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018212019558
【 앵커멘트 】
장흥군이 인구 늘리기를 위해 각 부서별로 전입 목표치를 할당하고 실적 관리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인위적인 인구 늘리기에 군청 직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데다 별다른 성과도 없어 잡음만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흥군이 각 부서에 전입시켜야 할 인구를 할당하고 관리하기 시작한 건 올해 4월부터입니다.
전입 목표치인 950명을 각 부서에 할당했고, 분기별로 실적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부서에 전입 실적 1명당 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주기 위해 추경 예산도 세웠습니다.
전입 실적 우수 직원에게는 특별휴가 혜택이 주어집니다.
▶ 인터뷰 : 최용담 / 장흥군 인구정책팀장
- "직원들이 위기의식이라든지 인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 우리 군이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의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사항입니다. "
하지만 직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직원들을 통해 인구를 늘려봤자 평가 기간이 끝나면 다시 인구가 감소하는 일이 반복돼 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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