될까요?"
"그리하옵소서, 전하."
"야 울보야~ 또 우냐?"
"안 울어...! 누가 운다구 그래"
"너 내일 출국이지?"
"..응."
"그래도 다행이네."
"뭐가?"
"니가 없는 여기서 버틸 수 있을 거 같지 않았거든.
그리고 니가 지켜보는데서 소환되는건,
더 참을 수 없고."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거니까"
"말만 이래도
옆에 있겠다고 우겨야되는거야냐?"
"누가 안그러고 싶겠어~
근데 실수한거에 대해서 벌받겠다고
국민들이랑 약속했으니까, 지키고 싶어.
난 이 나라의 황태자비니까"
"좋아. 나도 결백을 밝힐때까지 포기하지않을게.
난, 이 나라의 황태자니까..."
두 남정네 펜싱중
신"내일이면 모든게 끝나는거겠지"
율"희망이 있다고 생각해!?"
신"진심은 남아있으니까"
나가떨어진 칼
신이가 칼 건네줌
또싸움
신이가 목 딱맞춤
"공격할 뜻이 없다는거야?"
"음모는 니가 꾸민게 아니니까"
"그걸 어떻게 확신해?"
"내가 아는 이율은,
적어도 등 뒤에서 칼을 꽂는 놈은 아니니까."
"이게 뭐야?"
"이걸 아는 사람은 나 하나로 족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 세 사람의 얽힌 인연의 종지부를 찍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니 몫인 것 같다"
"니가 쫓겨난 다음에 앉은 황태자자리,
나도 편하지만은 않았다."
"입장이 바뀌었다면,
나도 그랬을거야"
이게무엇인가하면
그것이다
더러운 연서
"내일이지...?
준비는 되어가느냐"
"...예, 마마."
"며느리가 오면 주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내 비궁에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지못한것이
마음에 걸리더구나."
"황후마마..."
"난 대군의 아내로 궁에 들어왔었다.
처음부터 황태자비가 아니었기때문에
친영례같은 교육을 받아본적도 없고,
사람들의 관심속에 국혼을 치르지도 못했다.
솔직히 말하면 비궁이 부러웠지."
"황태자비가 되어 궁에 들어왔을땐
너무 막막했었다.
내가 한 나라의 국모로서 잘 해낼 수 있을까...
황실의 누가 되진않을까 늘 걱정이 앞섰었지.
그래서 스스로를 늘 엄격하게 몰아치는것이
최선이라고 믿었지."
"그런데, 비궁을 보면서 내자신을 돌아보았어.
궁에 온 후,
난 궁에 맞추느라 내 자신을 잃어버렸는데,
비궁은 끝까지 자신을 지켜내더구나."
"세월을 돌이킬 수 있다면,
용기를 내어 내 속내를 드러내며 살아보고싶구나"
"마마..."
"이리보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만,
모든걸 마음이 고운 우리 비궁이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비궁.
날 어머니라 불러보거라..."
"시어머니도 어머니지 않더냐?"
"..어머니.."
"돼지야~"
?!?!
"채준아ㅏ아아~~~"
"엄마~아빠~~어떡해~"
엄마"채경아 천천히 먹어."
"아 돼지야 너 매형은 안갖다주냐?"
엄마"어이구 태자전하 속이 지금 속이시겠니?
이깟거 먹어봤자 얹히신다."
"그럼 돼지는???"
상궁언니들도 먹쟈나ㅋㅋㅋㅋㅋ
"우리 공주님은 없어서 못먹지ㅜㅜ"
"어이구 이 사람은 밖에 나와서 이러지말라니까"
"울지마~
걱정하지말구, 운전조심하구, 내 걱정하지말구!
난 사막에 떨어뜨려놔도
오아시스를 팔거니까."
"우리딸 어른 다됐네
부모님걱정할줄도 알고."
"나도 가족이 생겼잖아~"
"우리공주..."
"여기서 배운 많은 것들을 가지고
더 큰 세상으로 갈거야"
"그래 누구딸이냐~"
"궁에서 못한거 실컷해라~!"
"잘갔다와라 누나."
"뭐야 신채준?
웬 누나...?"
"나도 이제 고딩이야~
마냥 철부진줄 알어?"
오~~~
한편 이 마마
"어느것보다 지금의 태자것보다
뒤쳐져서는 안될것입니다."
"예, 알겠습니다. 마마"
"너 무슨일 있어?"
