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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뉴스데스크]"여학생에 노래방 접대 강요" "기억 안난다"…국립대 국감 발칵

작성자핸섬가이즈|작성시간24.10.18|조회수2,497 목록 댓글 17

출처: https://v.daum.net/v/20241018120235147


국립대학교 총장이 과거 여학생 10명에게 노래방 접대를 강요했다는 제보가 뒤늦게 나와 논란이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서울대, 서울대 병원, 서울대 치과 병원, 한경국립대, 경인교대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 출석한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은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2009년 있었던 성 비위 사건 제보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백승아 의원은 이원희 총장을 향해 "총장님의 성 비위 제보가 있다"며 "2009년 충남 천안 한 리조트에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있었는데 이때 이원희 총장께서 직접 1박 2일 행사 도우미 아르바이트 여학생 10명을 모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학생들에게 행사 당일 저녁, 교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접대 명목으로 노래방 참석을 강요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 학생들에게 사과하실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총장은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를 하겠다"며 "(지금은) 제가 기억을 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백 의원이 "현재 기억이 안 나면 미래에는 기억이 날 수 있냐"고 하자 이 총장은 "한번 점검해 보겠다"고 했다.

백 의원이 거듭 "이 수많은 제보자들이 다 입을 맞춰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냐"고 하자 이 총장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저는 분명히 사과를…"이라고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있었다면 이라니요! 제보자가 몇 명인데!"라면서 이 총장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총장이 또 "반성을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하자 백 의원은 "여학생들에게 사과하세요! 기억을 더듬을 게 아니라 지금 학생들을 더듬었잖아요!"라며 호통을 쳤다.

이 총장은 "그 학생들에게는 개별적으로라도 제가 사과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의원은 "학생들은 지금 총장님 무서워서, 뵙기 싫어서, 두려움에 떨면서 익명으로 제보했는데 뭘 만나요!"라며 거듭 이 총장을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감에선 "한경대를 즉각 감사해야 한다", "감사가 아니라 형사고발감"이라는 의견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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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인데요 | 작성시간 24.10.18 반성을 한번 해보겠다니 진짜 말장난 도란나
  • 작성자진달래대피소 | 작성시간 24.10.18 역겹다
  • 작성자pdddoddo | 작성시간 24.10.18 역겹다
  • 작성자양쯔강돌고래류재숙 | 작성시간 24.10.18 시발새끼가 저런 것도...
  • 작성자잇프제그잡채 | 작성시간 24.10.18 나 학교다닐때도 저런거 흔했는데...공대다녔는데 술자리있으면 꼭 테이블마다 여자애들 한명씩 나눠서 앉아야하고 교수님 옆에는 꼭 여자애 앉혀서 잔 비우면 채우라고 하고...너가 교수님 비위맞춰야하니까 2,3차까지 따라가야한다고 강요하고...근데 아직도 그런 일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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