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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흥미돋]가을이 다 떠나기 전에 읽으면 좋을 책들

작성자일본 좋아해? 그럼 꺼져|작성시간24.11.03|조회수4,739 목록 댓글 29

출처 : 여성시대 (비밀의늪)

 

 

 

https://youtu.be/VzWLCnzfeQs?si=bLqmn7mPG3tLsum7

틀고 읽으면 괜히 따뜻한 것 같고 좋은 모닥불 ASMR

 

 

 

 

추워서 밖에 나가기도 싫고 연말이 가까워져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고,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해서 책은 뭐라도 집어들어야 할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책을 읽지...?

 

남들은 지금 무슨 책을 읽나...?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책 선정은.... 약간 제 주관도 곁들여져 있지만 현재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 해두었습니다.
현재 트렌드는 책 발간 시기와 상관없이 "현재 많이 읽히고 있는 책"을 말합니다.

 

다른 게시물에서 해당 책에 대해 다룬 적 있거나
이미 베스트 또는 스테디가 된 책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습니다.

 

 

 

 

 

 

 

[비문학 부문]

 

인간의 흑역사

 

비문학 어려워

글 안 읽혀

-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웃긴 책

 

인간이..이렇습니다

 

 

 

 

 

 

 

인셀 테러

 

읽다가 우리나라 사람이 쓴 게 아니라 외국 사람이 썼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음

한국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쓴 게 아니라니

전세계 인셀 문제는 공통이며 꽤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꼭지만 발췌해 볼게요

 

"여성을 하나의 집단으로, 여성을 상대로 자행되는 폭력은 놀라운 기현상으로 뭉뚱 그려 이야기 하는 데는 거리낌이 없지만, 그 바탕에는 그런 일은 원래 그냥 일어난다라는 식의 태도가 깔려 있다.

우리는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성 가해자에 대해서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린 한 여자가 강간을 당했다고 묘사하고, 성폭행을 당하거나 구타당한 여성의 비율에 대해 이야기한다.

강간이나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 폭력적인 가해자에 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성폭행을 거론할 때 너무 쉽게 여성의 옷차림, 행실, 선택만을 부각한다.

여성에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하라고 경고하고

그러지 않은 피해자에게는 은연 중에든 노골적으로든 책임을 전가한다."

 

- 11-12p, 서문 발췌

 

 

 

 

 

 

 

 

 

고통 구경하는 사회

 

 

모든 부분을 하이라이트 표시해야 하는 책.

우리는 과연 "기레기"들에게 언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 있는가.

 

문재인 대통...아니 전 대통령님 꼭 읽어주세요...

 

*이 책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하는 게시글 올릴 예정

 

 

 

 

 

 

 

 

 

도둑맞은 집중력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일단 나부터 멍청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들어가는 책

진짜요... 왜케 많을까요...

물론 나도 멍청하지만 쟤넨 진짜 멍청하다고!

 

싶은 분이 읽으면 좋은 유쾌한 비문학

 

 

 

 

 

 

 

 

 

 

 

 

[에세이 부문]

 

 

겨울의 언어

 

바로 얼마 전 출간한 따끈따끈한 김겨울 작가의 겨울 찬미 에세이

 

저는 11월 말까지 읽어야 할 책이 15권 정도 되어서 구매를 미뤘습니다 ㅎ..ㅜ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제일 핫한

 

 

[문학 부문]

 

 

 

곰탕 시리즈

 

추리 소설이라지요

 

 

 

 

 

 

수확자 시리즈

 

 

 

 

 

 

 

고래

 

책 읽다가 왜케 빻았어? ㅡㅡ 하고 들춰보면 2004년 출간이라는 것을 볼 수 있음

2004년의 남성 작가 책... 그렇구나 역시...

 

최근 부커상 노미네이트가 되어서 다시 많이 읽히고 있으며

지금이 아니더라도 스테디로 칭해질 만큼 꽤 꾸준히 읽혀진 소설..

 

한국의 무라카미 하루키라고 하면 둘 중 어떤 작가에게 더 실례가 될까요?...

아마 하루키가 손해이지 않을까 싶음...

 

100페이지쯤 읽었는데 성교하는 장면만 17번 나온 것 같음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최근 영화가 개봉해서

미디어 컨텐츠가 된 많은 원작 소설들이 그러하듯

다시 많이 읽히고 있음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필자의 2023년 올해 최고의 책으로 내심 정해둔 책..

 

(어쩌면 12월 막바지에 가서는 다른 책이 될 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함,,)

 

전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현실과 동떨어진 묘사를 하고 있지 않아서

가독성이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음..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은 못느끼실 거예요

하지만

읽으면서 수많은 불편함과 마주해야 하는 책

 

말과 글에 대한 책

하지 못한 말, 망설였던 말에 대한 책

쓰인 글, 쓰이지 못했던 글에 대한 책

 

찰나의 망설임, 잠깐의 침묵, 어색한 눈짓.

별 거 아닌 그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을 상처입히는지 너무 잘 아는 사람이 털어놓는 얘기들.

 

질책하는 동시에 위로하는 책.

당신도 그런 적 있지 않느냐고.

그렇게 남의 눈빛에 찔려본 적 있지 않느냐고.

그렇게 조용한 침묵으로 누군가의 숨을, 목을 졸라본 적 있지 않느냐고.

당신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였다고, 계속.

