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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백종원이 온다는 통영의 관광지들 현지인 기준 총정리 1편

작성자세차|작성시간24.10.29|조회수20,811 목록 댓글 18

출처: https://www.fmkorea.com/7617820142

얼마 전에 뉴스에서 시장이랑 백종원이 협약 뭐시기 하며 도남동을 둘러보는 사진과 함께 뉴스가 떴습니다.

 

나는 이게 기존 축제(한산도 대첩, 굴)랑 연계일줄 알았는데 아예 따로 축제를 하더라구요.

 

마침 다다음주에 한다길래 혹시나 오시거나 오는걸 고려하시는 분들, 걍 통영 소개용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무슨축제인데?>

 

 

 

 

 

 

보고오시면 됩니다.

 

11월 1일(금)~11월 3일(일) 까지입니다.

여기에 더해 11월 1일

공설 운동장에서 경남생활체육대전 개막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위치는

도남관광지에서 백종원, 공설운동장 뉴진스님입니다.

 

<교통>

통영은 보기와 다르게 지형으로 인해 선형적 시가지를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자가용이든 대중교통이든 헬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시 면적도 좁고 관광지들끼리 그리 먼 편은 아니라 숙소나 버스터미널로 향할때 제외하곤 도보와 약간의 버스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단 정류장의 버스 BIS 시스템이 뻑하면 가버리고 몇몇 고개를 지날때마다 롤코타는 느낌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최근 스마트관광도시니 뭐니 하면서 상당수의 정류장이 스마트 정류장으로 변경되어 충전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관광지 파트로 가보겠습니다.

순서는 북쪽에서 남쪽순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죽림신도시는 통영 원도심과 차량이 없으면 이동하기 어렵기에 패스하겠습니다. 단 통영 유일 맥도날드가 버스터미널 옆에 있습니다.

 

<무전동>

무전동은 관광지라 보기엔 좀 애매합니다. 다만 나름 신도심에 상권과 교통의 중심지라 도보로 이동한다면 무조건 들려야 합니다.

그래서 식당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롯데마트-롯데리아

한일김밥-충무김밥으로 좀 침

한일식당-한일김밥이랑 붙어있는데 김치찌개 좀 침

다연선지돼지국밥-국밥류가 1만원이라 비싸게 보이긴 하지만 시내에서 국밥 1티어

콩심-비빔밥 등, 싸게 해결하려면 좋은 선택지

명륜진사갈비-근데 좀 붐빔

서브웨이, 맘스터치 등 프렌차이즈 다수

 

교통꿀팁

마을버스를 제외한 모든 버스들이 무전동을 거칩니다. 주요 버스 정류장은 디지털프라자(상행)-하나은행(하행)이 있으며 상행으로 무전동 진입시 북신시장에서 다음 정류장은 하고 안내방송할때 고려병원으로 가는걸 타길 추천드립니다.

통영축협으로 가는건 대부분 거제대교행으로 이상한곳을 여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와 별개로 통영축협-롯데마트 이쪽 라인은 롯데시네마를 제외하면 같은 무전동임에도 많이 낙후되어 있고 교통도 불편합니다.

 

<북신동>

북신시장이라고 로컬시장이 있긴 하나 진짜 로컬시장인지라 관광하러 가기보단 도보이동시 거치기엔 좋습니다.

 

교통꿀팁

북신시장(상, 하행)은 상행시 고려병원과 통영축협으로 가는 버스들의 분기점이고 하행시 이 두 버스들이 만나는 지점이라 환승하기 좋습니다.

 

<정량동>

슬슬 관광지들이 나옵니다.... 다만 정량동은 어업, 그와 관련된 공업이 주력이고 통영의 경제가 몰락하며 그 여파를 가장 씨게 맞은 동네다 보니 처음 인상은 좋지 못할겁니다. 거기다 교통편도 그리 좋지는 못해요.

 

주요 관광지는 이순신공원과 디피랑입니다.

 













 

 

이순신공원은 통영의 대표 관광지로 압도적인 바다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순신공원은 개인적으로 지칠 때 와서 휴식하기 좋습니다. 추천하는 휴식 포인트는 놀이터 쪽 잔디밭과 누울 수 있는 벤치입니다. 특히 벤치는 여름에 나무들이 햇빛을 가리고 해풍이 불어와 정말 좋은 휴식장소입니다.


청마문학관이라고 청마 유치환의 생가에 세워져 있는 작은 박물관이 있습니다. 딱히 가볼 가치는 없지만 엄청 높아 보이는 계단을 올라 기상청 쪽 산책로는 이용하면 한려수도 풍경과 함께 천천히 이순신공원으로 가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예능 전수관 쪽, 바다가 탁 트여 보이는 한옥 정자를 지나 놀이터, 좀 더 가서 해군 위령비 쪽으로 다이렉트로 갈 수가 있기에 바다 쪽, 공단 쪽 위험하고 정리되지 못하며 바다 비린내 진동하는 길보단 시간적 여유가 있고 차량이 없다면 이쪽 길을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추가적으로 이순신 공원 끝 해군위령비쪽 산책길을 이용하면 10분 정도 걸려 몇개의 포켓비치(해변은 자갈밭)들을 지나 세자트라숲으로 갈 수가 있는데 작은 어촌마을 풍경과 함께 견내량 바다를 즐길수 있습니다.

