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620903061
지난주 10월 23일날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및 쇼핑몰 중장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음. 평범한 기자간담회로 이어가고 있었는데..
발표중인 롯데백화점 대표
어느 한 기자가 유도 질문을 한다
기자: 현재 신세계에서 진행중인 화성테마파크 '스타베이시티'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자간담회로 회사 발표하는데 대놓고 타사 질문으로 어그로 질문 던짐)
기자가 질문한 스타베이시티는 현재 신세계그룹에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함께 경기 화성시에 ‘화성국제테마파크’를 129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사운을 걸고 진행하는 사업임.
이걸 질문한 기자가 의도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기자 간담회 발표한 정준호 대표가 신세계출신임 (조선호텔 등 포함 20년 가까이 근무 후 롯데로 이직)
간담회 하는동안 신세계에서 자기가 진행한 프로젝트도 여러번 예시를 들어서 얘기하기도 해서
기자가 너가 그렇게 잘아는 신세계가 이 사업 할줄 앎? 이라고 미끼를 던짐 ㅋㅋㅋㅋ
그냥 질문에 넘어갔어야 했는데 여기서 정준호 대표가 미끼를 물어버림.
정대표는
"경쟁사가 화성에 대규모 프로젝트를 한다고 발표했지만, 우리 사업에서 재무적 역량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경쟁사가 100만평 규모를 개발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라며 긁어 버림 ㄷㄷㄷㄷ
추가발언으로
스타필드 수원 객단가 5만원 ㅋㅋㅋ 타임빌라스(롯데 쇼핑몰이름)는 객단가 12만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광역 어그로를끌어버림 ㄷㄷㄷ
이를 놓칠세라 기자들은 신나게 자극적인 워딩으로 가미하며 중간에서 이간질로 싸움 붙여버림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에 매우
"롯데 백화점이 이런 대규모 글로벌 합작 개발 사업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신세계의 재무상황을 걱정할 만큼 시장에서 (롯데를) 여유롭게 보진 않는 것 같다"
"스타필드 수원 객단가는 5만 원이 아니라 12만5000원"
언제 한번 시간되실 때 스타필드 방문해보시라는 엄청 센 워딩들을 사용해가며 맞대응해버림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점점 일이 커져버리자 롯데백화점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양사 경영진이 소통했고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를 산 표현들에 대해 이마트 경영진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다.
뉴스 참고: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102417210889194
3줄요약
1. 롯데백화점이 신세계 긁음
2. 신세계가 맞대응함
3. 사과로 일단락
빡친 신세계가 답변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