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누구랑 대화 안통해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귀도 안들리고 거동도 불편해서
아기처럼 온가족이 신경쓰고 거들어야하고
말안통하니까 다들 포기하고 대화도 잘 안하게되고..
소리 안들리니까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고
명절인데 할머니 대하면서 다들 스트레스받아서ㅠㅠ
불효자식들같은 마음 들어서 기분 개안좋다..
할머니 본인이 제일 속상하겠지만…
이런거 보면 오래사는거 진짜 좋은것만은 아닌거같아..
다들 폰하거나 할머니 제외하고 대화하는데
어쩔수 없는 그 현실도 슬프고…..
사랑하는 마음들은 다 서로 같은데..
여러모로 속상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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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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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에리애비 작성시간 24.11.08 오래 '건강하게' 사는게 중요한데.. 참 건강하면서 오래 사는게 ㅅ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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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남모르게응원해주세요 작성시간 24.11.08 우리 할머니도 우리집에서 케어해주는데 아침마다 엄마랑 할머니 싸우는 소리로 깸 ... 맨날 아프다는 소리 죽겠다는 소리 하니까 우리도 스트레스 받고 제일 힘든건 할머니겠지만 정말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니야ㅠㅠ거동 불편해서 화장실고 가기 힘들어하시고 귀저기 하거나 요강같은데 소변보시는데 왜이렇게 그게 싫은지ㅠㅠ 나도 나이 들면 저럴텐데 내가 이렇게 불편해 해도 되나 생각도 들면서도 지금 당장은 너무 스트레스 받음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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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본업에충실하자 작성시간 24.11.08 본문 댓 다 마음아프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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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없어져라.너말이야 작성시간 24.11.08 아픈것도 문제인데 본인 몸 조절이 안되는게 진짜 최악같음..빨리 걷고 달리고 뛰고 싶은데 못함 잘 듣고 싶은데 노화로 잘 안들림 배설 조절을 못함 음식 흘리지 않고 먹고 싶은데 쉽지 않음...이런거 하나하나 조절이 안될때 얼마나 본인은 짜증날까..엄마가 아파서 지금 본인 몸 조절을 잘 못하는데 볼때마다 엄마 마음이 어떨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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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돌아희 작성시간 24.11.08 아 맞아... 외로워하고 몸이 아프니까 너무 힘들어해...
예전에는 할미가 빨리 죽어야지 자다 죽고싶다 이러면 아 그런소리하지마!!!!!! 이랬는데 지금은 그냥 웃어..
매일 너무 아파서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