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세라티 뺑소니범·조력자들 동남아 출입…'피싱 조직' 가능성 (naver.com)
동창·동네 선후배 관계…동종 전과 등 처벌 전력 있어
차량 소유 법인도 범죄 연루 의혹 수사 확대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음주상태로 마세라티를 몰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연인을 사상케 하고 도주한 운전자와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이 동남아를 수시 출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범죄 이력 등을 토대로 이들이 '보이스피싱' 등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를 받는 A 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의 조력자 B·C·D 씨의 추가 범죄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연루자 4명은 1991~1994년생으로 광주·전남에 거주 중이나 과거에 거주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중·고교를 졸업한 동창생·동네 선후배 사이다.
A 씨 등은 모두 '무직자'라고 진술했지만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이들이 수시로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오간 정황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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