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481304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로 생후 8개월 된 반려견을 잃은 주인이 DNA를 복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Mirro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이안 클라그와 그의 아내 도미니카 소이카는 지난 6월 반려견 '비쥬'를 잃었다.
비쥬는 생후 8개월 된 차우차우와 허스키 믹스견이었다.
당시 도미니카는 비쥬와 다른 강아지들을 집 정원에 풀어놨다고 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구멍으로 비쥬가 탈출했고 자동차에 치이는 비극적인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잊지 않기 위해 DNA 복제하겠다"
갑작스레 가족과도 같았던 비쥬를 잃은 부부는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DNA를 복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반려동물 복제는 현재 미국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지만 영국에서도 절차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안은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같은 개와 25~30년을 보내기도 한다. 두 번 환생한 사례도 있다"며 "비쥬를 잃은 슬픔이 희망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는 "어릴 때 세상을 떠난 비주가 자라서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다"며 "자녀와도 같은 존재였고 다시 한번 삶을 주고 싶다"고 복제를 꿈꾸는 이유를 설명했다.
성공적으로 복제가 이루어진다면 비쥬의 세포는 미국에 있는 실험실로 보내져 DNA를 이식하고 전기 충격을 주어 배아로 증식한 후, 대리모 개에게 이식된다고 한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