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공사장에서 한달째 목장갑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함.
사람이 아니라면 동물의 소행인것 같다며,
동물농장으로 제보가 들어옴
그래서 제작진들 하루종일 잠복..
하루종일 안나타나다가 밤이 되서야
엄청 수상한 고양이 한마리 발견..!
엄청 재빠르고 경계심 있어 보임..
목장갑 물고가는거 발견!!
범인 얘 맞았음
근데 놓침..
다음날 아침에 고양이가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췄던 집에 찾아가봄
알고보니 그 고양이는 주인집 아주머니가 돌봐주던 길고양이였다..!
문을 여는데 (제작진 현실놀램)
"이걸 다 고양이가 물어온거에요??"
여기 희한한 포즈로 아주머니를 맞이하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야옹이'
자신이 낳은 새끼고양이와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처음에 아주머니집에 왔을땐 엄청 마르고 영양분도 부족해보이는 길냥이였다고 한다.
마음이 쓰인 아주머니가 돌봐주게 되면서
지금은 굉장히 듬직해짐.. (뚠뚠아님..)
이렇게 얌전히 밥을 잘 먹다가도..
무슨 낌새만 보이면 근처 공사장 가서 요로코롬 잠복..
야옹이가 쳐다보는것은..
인부아저씨 장갑..ㅠ
제작진 한눈판새 그새 하나 물어감;;
(냥풍당당)
이렇게 한달째 하루에 자그마치 10켤레를 물어오는 야옹이..ㅠ
야옹이가 이러는 이유는 뭘까..
첫번째이유. 목장갑을 작은 동물로 착각해 물어다 아주머니에게 은혜갚는 중
두번째 이유. 평소 목장갑을 자주 사용하시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기억했다가 물어다 은혜를 갚는중
이렇게 두가지 설이 나옴.
어쨌든 주인아주머니를 생각해서 목장갑을 물어오는건 확실함
밤이라고 예외있나..
밤에 더 활발함..;
아주머니 고마워서 냥이들 특식 만들어주심..ㅠ
야옹이가 멀리서 새끼 먹는것만 지켜보고 있으니까
아주머니 짠해서 먹여줌
야옹이는 그게 고마워서 또 물어옴..ㅎ
물어오고는 꼭 이렇게 아주머니가
확인할때까지 기다림..하앙..
(혹시나 해서 덧붙이면 야옹이가 밖에서만 생활하던 냥이라 문열어놔도 집에 들어오려고 하지는 않는다함.)
다음날이 밝아도 어김없이.. 물어다나르는중
오늘은 좀 큰장갑이라 애먹는중이었음;;
???
그러다 갑자기 장갑도 내팽겨치고 쏜살같이 어디론가 달려감
후다닥
거의 말벌킬러 허명구아저씨급..
알고보니 장보고 돌아오는 아주머니를
마중나간 것이었음ㅠ
뒷태 하앙...
야옹이 또 쏜살같이 달려가서 애교부림..
이쯤되니까 야옹이가 아주머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짐작이 감..ㅎ
아주머니는 이번 겨울 따듯하게 보내라고 따듯한 보금자리도 마련해주심
가만히 있을리가 없는 은혜갚는 야옹이..
또 한건함..ㅎ
스텝 밟으면서 물어옴.. 카와이..ㅠ
아주머니는 장갑을 세탁한 후 다시 공사장 인부들에게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
보는 내내 주인 아주머니도 정말 마음 따듯한 분이신게 느껴짐ㅠㅠ
암튼 냥이는 계속해서 장갑 물어오고
아주머니는 세탁해서 다시 공사장 갖다주고..
야옹이, 아주머니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씨가 너무 따듯해서 캡쳐하는 내내 엄마미소가 떠나질 않았따..!!!
앞으로 야옹이도 아주머니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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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모든게 티피컬 작성시간 24.10.20 진심 천사구나 너무너무 착하고 너무너무 이쁘다.. 일요일 낮부터 힐링 제대로 함
북마크하고 주기적으로 볼게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 야옹아 새끼야옹이랑 아주머니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렴🩵🩵🩵🩵 -
작성자닷지 작성시간 24.10.20 힐링이다 ㅠㅠㅠ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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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기호랑혜 작성시간 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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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당신을 본 적은 없지만 응원합니다 작성시간 24.10.20 악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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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버터누나 작성시간 24.10.20 ㅠㅠㅠㅠㅠㅠㅠ눈물난다 넘 좋아서..
야옹이랑 어머님이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