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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널 가지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gif

작성자이성계|작성시간1시간 37분 전|조회수1,820 목록 댓글 22

<커피프린스 1호점> 최한결

아니라고 말해, 제발.
은찬아 고은찬..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 응?

거짓말한 거 아니지.
니가 나를 어떤 이유에서든 속일 수는 없는거야 그지?
그게 하루도 아니고,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을..그건 아니지 그지?

너는 나를 절대로 속인 적이 없다고,
사랑하는 사람끼리 그럴 수는 없는거라고,
모든게 오해라고,
제발.. 말해.





내가 의형제라도 맺자고 했을 때, 너 내가 무슨 기분으로 한 말인지 몰랐어?
내가 너 어떻게 보는지 눈치 못 챘어?

바닷가에서 내가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내가 왜 며칠씩 가게 안 나왔는지,
너 진짜 몰랐어, 새끼야!

넌 니 생각만 했던 거야. 내가 얼마나 힘들든 그건 상관없이.

난 너 데리고 미국 갈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넌 벌써 나 보낼 계산까지 다 서있었어..
너한테... 나는 뭐였냐?


내 입에서 너를 사랑한단 말이 나갈 때까지.
사내놈이 사내자식한테 그 말하기 전까지 그 맘이 어땠을지,
단 한번만이라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어?

내가 널 가질려고 내 인생에서 뭘 내던졌는지 넌 몰라.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니가 남자여도 좋다고 할 때,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친구가 가족이.. 그런 거 다 무시하고. 상관없다고. 그렇게 정리할때까지
나 힘들었어..

고은찬 나는 있잖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필요해.
개망나니, 천하의 쓸데없는 놈이라고 남들이 모두 나를 욕해도,

최한결은 기회가 없었을 뿐이다, 최한결은 한다면 하는 놈이다,
아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못 찾았을 뿐이다,
사랑도 일도 정말 한다면 한다. 그렇게 믿어주는 사람.

너처럼 사랑하는 그 순간에도 속이고, 버려질까 아닐까 재고, 따지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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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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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오아시스오아 | 작성시간 34분 전 new 아 개터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소화불량자 | 작성시간 34분 전 new 캬.. 안봤는데 대사 미침
  • 작성자오아시스오아 | 작성시간 33분 전 new 아 근데 고은찬 입장에선 어차피 너무 넘사의 사람? 처럼 느껴져서 그냥 고백하고 존나 화냐고 그런거 생각하면.. 그넝 어차피 미국 갈텐데 그냥 잊자 이생각이엇을거같아서 난 너무 이해됔ㅋㅋ 근데 최한결 배신감도 너무 이해돼... ㅠ 크 ㅠ명드
  • 작성자운동매일하자고 | 작성시간 17분 전 new 진심존잼
  • 작성자Divine | 작성시간 14분 전 new 대사 쥑인다 진짜 인생드인 이유가 있음 연출이나 대사가 세련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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