"시골 촌부가 되어도 사랑해도 좋을 사람이 있었다고했지?
왜 헤어졌어?"
"그게 왜 궁금한데?"
"듣고싶어서."
"너 왜그래 율아~"
"아버지가 불쌍해."
"뭐?"
"남편의 못이룬 꿈을 이루려는 미망인의 꿈이
갸륵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그 속엔!!!
한 여자의 거짓된 욕망만이 있었어."
"율아..."
"오로지 엄마가 원하는걸 갖기위해서
아버지를 속이고 날 속였어!
왜 하필...폐하였어?"
"...그건말이야.."
"악연이 악연으로 대물림된다,
이제야 알겠어.
내가 왜 채경이를 사랑하게 됐는지!
그리고 채경이를 가질 수 없는것도."
"왜 난 이렇게 슬픈건데?
왜 난 맨날 뺏기기만 하는건데...?!"
ㅠㅠㅠ아이고 율아ㅠㅠ
"거기 그러구 있으니까
꼭 멀게만 느껴진다."
"니 옆으로 가면,
못 가게 할지도 몰라.
평생, 여기서 날 기다리라고 할지도몰라."
"우리... 가야할 길이 다르잖아, 이제."
"신군. 꼭 돌아와서
황태자자리를 지켜.
예전에 내가 말했지?
신군은 누구보다도 황태자에 잘어울린다고."
"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 될거야."
"...신채경은,
내가 세상에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빛나는 아이었어."
"넌,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외로운 아이었어.
오늘 신군얼굴 꼭 기억해야지"
"왜...?"
"...이게 진짜 너니까.
따뜻하고, 정직하고..
순수한 눈."
"서로만나니 꽃이 하늘에 가득하고,
서로 헤어지니 꽃이 물에 떨어집니다."
"봄빛은 꿈속같고,
흐르는 물은 아득히 천리입니다."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하였듯이,
폐하께도 충성스러운 하늘이 되어주세요"
"외국 나가는거, 무섭지 않아?"
"내가 선택한거니까, 당당하게 갈거야"
"신채경 답다."
"그냥 널 웃게하고 지켜주고 싶었을 뿐인데
결국 내 욕심때문에 이렇게 돼버렸어"
진짜 잘생겼다;;;
율이는 알맹이는 가고 껍데기만 오라..!
"궁을 떠나면서, 사랑, 우정, 그리고 가족.
세 가지 보물을 가지고 떠날거야.
율군과 나눴던 우정 잊지않고 간직할게."
"다음에, 다음세상에서,
신이보다 날 먼저 만나면...
그땐 날 봐줄래?"
"......"
"우리 이제 어른이 될거야.
그땐 어른한테 어울리는 생각을 하게 될거야"
아니 난 2n살이 되어도 멘탈은 아직 고딩인걸...?
진짜루...
소환되어가는 신이
차에타려다 멈칫하고
하...
마음아파하시는 공내관아저씨ㅠㅠㅠ
뒤늦게 나오던 둘
....!
"신군..."
차는 출발해버림
"신군...!!"
"신군!!!!!!"
"신군!!!!!"
!
"흑흑..."
끼익
그리고
다 불태워짐
율이는 악연을 끊겠다, 다짐한듯
마지막으로 절 올리는 채경이..
"비궁...!"
"흑...흑.."
"미안해요...
이 할미가 그냥 두지 않을거예요.."
"할미를 믿어요...
건강하게 지내야해요."
"아이고.. 못할짓이로다."
"보고싶을거예요...흑..."
"마마.. 이번 인터뷰 꼭 하셔야겠습니까"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악연은 끊기지 않을거예요."
"누군가는 끝내야죠."
"오늘 제가 알려드릴 진실은,
어쩌면 황실의 명예와 체통에
큰 누를 끼치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 하나로
황실을 모독하시진 말아주길 바랍니다"
"그동안 황태자 이신에게 씌어졌던
경복궁 방화혐의는
저 의성군이 사주한 일입니다."
"황태자를 방화범으로 몬 뒤
폐위시키려고 한 것이 저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럼 단독범행이십니까?"
"혼자입니다."
"항간에 비궁마마와 스캔들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정혼자셨는데,
기분이 어떠하십니까?"
"세상엔,
잡을 수 있는 인연이 있는가하면...
놓아야하는 인연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닌 인연이 있습니다."
"비궁마마와 저는
그 마지막 경우입니다."
