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m.pann.nate.com/talk/373407748
20대까지는 애 4명은 낳고싶다고 말하고 다녔는데30대 되서 연애하고 실제로 결혼하니까애를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안나네요.
현재 둘다 30대 중후반이고 딩크, 욜로, 파이어족 뭐 이런것도 아닙니다.둘다 서울에있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구요보증금 포함 현금 2억정도 모았고 빚은 없지만 월세+관리비로 월에 100만원정도 나갑니다.양가 부모님도 일하셔서 애기 봐주시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노후 대비 안되어있고 저희보다 더 가난하시거든요...
30대 중반 지나가니까 이제 뭔가 결단해야 할 거 같은데진짜 돈이 없어서 아이를 못낳겠다로 85% 기울고 있습니다.맞벌이를 안할 순 없구요.
낳는다면 육아휴직 끝나고부터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어린이집이 8-19시 까지는 해주지 않을테니... 이모님을 써야할테고그냥 이런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물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제가 좀 걱정봇이라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 글 써봤어요 ㅠㅠ제가 이런 생각 갖는게 정상인건지 아니면 너무 큰 걱정을 사서 하는건지 궁금해요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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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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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태인이 작성시간 24.11.02 맞벌이할수밖에 없는 물가인데 육휴쓰면 눈치개보이고 남자는 그만둘 생각으로 말해야하고 ..50대 여성분들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고등학생 학원비 기본이 200이래 여기 서울도아닌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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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언페어언페어 작성시간 24.11.02 이게 진정한 책임감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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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합에물린이특 작성시간 24.11.02 오르는
물가에 비해 급여는 안오르니까.. 나라에서는 일시적인 돈으로만 지원해주면서 해결하려고 하고 -
작성자뜨거운아이스팩 작성시간 24.11.02 나도 이생각 해봤어ㅋㅋㅋㅋ 애초에 애 낳을 생각 없는데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생각해봐도 딱 저생각이야. 양가에 애 맡기기도 힘들어하실꺼같고 또 별로일꺼같고. 돈도 많이 들테고 애 아프면 병원도 제대로 다니기 힘들꺼같고. 안태어났어도 걱정이 한가득이라 못낳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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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설사좍좍 작성시간 24.11.02 이런 고민하는사람들은 애 낳아도 된다도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