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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요즘은 무슨 책이 인기인가요?

작성자유발하리리|작성시간24.10.11|조회수14,372 목록 댓글 4

출처: 여성시대 비밀의늪

 

 

 

 

 

 

 

*소개하는 책 내용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그냥 간단한 책 소개와 아무말로 채워버린 쩌리글이라지요

 

 

 

 

 

 

슬슬 뭐라도 읽어야 해야 할 거 같고.... 독서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고도 하는데....

그래서 뭔가 읽고는 싶은데... 아무거나 읽기는 싫고...

도대체 요즘 사람들은 뭘 읽고 있나 궁금한 U를 위해

 

 

 

 

 

자, 2024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나왔습니다

김유정문학상,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최근 발표된 작품들 중에서도 수상 받을 정도로 퀄이 좋은,

보다 엄선된 좋은 작품들만 쏙쏙 골라 읽을 수 있는 수상작품집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앤솔로지처럼 어떤 작가의 단편을 만나다보면

내 취향이나 믿보 작가를 발견할 수도 있다는 점...!

 

제 모친은 이렇게 수상작품집만 찾아읽는 편입니다..

퀄 좋은 것만 보겠다는..(!) 이런 독서방법도 있다... 여러분도 알아두시길

 

 

 

 

 

 

 

 

넷플릭스에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부터 화제였던 중국 SF

넷플릭스 보기 전에 읽고 봐도 좋고, 본 후에 읽어도 좋고...!

 

관련 내용은 쩌리에도 몇 번 올라온 적이 있으니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작품 외적으로, 작가 개인과 관련한 논란이 있으니 유의해서 보시길!

 

 

 

 

 

뭘 읽어야겠고, 읽고도 싶은데 장편소설 하나 읽으려면 엄두가 안 나잖아요... 그지

아무래도 장르도 골라야겠고... 막상 열어보니까 작가 문체가 내 취향이 아니고...

번역체가 너무 거슬리고... 남들은 분명 다 재밌다고 하는데 왜 나는 3줄에 한 번씩 딴짓을 하는 건지..

왜 읽히지가 않는지.. 페이지를 1시간에 3장을 넘기는 게 말이 되냐...

단편은 이제 막 재밌으려고 하면 흐지부지 끝나기만 하고... 그렇다고 비문학 읽자니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졸립고....

 

소설 아닌데 쉽게 읽히는 글 뭐 없어?!?!?!

왜 없어요

 

우리에게는 에세이가 있다

 

물론 에세이 중에서도 어려운 것도 있지만

대중들에게 보다 편하고 쉬운 말로 골라 편지 쓰듯 이야기하는 에세이라면

여기에 있지요

 

그룹 가수(?) 산울림의 멤버, 김창완 가수&배우가 최근 내놓은 에세이인데요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쩌리에도 몇 번 올라온 적이 있는, 라디오 속 저자의 좋은 말입니다

 

저자는 최근 오랫동안 진행해오던 라디오를 잠깐 내려놓았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의 에세이를 적어 발표했습니다

 

저자의 라디오를 오래 청취했던 청취자나 팬,

아니면 읽을 거리가 필요한 누구든 접해보면 좋을 따뜻하고 쉬운 에세이입니다

 

 

 

 

 

 

 

 

빨간안경이 요즘 월간 이동진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내놓는 듯합니다.,,..

때는 작년 2023년 12월 겨울....,.,

그는 진행하던 유튜브로

최근 나온 책 중에 최근 자신이 읽고 좋았던 책을 달마다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는데

 

거기서 소개된 책입니다

 

빨안씨가 이 영화 좋다고 하면 우르르 각광받고

이 책 좋다고 하면 우르르 각광받고

개부럽다 스타성 미쳣음 그대로 출판업계 살려

 

그나저나 난 금테안경인데 내 금테안경은 언제쯤 자아를 갖게 될까? (아무말)

 

이 책은 외국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인데 자연에 대한 얘기를 담은 것 같습니다

딱히 장르 없는 일반 문학이고요

 

내가 봤을 때 빨안은 다산책방, 문학동네 등에서 나온

이런 서정적이고 자연 이야기, 애정 등을 담은 따뜻한 에세이나 소설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취향이 겹쳐서 좀 곤란......

