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107103747283
앞서 이들은 지난달 JTBC 예능 프로그램 ‘극한투어’에 출연해 대만 여행을 함께했다. 그러나 낯선 외국 대중교통 탓에 길을 헤매게 되면서 갈등을 겪었다.해당 과정에서 남희두가 이나연에게 하는 발언을 두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나연은 “방송은 짧은 시간과 작은 화면 속에 많은 걸 담아야 하기에, 단편적인 모습과 상황에 집중해서 보여줄 수밖에 없다”며 “그 모습에 대해 억울한 평가를 받는 건 당연하고 그걸 견뎌내는 건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무작정 배설하고 가는 말들이 답답하긴 하다”며 “나는 희두랑 너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속상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남희두는 “(극한투어 방송본이) 살짝 콘셉트가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환승연애 때가 진짜 사운 것이지, 나는 (콘셉트인 것을) 안다”고 공감했다. 또 말을 아끼는 남희두의 모습에 “해명하고 싶은 거 있으면 털어도 된다”고 위로했다.
이에 남희두는 “거기서 저희가 초반에 너무 안 싸우니까”라며 “연인 사이에서 좀 짜증 난다 하는 게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들이 갈등을 다 참으니까 (제작진 측에서) 감정을 표출해달라고 했다는 것.
그는 “어차피 편집을 잘 해드린다고 했다”며 “거기에 제가 갔다”고 고백했다. 이나연 역시 “우린 참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모습. 이용진은 “두 분의 모습이 흡사 X싸움 같더라”며 분위기를 풀었고, 이들 역시 개가 되어버렸다“고 인정하며 유쾌하게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