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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돼지와 개, 왜 농장의 윤리적 잣대는 다를까?

작성자윤_슬|작성시간24.10.25|조회수812 목록 댓글 1

출처: 여성시대 윤_슬


현대 사회에서 동물의 역할은 단순히 반려의 대상으로 끝나지 않고, 필수 자원과 정서적 자원으로 구분된다.

특히 개와 돼지의 경우, 각 동물이 담당하는 사회적 역할과 필요성에 따라 윤리적 접근이 달라질 수 있다. 필자는 필수성과 효용성에 기반해 개와 돼지의 역할을 구분하며, 양자가 수행하는 역할이 다름을 강조하고자 한다.

|| 필수성과 효용성에 따른 구분

돼지는 현대 사회에서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필수적인 식량 자원 역할을 한다. 돼지를 사육하는 목적은 인간의 생존과 영양 공급에 기여하는 필수적 자원으로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돼지가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자원으로 인식되는 반면, 개는 반려동물로서 인간의 정서적 만족을 위해 길러진다. 개의 역할은 정서적 유대감과 만족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기 때문에, 개는 정서적 자원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 효율성에 기반한 품종 선택

돼지의 경우 특정 품종을 선택하는 것은 효율적인 식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사육 비용 대비 많은 양의 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 이득을 가져오기 때문에, 품종 개량과 선택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 이유로 정당화될 수 있다.

물론 동물 복지 문제도 중요한 논점이 될 수 있지만, 돼지를 식량 공급원으로 삼는 현실을 감안할 때 효율성을 위한 품종 개량은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 개의 품종 선택: 사치적 요소의 문제

개 품종 선택은 인간의 정서적 만족과 외형적 선호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특정 품종을 선택하고 번식시키는 행위는 생존과는 관계없이 정서적 자원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개는 필수적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외형적 특성에 따라 특정 품종을 선호하며 비윤리적 번식을 조장하는 것은 사치재 소비의 형태로 볼 수 있다.

단순히 외적 기준을 위해 동물을 상품화하고 특정 기준에 맞춰 번식시키는 것은 동물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문제로 여겨진다.

|| 필수성과 윤리적 관점의 차이

돼지는 인간 생존을 위한 필수 자원으로서 품종 선택이 경제적이고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반면, 개는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가 아닌 만큼, 외형적 선호로 인한 특정 품종 선호와 번식은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하는 사치적 소비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관점에서, 돼지는 필수적 효용성을 위해 품종을 선택하고 사육하는 것이 합리적이나, 개는 사치적 소비를 위한 불필요한 번식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동물을 상품화하지 않는 윤리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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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기꺼이함께가주지 | 작성시간 24.10.25 글 올려줘서 고마워 먼가 생각이 많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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