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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미국판 구해줘홈즈에 나온 평택에서 집 구하기

작성자천윤제|작성시간24.10.04|조회수8,115 목록 댓글 19

출처 : 여성시대 천윤제


내가 즐겨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해외에서 내 집 찾기”에
드디어 한국에 이사오는 미국인이 나옴.

주로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중국 일본 인도가 많이 나옴
한국 편 처음 봄..

아무튼 시작~


오딘은 스포츠 심리학자였음.
한국에서 뭐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발령받아서 이사오게 됨.

지구 반대편이라 걱정이 많은데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게
꿈이었음.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친구 안드레아(왼쪽)랑
같이 집을 보기로 함


평택에 대한 설명도 잠깐 나옴


시장도 둘러봄.
오딘은 큰 걸 좋아함
가구도 큰거 쇼파도 큰거
과일도 큰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옴


이제 시작~


오딘이 원하는 집의 조건은 이러함.
취향이 조용하고 넓고 큰거.

안드레아의 조건은 도시에 있는 집임
왜냐하면 오딘이 혼자 지구 반대편까지 오는데다
싱글여성이니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지내며
즐겼으면 하는 바람임.


첫번째 집. 타운하우스


집만보다 전경 나오니
정말로 도로 옆임;;;;;


거실 모퉁이에 서있는 건 뭐냐고 물어봄
에어컨임 ㅇㅇ


월세가 100달러 저렴하고
천장이 예쁨



1층 침실이
오딘의 침대를 놓기에는 작아보임.

2층 가는 길이 전면 통창이라
시원시원하고 조명이 예쁨

2층에도 주방+침실이 있음


안드레아는 집이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있는게 불만임
차로 10분정도 나가면 도시라고 함


지하철 타기 체험도 함.
두번째 집으로 가는 중에
안드레아는 여전히 도시에서 살아야 한다고
설득 중!



두번째 집. 펜트하우스


가격은 2400달러로
예산보다 100달러 비쌈.
그리고 오딘이 원하는
바베큐 할 수 있는 개인 마당이 없음.


현관에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손님방


그 방 앞에 욕실이 있음.


거기엔 비데도 있음.


또 다른 방으로 감.



중개사는 교포같음..


넘 좋은데 시끄러운 소리가 남
미 공군기지 근처라
제트기 소리가 가끔 들리는게 단점.


작은 베란다도 있고
창도 크고 햇빛도 잘 들어오는 집임.

펜트하우스여서 복충구조
위로 올라가 봄


복층 방 나오면 이렇게 옥상 공간이 있음.
처음에 봤던 그 잔디 마당이
공용공간인 것이 마음에 걸림.



이제 세번째 집을 보러 가는데
가는 길에 절이 있어서
보고 가기루 함.


연등이 멋지고 부처님이 커요


기와에 소원도 적고 구경 좀 하다 나와서
다시 세번째 집으로 가는데


근처에 묘지가 있음..


예산에 딱 맞는 가격이고
오딘이 좋아하는 자연에 둘러쌓인 분위기임


천장이 아주 높은데
식탁이 없음..
냉장고는 해준다고 함


첫번째 방에 왔는데
너무 작음.
오딘하고 안드레아 서있는 간격보면
정말 작음



두번째 방도 작고
계단 아래 해리포터 방도 보고
2층으로 오니
여기는 방이 아까보단 넓음



방이 작지만 집 분위기가 마음에드는 오딘과
너무 외딴 곳에 있어서 걱정인 안드레아.


이렇게 집을 다 봄


갈비 구워먹으면서
이제 결정하기 위해 얘기를 나누기로 함



세번째 집은 아무래도
방도 작고 (미국인에게 중요한 요소)
너무 외진 곳에 있어 교통이 불편해
오딘이 제외함.

그리고
여전히 단독주택에 끌리는 오딘과
도시에서 살라고 설득하는 안드레아.

그리고 첫번째 집은 가구 하나도 없이 무옵션이었고
두번째 집은 다 갖춰진 집이었음.


이미 다 알 것 같은
오딘의 결정을 기다리는 안드레아 ㅋㅋ


그렇게 오딘은 두번 째 집인 아파트로 결정!
그리고 3개월 후에 다시 찾아감.



한국말도 배우고 적응을 잘 함.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게
다들 새로운 삶, 다양한 경험을 원한다며
다른 나라로 이사 감.

근데 대부분 현지 사정 1도 신경 안쓰고
욕조가 작다 침대가 작다 오븐이 없다
미국하고 같은 환경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오리엔탈리즘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태국가서 방콕스타일 원한다면서
불상 있고 뭐 그런거) 근데 집은 미국식인..

그러면서 아시아라고 가격은 있는대로 후려쳐서
예산 짜는 경우가 많은데

오딘은 예산도 넉넉하고
이미 집보러 다닐 때 간단한 인사 정도는
한국말로 하는 것 같았어.

보기 편해서 좋았음~


그리고 오딘이
처음에 봤던 그 큰 과일을
사먹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에피소드는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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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육수시혁 | 작성시간 24.10.04 앜ㅋㅋㅋㅋ 커터가 배보다 작은거 아니냐곸ㅋㅋ
  • 작성자보리보리차차차 | 작성시간 24.10.04 휴 아파트 다행이다ㅠ
  • 작성자아 바 디 뱅 | 작성시간 24.10.04 아파트가 짱이어요 ㅋㅋㅋㅋ
  • 작성자달콤소금 | 작성시간 24.10.04 와 이런 프로가 있는 줄 처음 알았어 ㅋㅋ 너무 재밌다 ㅋㅋㅋ 그리고 3개월 후에.진짜 사는.모습을 보여주는게 완전 흥미돋이다 ㅋㅋㅋㅋ 찾아봐야겠어 나두
  • 작성자페퍼n민트 | 작성시간 24.10.04 읽는 내내, 제발 오딘ㅜㅠ 안드레아 말을 들어줘...! 하면서 읽었는데 정말 다행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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