 

문학동네에서 내놓은 책들이 그래요... 나 문학동네 사랑해...

뭐라고요? 출판사 바이럴이라고요?...,. 들었니.,,. 문학동네?

내 계좌는 110-476-.,.,

 

사실 저는 혼종이다(?)

민음사tv를 즐겨보고

문학동네 메시지 신청해놓고

다산북스 책 서평단 신청했으나 매번 광탈하고

출판사에게 영업 당한다고 다 구매하지는 않는

 

 

 

 

이거 봐 이것도 빨안 씨 짓이야(?)

책 좋다고 유튜브 나와서 떠든 덕에 도서관에서 구하기 어려워진 책

베스트셀러에도 당연히 올라가 있음

 

 

 

 

 

쇼펜하우어에 이어서 이제 니체 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아니 근데 왜 갑자기.. 출판계에 철학 바람이 부나요 ?????

어떤 연예인이 방송 나와서 소개한 게 시초라고 듣긴 했는데 좀 당황스러움,,

 

읽는 사람은 진짜 소설, 철학, 에세이, 비문학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것 같은데

안 읽는 사람은 진짜 조금도 훑어볼 것 같지 않은 오늘의 베스트셀러....

 

독서 양극화가 부디 더 심해지지 않기를 바랄 뿐ㅠ

 

 

 

 

 

 

이것도 어떻게 보면 빨안씨 때문인데

무슨 소리냐 하면

 

사실 이 책은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으로

빨안씨가 입 열기 이전에도 소소하게 흥하고 있던 책이었습니다만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이기도 한 이 책을

빨안이 소개해버린 탓에 다른 책들처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저자인 클레어 키건이 덩달아 주목을 받아

그의 저서를 사람들이 찾은 결과,

저 위에 있는 이처럼 사소한 것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이 말씀입니다

 

 

 

클레어 키건 미쳣음

글 개잘씀 맛집임

근데?

짧기까지함

300 400 페이지 우습게 넘어가는 소설들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도 벅차고 언제 다 읽나 싶을 때 있잖아요?

이 책은 200페이지도 채 안 됩니다

책들이 다 얇아 100페이지 조금 넘어요

젠장

 

그래서 더 읽고 싶거든?

근데 이 저자 책은 이 2권이 끝이야

번역된 게 이게 전부인 건지 발표된 게 2권이 전부인 건지

 

목말라 죽은 독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그런 책입니다,.,.,

 

난 미저리가 왜 공포영화인지 모르겠어

아늑한 실내에서 숙식제공 다 해준다잖아

앉아서 제일 잘하시는 글을 쓰시라고요

최고의 작업환경을 만들어주겟다잔아 내가

 

 

 

 

모순은 솔직히 베스트셀러라고 부르면 안 됨

스테디셀러라고 해야 됨

 

베스트셀러가 어느 한때에 많이 읽히는 도서라면

스테디셀러는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냥 x나 많이 읽히는 도서이다

 

모순은 그런 책임

너 모순 읽어봤니?는 이제 너무 당연해서 묻지도 않는다

너 모순 몇 번 읽었니?로 안부를 주고받는, 뭇독자들의 인생 책

 

돌아와요 양귀자

 

 

 

 

 

 

 

인생 살다가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이 한 두 개가 아니다 그죠

그래서 그거 네이버에 검색 쌔리면 꼭 몇 명은 나랑 같은 질문을 지식인에다가도 올리고

국립국어원에도 올리고 그런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국립국어원은 질문 패싱 없이 하나하나 대답해주는데요

 

바로 그 국립국어원에서 근무하셨던 분이 쓴 아주 아주 요긴한 책...!

 

민음사tv에서 한 편집자의 추천을 받은 책이기도 하고..,.,

각자 평소 쓰던 업무일지나, 업무메일 같은 거 열어두고 이 책의 첨삭지도를 받아보세요

 

아주 충격적일 것이외다 (?)

