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스피또띠아
강스포 X
자개에 검색해보면 울었다는 여시들 후기 많고
쩌리에 인사이드아웃2 글 올라와도 댓글에 울었다는 여시들 댓 많음
이거 공감..
영화 내에서도 관련된 얘기가 나옴
인사이드 아웃 1은 기초적인 감정들을
어린 라일리의 혼란과 방황에 섞어 동심을 떠올리게하는 내용이었다면
인사이드 아웃 2는
라일리가 새로운 곳에 소속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기초적인 감정들은 배제되고 새로운 복합적인 감정들의 등장과 더불어 불안이라는 감정이 1순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겪게되는 일들임
영화 속에서는 라일리가 새 고등학교의 하키팀에 소속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지만
사람은 어른이 된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곳에 소속되어야만하고
그때마다 불안이라는 감정에 잠식되는 건 다들 같기 때문에
나의 어떤 시절을 대입해도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내용임
제일 공감됐던 후기
시즌2는 신념이 자아를 만든다는 둥의 얘기들이 나오고
불안이 이끌어내는 감정의 변화들이 복합적이라
어른을 위한 만화처럼 느껴졌음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시기를 겪고 있거나
불안을 느끼고 있거나
미래가 걱정되거나
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추천!
나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니구나 라고 느끼면서 위로가 될 거임
이건 걍 좋아서 마지막에 남기고 감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누드김밥 작성시간 1시간 42분 전 new
난 불안이가 너무 불안해보여서 울었어
불안이도 자기의 불안 통제하지 못하는 장면(컨트롤키가 조작이 안되고 뺑글뺑글 도는 장면)에서 몸은 가만히 있고 눈만 기쁨이를 보는데 나 좀 구해줘하는 느낌이랄까....그거때문에 불안이 전 장면들 다 용서함ㅠㅠ그리고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거보고 폭풍오열... -
작성자춘 식 맘 작성시간 1시간 42분 전 new
불안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나야...영화 보는 내내 힘들었어ㅜㅜ
-
작성자gggren 작성시간 1시간 36분 전 new
와.. 난 보면서 잤는데...
-
작성자땀배달기 작성시간 1시간 21분 전 new
겁내울엇음 힘들때라
-
작성자유등축제웅장하잔니 작성시간 44분 전 new
난…불안이보다는 쿨걸들이랑 친해지고 싶고 잘보이고 싶어서 자기를 잃어가고 힘들어하는 라일리 모습이 사춘기때 나를 보는거 같아서 슬펐어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