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좌이체 5초만에 바로 되는거
여긴 계좌이체 며칠 걸림 ㅅㅂㅋㅋ 실화?
수표나 현금 입금하면 그것도 바로 못쓰고 며칠 기다려야함
카톡 더치페이? 상상도 못함ㅋㅋ 그래서 얘네들은 법카 아닌 이상 다같이 식당에 몇십명 단체로 와도 무조건 줄 길게 서서 각자계산함ㅋㅋ
2 (적금말고) 통장에 돈 적게라도 꽂으면 이자 나오는거
여기는 오히려 은행한테 계좌 유지비?를 내야함
3 체크카드 잃어버리면 은행가서 바로 찾을 수 있는거
여긴 일주일 기다려서 우편^^으로 받음
4 안경 잃어버리면 안경점가서 바로 맞출 수 있는거
여기는 렌즈를 따로 주문해서 그걸 도착하는시간 + 맞추는시간해서 최소 일주일 길면 세달
그동안은 도수맞춰서 렌즈사거나 렌즈못끼는 눈이면 장님으로 살아야함
5 아프면 병원 바로 가는거^^
게다가 동네의원 말고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이런 전문과를 길걷다가 바로 들어가서 진료를 볼 수 있는거
여긴 병원이 예약제임 ㅅㅂㅋㅋㅋ 진료보는날 다 나음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가려면 정말 죽기직전 증상 아니면 밤샐각오해야함. 한밤중에 급성방광염 걸려서 응급실갔는데 내 앞사람은 요로결석이었나 암튼 나보다 훨씬 심각해보였는데 네시간 넘게 손떨고 울면서 기다리더라
의료질 좆창나서 교통사고나서 팔다리없고 그정도되어야 바로 응급실 들어감. 아파죽겠는데 진료를 바로 못받으니까 더 이상 이 나라에 남아있는 1mg의 애정도 사라짐
6 코트 주머니에 지갑이나 폰 넣어서 다닐 수 있음
카페에 지갑이나 폰 올려두고 화장실 갔다오는거
여기서 그랬다가 무나임
7 한국 주민센터에서 최소 10분 - 최대 한시간 안에 처리 가능한 간단한 업무가 최소 몇주 길게는 몇달 정말 길게는 일년 넘게도 걸리는거
8 24시간 카페, 24시간 편의점, 24시간 패스트푸드점이 널렸다는 점. 여기는 가끔 야간 구멍가게있는데 그런곳은 또 낮에 안여니까 24시간은 없는셈.
9 한국에서는 시위 아닌 이상 대중교통 연착이 거의 없는데 밥먹듯이 연착되고 지연되는거
10 카드 단말기 환불 안됨
예를들어 한국에선 만원 결제해야하는데 이만원으로 잘못 결제되면 다시 카드 꽂아서 만원 환불처리해주잖아?
여긴 그런거 못해서 잘못 계산하면 무조건 현금으로 거슬러줌
11 한국에서는 10집 중 10집이 도어락 써서 편하게 들어가지만 여기는 무조건 열쇠임 도어락쓰면 바로 털리기 때문에^^
만약 혼자사는데 열쇠를 안에 놔두고 왔다?
그러면 열쇠공 불러야하는데 기본 몇십~ 업체나 지역에 따라 백도 넘게 깨짐 + 게다가 그게 한밤중이면 친구집에서 자거나 친구 없으면 근처 호텔에서 자야됨ㅋㅋ 차도 없고 지인도 없고 돈도 없고 당장 갈데없으면 좆된거지
12 택배 문앞에 놔주세요 -> 절대 불가능한거
택배기사가 무조건 전화하는데 그때 집에없으면 택배 못받음
정말 바빠서 며칠간 업무시간에 전화 못받았는데 택배 그냥 날라감 걔중 좀 친절한곳은 동네 편의점같은곳에(도보 10분 이상) 내 택배 놔두고 나보고 직접 찾아가라함
13 한국에서 어플로 1초만에 해지하는거 구구절절하게 편지 써서 <우편>으로 보내고 기다려야 비로소 해지됨. 밀국 오기 전에 한국 휴대폰 티스토어 앱에서 바로 정지했는데 여기선 통신사에 편지 써서 우체국 가서 직접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계좌도 (한국에서는 굳이 닫을필요없지만)여기는 좆같은 계좌유지비를 내지 않으려면 귀국 전에 꼭 닫아야하는데 또 편지^^ 전산 처리가 안되어있는건지 왜이렇게 편지에 집착하는지 궁금.. 본인들도 더 불편할텐데 ㅋㅋ;
유럽은 진짜 여행으로 오면 좋은데 한국인으로 살기엔 쌉불편
암튼 나는 무조건 한국 돌아가서 쭉 살거야
내가 사는 나라는 유사국가수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