 

 

 

 

 

 

 

 

사심 1000000% 담아서

님들아 이보시게

모모 발간 50주년 맞아서

양장본 금박으로 돌아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버 미친 거 아님?

안에 내용도 개정했다고 하니까

빨리 재독해야됨 지금 ㅎㅏ 너무나 소장각 아닌지

대대손손 전해줘야 할 느낌이고요

비혼비출산이라 대대손손이 없다면

관에 같이 넣어달라고 할 듯

 

솔직히 황천 건너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앉아가면 지루할 거 아니에요 (아무말)

집앞 카페를 가도 책은 꼭 가져가야 하는데

책 없이 외출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근데 하물며 죽었는데!! 책은 꼭 가져가야지

 

내가 건너는 강이 스틱스인지 황천인지

따라가는 게 저승사자인지

도착하는 곳이 염라대왕 앞인지 천국인지 지옥인지 연옥인지

미친 윤회 사이클을 도는지는 몰라도

반드시 읽을 거리가 있어야만

 

 

 

 

 

 

 

솔직히 그동안 난쏘공 표지가 너무 낡았다

각자 회사나 학교, 근처 도서관에 있는 난쏘공 찾아보면 아주 너덜너덜함;;

 

그래서 사실 빌려오기 매우 ZZIP ZZIP했거든요?

내 초딩 시절 필독서였는데 다시 읽어볼라 하니까 무슨 걸레짝 같은 게 도서관 서가에 있는겨

 

책 소독을 해놓고도 도저히 펼치기가 힘든 수준이었는데.,.,

마침 접한 소식.,,..,

 

그럴 줄 알고 새 책 내놨어,..,.,

 

그리하여 2n년 만에 새 표지로 돌아온 난쏘공,..,.

 

아유 근데 이거 언제 읽냐 가슴 애려서

처음 읽을 때도 진짜 충격x88888 받으면서 읽었는데 에효

 

 

 

 

 

 

 

2024 부커상 노미네이트 된 작품.,.,

여든이 넘은 황석영 작가의 작품이고

지금 발표된 것은 아님.,., 약 4년 전 나온 책이고요

이번에 부커상 후보에 들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 뭔가 빵! 하고 뜬 책은 없어서 베스트셀러 순위가 정신이 없음

유구한 비문학 서적 ㅋㅋ 코스모스 사피엔스가 돌아다니고요,,,

엊그제 중국으로 보낸 팬더공주 푸바오와 관련된 책이 다 올라와있고,,

미치게 화려하게 리커버 된, 너도 나도 읽었을 파과가 이렇게 올라와있고,

또 새로 출간된 서적들이 막 발간될 때에는 여기저기 진열하고 희망도서로 신청받고 그래서 베스트셀러에 막 안착되거든요

그래서 올라와있는 새 책들도 몇 권 있고...

다들 아는 그 지독한 물고기 노존재 ㅋㅋ 는 베스트셀러 딱 100위권에 아직도 버티고 있는 중 ㅋㅋㅋㅋㅋ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은 딱 이거다!! 싶은 막 히트 중인 책이 없어서

다들 책 유목민(이를 독자라고 한다)으로 이책 저책 읽으며 돌아다니고 있으니

U도 좋은 책을 발굴해 보십쇼

 

RG? 좋은 책 찾으면 삐삐쳐주기 약속~~~~~~~~~~

어 나 삐삐없어~~~~~ 그래도 쳐줘~~~~~~~~~~

 

 

 

 

 

 

 

 

 

문제시 문화상품권 100만원 어치 당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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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일점 | 작성시간 24.10.11 아 올해 젊작가책 안샀구나 김멜라 작가님 자주 보이네ㅎㅎ 이번에도 여작가님들이 거의 다 해먹었군
  • 작성자러버라라 | 작성시간 24.10.11 추천해준 책들 다 너무 좋다
  • 작성자하니러뷰 | 작성시간 24.10.11 젤 최근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읽었는데 너무 좋았음.. 마지막 장을 읽고 맨 앞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는..
  • 작성자자두녹차맛있어 | 작성시간 24.10.12 양귀자 나의 도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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