"이상으로 의성대군 마마의 인터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동궁전
"태후마마"
"잘봐두어라.
주인잃은 건물이 얼마나 쓸쓸해보이는가."
"태후마마."
"여보세요?"
"...뭐?"
"이제 우리 태자의 누명도 벗겨지고,
황실의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동안 맘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돌이켜보건데,
그동안 있었던 많은 슬픔과 비극은
저로 인한것이 아닌듯 싶습니다.
하여, 이 모든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점에서 하야를 하는 것이
순리인듯 싶습니다"
"황상...!"
"어찌 그런말씀을 하는겁니까!!"
"허락해주십시오, 어마마마.
부덕한 소자, 이 자리에서 물러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초야에 묻혀
글을 읽으며 살아가고싶습니다"
"그리도 힘이 드십니까...?"
"폐하..."
"아버지..."
"태자에게 할 말이 많지만,
한 마디도 꺼내기가 힘들구나..."
"태자, 보위에 올라 성군이 되길 바란다.
그간 태자를 믿지 못한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만은,
니 맘이 허락하는 한
아비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이미 저를 믿어주시지않습니까.
저는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제 마음을 결정하기 전에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고를 당한 혜정궁
"다시태어난 걸 축하해요."
"혼자가 될까봐 두려웠어.
다시 돌아와줘서 고마워, 엄마."
"지은죄가 많은데...
엄마가 구원받을 수 있을까?"
"미안하다, 아들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겠지?
-궁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우린 견뎠잖아.
-바람이 부는구나..?
우린 또 살아가겠지.
-아팠지만, 행복했어.
그걸로 충분해.
이걸로 두 사람은 다시 궁을 떠남..
시간이 흐르고
"아줌마 방가방가~
이거 꽃~"
"이거 서비스~"
"방가방가~"
"언니~ 저 왔어요~"
"언니 여깄어요?"
조오오오오오온예
"잘다녀오셨습니까, 마마"
"난 또 어디갔나 했네.
피터네 가게가서 파이사왔어요
따뜻할때 빨리 먹어요"
"박물관에서 일하는게
봐야될 책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거같아요"
"마마, 그럴수록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알아요 언니~.
근데요 언니~
머리스타일좀 바꿔보는게 어때요?"
왜때문에...?
바꾸지마 지금 핵존예인디
"언니도 머리도 좀 바꾸면 이쁠거같은데...."
아니 지금 이쁘다고
"따라와봐요~"
Aㅏ.....
"허리봐 개미허맄ㅋㅋㅋㅋ"
"황실 상궁이 금해야할것이 사치와 허영심입니다."
"뭘 이게ㅋㅋㅋㅋ"
"자꾸 그런말하지마요!"
근데 저런걸 입어도 이쁘네;
그날 밤
채경이 손에 있는 알프레드
두부인형은 그새 뭐가 더 그려졌엌ㅋㅋㅋ
다음날
?!
"우와~ 신봤다~"
"뭐야?"
"먹어봐."
"다들 어떻게 지내셔?"
"아바마마랑 어마마마는 온양행궁가서 지내셔."
"공주마마, 아니, 여왕폐하는?"
"힘들어하지만 아주 잘해내고있어"
"역시 누나한테 황위를 맡긴게 잘한거같애~"
"참, 율군한테 연락왔었는데
태후마마랑 아주 잘 지내나봐
만나본 적 있어?"
절레절레
니가 신이같음 만나보겠냐...
"근데 여기 좀 독특한 거같애."
"그치? 마카오는 서양과 동양이 접점되는곳이라
두가지 문화가 있어."
"역시 넌 궁안에 있는것보단
여기가 더 잘어울려"
"뭐해? 뭘 그렇게 열심히해"
"이걸로 공부하면 공부가 되게 잘되거든?"
"궁에서 시키는 공부는 그렇게 안하더니"
"왜 이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의 정신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거거든?
이 다음엔 스페인 갈려구"
"계속 세계를 돌 생각이야?"
"가능하면 그러려구.
틈틈이 디자인 공부도 해야되니까"
"히이즈~ 마이 보이프랜드"
"뭐 남자친구? 너진짜?"
모~
"오 씐군???
아이노유 붸리웰"
하..ㅎㅎ..
"씐군씐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마마 뛰시면 아니되옵니다!!!"
"비궁~~~"
"잘있었어요?"