 

 

 

 

 

 

 

지켜야 할 세계

 

출판사가 선물로 줘서 얼마 전에 받았는데

과제로 읽어가야 할 책이라 오늘 밤부터 읽을 생각..^^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누군가의 추천리스트에 오르는 걸보니

읽을 마음이 무럭무럭 커진다내요,,,,,,,

 

 

 

 

 

 

부기맨을 찾아서

 

 

재밌게 읽어서 해주고 싶은 말이 많은데

한마디라도 하면 책에 대한 재미가 반감되므로 쉿

일단 읽어보세요

읽는 내내 내용 때문에 아리까리 하실 것

 

하지만 여러분 다 읽고 책의 가장 첫 장을 열어보세요

아니라면, 기억하세요

이건 소설이에요

 

 

 

 

 

 

안녕, 드뷔시

 

 

이거 나온 지 꽤 된 소설인데 갑자기 많이 얘기가 되어서 올리게 됨

 

옛날에 추리소설에 미쳐있을 때 읽었었는데

필자의 추리 베스트 10TOP 안에 드는 소설이고,,

 

클래식 피아노와 기가막힌 반전이 함께하는 미스터리 추리물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피아노곡을 함께 감상하시며 들으면 아주 좋습니다.

기억으로는 아마 쇼팽, 리스트, 드뷔시, 라벨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쪽은 낭만~인상 시기이므로

이 시대 피아노곡 플리 틀어두셔도 무방함.

 

아, 근데 이거 찾아보고 알았는데

 

안녕, 드뷔시 전주곡

 

이것도 있더라고요?? 초면인데

당장 사왔삼

 

필자는 12월에 읽을 예정(tmi)

 

 

 

 

 

 

 

 

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작가의 SF 소설 단편집

 

 

갑자기 나타난 거대 지렁이가 지구의 모든 것을 삼켜버리고,

 

자신의 별다를 것 없는 신체가 타인으로 하여금

\마음을 조종하거나, 사랑에 빠지게 하거나, 살점을 뜯어먹거나, 끝내 살인자가 되게 하는 이상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손가락이 사라지는 아이를 좋아해본 적이 있니?"

 

 

 

 

 

 

 

밝은 밤

 

이제는 스테디라고 말해도 좋을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

 

할머니와 손녀가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은 왜인지 볼 때마다 자꾸 눈물이 남,,

 

 

 

 

 

 

공룡의 이동경로

 

과학 책 아니고 소설책입니다..! ㅋㅋ

 

민음사TV 보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김화진 작가는, 출판사 "민음사"의 한국 문학팀 편집자이기도 합니다.

...투잡러!

 

 

https://youtu.be/GOxRuJADV_s?si=bVychW1eYj42b-we

작가이자, 편집자인 김화진 작&편과 마찬가지로 작가인 동시에 기자인 한소범 작&기가 함께하는 힙한 서점 탐방기

 

 

영상이 길지 않으니까 재미삼아 보셔요들 😊😊

 

 

 

 

 

 

 

삼체 시리즈

 

 

SF가 외국에서 들어와서 이제 한국에서는 차고 넘치게 되었으니

또다시 당도하게 될 곳은 어디인가...? 하고 묻는다면

중국이라고 답할 수 있겠습니다

 

이거 보신 적 있죠...?

 

켄 리우 작가를 필두로

최근 중국 SF가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삼체 시리즈도 그중 하나!

 

 

 

 

 

제노사이드

 

SF지만

생명과학 유전자 어쩌고저쩌고 몰라도 읽을 수 있는

서스펜스 미스터리물

 

 

아픈 아이의 병원비를 벌어야 해서

목숨을 담보로 하는 국가 기밀,

그중에서도 극_기밀에 부쳐진 일로 인해

해당 목표를 <살인>하기 위해 외국으로 향합니다

 

주어진 미션은 딱 한 가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목표물을 죽일 것

 

타겟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정체도 모르는 타겟을 죽여야 하는 군인

 

하지만 정보당국은 타겟을 보는 즉시,

그것이 타겟임을 알 수 있다고만 하고,

더이상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맞닥뜨린 타겟은 정말로,

한눈에 타겟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속죄

 

지금 보니까 빨간안경이 추천사를 써두었군요,,ㅋㅋㅋㅋㅋ

 

비교적 최근에 출간된 문학동네 세문전 책.

 

추리와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겸한,

돌이킬 수 없는 잘못과 죄, 그리고 속죄에 대한 책.

 

 

 

 

 

 

 

모순

 

 

이제는 그냥 스테디로 봐도 무방한 모순.

 

삶은 모순 덩어리며, 모순과 모순으로만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그 끝없는 모순 안에 기거하기에, 모든 순간은 바야흐로 모순이다.

다 알면서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다르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새롭고자 바둥거린다.

그럼에도 그것이 삶이기에.

 

 

 

 

 

 

 

 

 

*아주 유명한_스테디셀러 고전들은 너무 많아서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고전 입문하실 분들께서는 어렵지 않은 책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곧 가 다가옵니다. 🎄🎅🎄🎅

크리스마스에 집에 계실 분들 중, 딱히 계획이 없거나 (영화 드라마 정주행 하실 분들 제외!)

책을 읽을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께서는

<크리스마스에 읽을 책>을 미리 고르고 있도록 합시다... 즐겁잖아요! 😊😊❤️

 

 

 

 

 

 

 

https://youtu.be/GKjD0DhIT2s?si=1ae4ZsXrx6rNAUEc

 

즐거운 독서와 행복한 휴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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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월루를 시작합니다 | 작성시간 24.11.04 글 감사합니당..
  • 작성자썩은 대통령 빼 | 작성시간 24.11.04 곰탕 진짜 강추
  • 작성자육즙쉬혁 | 작성시간 24.11.09 와 너무 고마워..
  • 작성자daum cafe | 작성시간 24.11.15 미쳤당.. 여기 읽는 거 다 읽고 싶어서 저장만 한바가지 했네요
  • 작성자애잔한보스 | 작성시간 24.11.20 추천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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