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619321401
빠에야라는 단어를 우리나라 사람들이 들었을 때,
흔히 생각하는 비주얼은 주로
이런 식의 해산물 빠에야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빠에야 스타일은 바르셀로나 스타일로,
빠에야의 원조 집은 따로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발렌시아 지역인데,
이 지역의 빠에야는 위에서 본 해물 빠에야와는 다르게
리마 콩, 아티초크, 토마토와 같은 야채들과 함께
닭고기, 그리고 이 "동물"의 고기와 같은 육류가 들어간다.
이 동물의 정체는 바로...
토끼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토끼 고기가 수요가 많지 않아
소, 돼지, 닭에 비해 비교적으로 생소한 식재료지만,
스페인은 고대부터 토끼가 엄청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에스파냐의 어원 관련 가설 중 "토끼의 섬"이라는 단어에서
따왔다는 설이 유력할 정도로 토끼가 굉장히 많다)
가장 흔하고 저렴한 육류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스페인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해물 빠에야도 좋지만 원조 맛집을 찾아가보는 것처럼
토끼 고기 빠에야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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