"넹~ 보고싶었어요 할무니~"
"마마. 할머니란 호칭은
맞지 않는 듯 하옵니다."
아니 저 이쁜언니를 왜 저래놨어...
"괜찮아요~ 여기선 그렇게 불러도~"
"최상궁이야 말로 너무 많이 변했구먼?"
"제 작품이에요~"
"ㅎ핳ㅎ하하하~~"
"그럼 이번 월드비젼 봉사는
엄청 힘드셨겠어요."
"아니에요~ 우리 신이가 도와줘서
할미는 한결 수월했어요."
"신군이요?"
"음~ 태자때보다
얼마나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다구요?"
"오~ 진짜요?
대단하네?"
"사람이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일땐
자기 자신만 보이지만,
한발짝만 물러서면
내가 아닌 남이 보이길 마련이지요.
사람은 죽을때까지 배우고, 성장하는것 같아요."
"할미는 피곤해서 들어가서 쉬고싶어요."
"역시 넌 궁밖이 더 어울려."
"그래보여?"
"나도 내가 언제 황태자비였나 싶어.
지금처럼 자유롭게 보고, 듣고 숨쉬는게
진짜 살아있는거같애"
"언제까지 이렇게 살건데?"
"지금은 다른생각 안하려고.
가능한한 아무한테도 방해안받고
더 하고 싶어"
"그럼 나하고 같이 있고 싶은 맘같은건
발 붙일데도 없겠네?"
"으이그~ 그런뜻이 아니잖아~"
"그만 가자.
늦으면 상궁언니한테 혼나"
[BGM : 두번째 달 - 내가 선택한 길이야]
"선대의 약조라고는 하나,
생면부지의 두 사람을 결혼시키는 것이
나도 편치만은 못했어요."
"하지만 이제 두 사람이 다정한걸 보니
이제 나도 행복해요"
"잘 모르겠어요 할마마마.
황태자가 아닌 절 채경이가 좋아해줄지,
자신이없어요"
"그게 무슨소리에요.
비궁의 눈을 보세요.
이 할미는 알 수 있어요.
비궁이 우리 신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게 뭐예요?"
"성조황제께서 나를 연모하신다는 증표로 주신거예요.
두 사람이 진실로 좋아할때 주려고 했어요"
"자신을 믿고 상대방을 믿으세요.
서양 속담에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우리 진짜 결혼하자.
어른들이 정한 결혼을 그냥 따르는게아니라,
내가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여자한테
온 마음을 바쳐서 진심으로 청혼하는거야."
"생각할 시간을 줘..."
"난 내일 떠날거야."
다음 날
채경이 방에 아직 놓여있는 반지통
후...
나와서 그냥 차에 올라타는데
읭? 채경이
"여깄었냐?"
"가는건 봐야지~"
좀삐짐
"신군.
가기전에 나 이거좀 풀어주라.
엉켰나봐 안풀어지네"
하...
"미안해~
답답해서 구래~
빨리~"
"아우씨..."
왓더 가락지쉬먀
"나도 신군없음 심심할거같애"
둘이 다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됨
이제 신이도 브이자그리쟈낰ㅋㅋㅋㅋ
할마마마 웃겨쥬금~~~
"받으세요"
"이제 결혼하셔야죠~"
웁
?
???
"야 너 어디아퍼?"
"혹시... 태기?"
그리고 새로운 곰돌이판 가족사진엔
이제 아기곰돌이가 안겨져있음ㅋㅋㅋ
끝.
드디어 약 2주만에 궁이 완결났음!
처음엔 정주행하면서 다른 사람 반응도보고 싶은맘에
여시에 올리게 됐는데
의외로 너무 반응이 폭발적이라서 당황했지만...
아무튼 별 탈 없이 잘 마무리되었어
발캡쳐와 초반의 저질화질,
맞춤법이나 문법오류같은 것도 많았는데
별 생각없이 쓴 사족에 많이 웃기도하고,
고맙다고해준 여시들 보면 되려 내가 더 고맙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
캡쳐글 중간중간에 빠진 부분이 많아
장면과 장면사이가 매끄럽지 않은 것같아서
가끔은 그냥 다 넣어버릴까...싶다가도
그냥 빨리 뒷내용을 보고 싶은 급한 마음에
쑥덕쑥덕 내용이 끊겨도 그냥 진행시켰어
그러니까 연기력에 대한 항마력이 높다면
드라마로도 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