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2002의 주인공 앤 마리
원래 앤 마리는 오늘 (7월 28일) 인천의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 이었음
공연 시작 전 갑자기 주최 측에선 이런 공지를 띄움
(이 과정에서 앤 마리 뿐만 아니라 다니엘 시저, 빈지노의 공연도 취소됨)
비 맞고 바람 이겨내며 기다리던 팬들 벙찜
이게 뭥미 하고 있던 찰나에
앤 마리가 'TO MY KOREAN FANS' 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함께 트윗을 올림
내용은 대충
'정말 미안하다, 계속 기다렸지만 주최측에서 승인 해주지 않아서 무대에 못올라간다
빠르게 다시 볼 날을 기다리겠다, 정말 정말 미안하다.
나는 정말 취소를 요구하지 않았다, 곧 보자, 사랑한다'
요정도의 내용
그래서 사람들이 저 트윗을 보고 홀리데이랜드 주최를 찰지게 까던 찰나에
갓-마리의 트윗이 하나 띠용 하고 올라옴
Korea ! 11:30 파라다이스 호텔 루빅 에서 공연해 거기서 봐!
+ 티켓 필요 없어 모두모두 환영!
(현재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앤-마리의 사비로 저기를 대관했다고 함)
이라는 트윗과 동영상을 딱 올려버림
저 내용을 확인한 근처에 있던 팬들이 빠르게 장소로 시작했고
30분이 되기도 전에 700명이 모였다고..
그래서 선착순 250명(급히 섭외한 공연장의 크기와 안전을 고려) 짤라서 공연장에 입장.
그 결과 그 선착순 안에 든 팬들은
솜털마저 보일기세의 거리에서 갓 마리를 영접 하게 되었고
혹여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앤 마리는 라이브 방송까지 해준다고 공지함
시간에 맞춰 나타난 앤 마리는 1시간을 꽉꽉채워 공연을 했음
(참고로 공연한 곳은 호텔 내의 재즈 바 여서, AR 이런거 틀수 없고 반주부터 노래까지 100% 생 라이브로 진행함)
공연하는 중간에 혹시 팬들이 자기가 캔슬한줄 알고 오해할까 눈물도 보임ㅠㅠㅠㅠ
그러나 바로 추스리고 팬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팬들도 엄청난 호응과 비행기 날리는 퍼포먼스 해주면서
성공적으로 게릴라(?) 콘서트를 마침
요약
- 앤마리 공연 있어 한국옴
- 그런데 공연 몇시간전 주최측에서 아티스트 요청으로 취소되었다는 안내함
- 앤마리 '나 취소해달라 한적 없음ㅠㅠ' '팬들 미안 다음에 꼭 올게 곧 보자'
- 그러나 팬에게 미안했는지 앤-마리 사비로 근처 작은 호텔 재즈 바 대관
- 무료로 포풍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