아이가 딸린 분들이라면 이곳에 놀이터도 잘 형성되어 있기에 체력적 여유가 있다면 들려도 좋습니다.

3월 말쯤 가면 뽕나무에서 오디도 따먹을수 있습니다.

 

디피랑은 야간관광지로 낯엔 강구안과 바다를 즐기는 공원, 밤에는 테마파크로 바뀝니다. 나름 이색적 컨텐츠이니 1박2일은 감수하고 아이와 함께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정량동 자체가 어업항인 동호항의 배후지역이다 보니 가라오케, 술집, 모텔로 도배되어 밤엔 치안적으로 조금 거시기 합니다. 거기다 외노자분들이 많이 와 살다보니 외노자들을 위한 가게, 식당들도 있고 외노자분들도 자주 마주칠수 있습니다. 

 

https://m.fmkorea.com/best/7393813090 관련 썰

 

교통꿀팁

버스 번호에 십의 자리가 1, 2인 버스들은 북신오거리(하행), 문화마당(상행)에서 분기하여 정량동을 무조건 경유합니다. 상행에 경우 정량동을 무전동으로 빠지지만 몇몇은 시청을 거쳐 거제대교로 가기때문에 중앙시장 정류장에서 십의 자리 1, 2가 들어간 거제대교행 버스는 절대 타지 말거나 만복제일맨션 정류장에서 내려 북신동으로 걸어가거나 거제대교행이 아닌 버스로 환승하십시오.

 

관광지로 가려거든 상행의 경우 문화마당 분기 십의 자리 1, 2번 버스의 경우 중앙시장에서 내리면 동피랑과 강구안 등지를 관광하기 좋고 남망산공원 입구에서 내릴시 디피랑(남망산공원), 청마문학관입구(이름 이거 존나 사기임)에서 내리면 돈 mom's라는 식당쪽 골목으로 가면 길목식당이라는 식당이 보이는데 그곳을 통하면 이순신 공원 직행입니다. 만복재일맨션에서 내리면 공설운동장으로 가기 편합니다.

 

하행의 경우 다 똑같으나 청마문학관 정류장이 없기에 새마을금고에서 내려서 이순신 공원으로 가야합니다.

 

<중앙동>

낮에도 좋고 밤에도 좋은 통영 관광의 알파입니다.

 주요 관광지는 중앙시장, 세병관, 동피랑, 강구안이 있습니다.

상행 하행 구분 없이 중앙시장정류장에서 내리면 모두 둘러볼수 있습니다.

관광지들에 대한 설명은 아주 많기에 특징만 추려 설명하겠습니다.

 





중앙시장, 강구안, 동피랑-통영의 대표 시장인 중앙시장은동피랑과 붙어있으며 수산물들로 가득합니다. 흥정좀 치고 회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여기서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중앙시장 깊숙이 들어가면 수십년동안 살아남은 찐 맛집들이 있습니다. 다만 식당들이 좁고 오래되었으며 위생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강구안은 수많은 충무 김밥집과 꿀빵집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충무김밥의 경우 뚱보할매김밥과 원조3대김밥이 한일김밥과 함께 3대 원조로 칩니다. 꿀빵은 패스하십쇼 원조간판 있어도 다 짭원조고 비쌉니다.

 

추천하는 먹거리는 빼때기죽(말린 고구마 죽), 고메원 도넛(욕지도산 고구마로 만든 고구마 도넛), 통제영 꽈베기(찹쌀무치, 공갈호떡), 동피랑쭈굴(해물비빔밥), 대풍관(고오급)이 있습니다.

 

세병관-옛 삼도 수군 통제영으로 여러 역사적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사실 세병관은 삼도 수군 통제영 내 객사건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옥들중에서 손꼽힐 정도로요. 강구안의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고 쉬기도 좋은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하기도 좋습니다.

 

최근 강구안 해안을 싹 갈아 엎어서 밤에도 야경을 즐기고 밤을 즐길수 있는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들도 근처에 있어서 분위기와 어우러집니다.

글 내용이 너무 뿔어나니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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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빠운스 | 작성시간 24.10.29 뚜벅이헴들 시외버스터미널 버정에 버스없다고 냅다 택시타지마시고 일단 밤 10시반까지는 기다려봐요...... 거긴 원래 기점이랑 가까워서 시스템에 뜨기전에 버스가 먼저 옵니데이.......
  • 작성자아가치즈 | 작성시간 24.10.29 해상택시(유람선x) 타는거 추천..!
    지금 추울지도 모르겠지만 난 탔을때 너무 좋았어!

    그리고 이순신공원 꼭 가주면 되...
    그리고 가능하다면 서피랑떡복기 포장해서 서피랑 국수에서 국수랑 같이 먹어(안에서 떡볶이 먹기 가넝)

    그리고 국제음악당에 있는 브라운핸즈도 커피 맛있다! 죽림(터미널있는 지역)에서는 패널커피도 맛있어
    바다 구경하기 좋은 대형카페는 바다담추천(맛은 그닥없음)
  • 작성자들다힘 | 작성시간 24.10.29 ㅋㅋㅋ 찐 현지인 글은 아잉거 같다 아니모 죽림에 한번도 안온 현지인인가 싶고
  • 답댓글 작성자들다힘 | 작성시간 24.10.29 충무김밥 착한업소 올려두고 감돠 즐건 여행이 되...!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진주고추크림치즈버거 | 작성시간 24.10.30 인스타 난 왜 안 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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