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미안하지만… 졸라 안고마운(사실 졸라 싫은) 남의 호의 말하는 달글

[꼬로록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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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 입장에서는 개쌉순도100퍼센트 호의지만
미안… 그닥 안 고맙고 실은 골치아픈 호의 달글

달주는
1. 간식 - 군것질 잘 안 하는데 간식선물 받으면 골치아픔. 놔두자니 기한 지나서 쓰레기되는 거 신경 쓰이고 먹자니 안 땡기고 살만 찔 것 같음. 냉장고나 선반 차지하는 것도 정신사나움.

2. 집에서 만든 음식 - 남의 집 식기, 조미료, 재료 써서 만든 모든 음식 비위 상해서 못 먹음.. 홈베이킹 포함. 받을 땐 고맙다고 하지만 집에 가져오면 바로 버림 ㅠㅠ 미안합니다..

3. 내집 설거지나 청소 - 나만의 배치가 있어서 남이 해줘봤자 내가 다시 손대서 정리해야 함. 아니면 다음에 평소와 달라진 배치 보고 스트레스받음.. 내집에서는 그냥 잘 놀다 가기만 하렴..

4. 약속 끝나고 데려다주기 - 쌉I라서 모임 끝나면 혼자 집에 가면서 조용하게 쉬고싶음.. 예기치않게 누가 데려다주거나 동선 겹치면 존나 피곤..

[옷장 가득찬 거지할머니]

2번 개너무하네
그럼 외식도 안하는건가?

[오리고기]

제발 그냥 거절해주면 안될까? 거절한다고 전혀 상처받지도 않는데 왜 서로 고통스러운길을 가는거야.. 2는 실제로 내가 당해봐서 댓쓰게됨ㅠ 베이킹 좋아해서 좋아하는 지인들한테 케잌 만들어서 주는데 한명이 앞에선 와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게 잘먹었다 좋아해줘서 또 만들어줬는데 그거 사실은 변기에 버렸다는 뒷얘기듣고 진짜 가슴에 큰 상처받았었어..먹지도 않는데 왜 눈치없게 자꾸 만들어주는지 모르겠다면서ㅠㅠ

[쁘나이어]

나도 간식안먹는데 받으면 다른 간식조아하는 사람한테 주는데 ....왜버려...
버릴거면 받지말지 ㅠㅠㅠ

[내 말이 다 맞음]

난 좋아

[브람스를좋아하세용?]

그냥 거절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