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누구랑 대화 안통해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귀도 안들리고 거동도 불편해서
아기처럼 온가족이 신경쓰고 거들어야하고
말안통하니까 다들 포기하고 대화도 잘 안하게되고..
소리 안들리니까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고
명절인데 할머니 대하면서 다들 스트레스받아서ㅠㅠ
불효자식들같은 마음 들어서 기분 개안좋다..
할머니 본인이 제일 속상하겠지만…
이런거 보면 오래사는거 진짜 좋은것만은 아닌거같아..
다들 폰하거나 할머니 제외하고 대화하는데
어쩔수 없는 그 현실도 슬프고…..
사랑하는 마음들은 다 서로 같은데..
여러모로 속상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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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라이즈_앤톤 작성시간 24.11.02 ㅜㅜㅜ맞아 나 할머니 정말 젤 좋아하고 그랬는데.... 우리집에서 지내시는 동안 좀 힘들었어 넘 죄송한데 말하려면 소리지르면서 여러번 말해야하니까 대화도 안하게되고... 근데 그러다가 또 죄송하고.. 하 미안해 할머이... 하늘에서 건강하게 다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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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발소 작성시간 24.11.02 오래사는 거 싫어 나도.. 장점이... 딱히 있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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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그래놀라니가참아 작성시간 24.11.02 나는 60대에 그냥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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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쿠아디파르마매그놀리아노빌레 작성시간 24.11.02 울할머니 지금 97세이신데 90 넘어가니까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병원 계시는데 총기도 사라지고 너무 힘들어하셔서 맘아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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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ngngngi 작성시간 24.11.02 그치 건강하게 적당히 오래 사는 게 좋지 어디 아프고 기능 안 되면 너무 힘들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