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rograms.sbs.co.kr/drama/fierypriest2/cast/84018
김해일 (남/40대 초) - 세례명 미카엘 / 사제 그리고 벨라또!
여전히 구담구에서 악에는 살벌한 주먹으로!
선에는 살인 미소로 철저한 이중 생활 중이다.
분노조절장애는 계속되고 있지만 5년 전 구담구 사건을 해결한 뒤,
교황으로부터 ‘벨라또’ 자격을 부여받고 능력만큼은 제대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느날 자신이 아끼던 어린 복사가 마약 중독으로 인해 쓰러지고,
그 배후에 거대 마약 조직이 있음을 눈치챈다.
그들의 뒤를 쫓아 부산 우마구로 향한 해일은
마약 카르텔부터, 썩어빠진 경찰, 검찰, 언론까지.. 찐하디 찐한 악의 세계와 직면한다.
해일은 그렇게 또 한 번 악을 처단하기 위해 목숨을 건 사투를 시작한다.
이제 해일은 부산 신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는 신학교 교사이자,
악의 무리를 일망타진하는 벨라또로 정의 구현을 위해 온 몸을 날린다.
박경선 (여/40대 초) - 부산 남부지청 검사 / 세례명 안젤라
현란한 말빨과 깡, 전투력, 그리고 뻔뻔함에 가까운 당당함,
어딜 가나 눈에 띄는 화려한 비주얼까지 모두 만렙을 찍었다.
이제는 완전한 ‘우리 편’ 열혈 검사이자,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가 된 경선.
LA로 연수를 떠나있던 경선은 어처구니 없는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지만,
무엇보다 갓(God)벽한 빽(!)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해일을 돕기 위해 미국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간 경선은
부산 남부지청 검사로 발령, 남몰래 부산 우마구에 뿌리내린 마약 카르텔 조사를 시작한다.
남다른 월드 클래스 정치력과 완벽 무장한 똘끼로
부장검사 두헌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고,
두헌의 비즈니스 파트너 ‘홍식’까지 소개받는 데 성공한다.
본인만의 방식으로 악의 무리에 대항하는 경선은
이제 해일의 든든한 우군이다.
구대영 (남/40대 초) - 서울시 구담구 구담경찰서 강력2팀장
이제는 구담경찰서 강력2팀장이다.
워라벨 살뜰하게 챙기며 때때론 한가로이 골프를 즐기고
유유자적 프리~한 라이프 생활 중.
그러나 위의 생활은 철저히 위장된 삶으로,
벨라또 해일을 돕는 ‘나이트 가이’이자 ‘꼬메스’로, 누구보다 불철주야 열일 중이다.
비록 동물농장을 못 봐서 툴툴거리긴 하지만,
주일마다 꼬박꼬박 성당에 나가는 가톨릭 신자가 된 대영은
홀로 부산으로 떠난 해일을 돕기 위해 묘안을 짜낸다.
신들린 불꽃 연기로 병가를 획득한 뒤, 곧바로 해일을 따라 부산으로 내려간 대영.
뜻밖의 장소에서 만난 혈연 공동체 자영, 그리고 또 다른 꼬메스들..
그리고 해일과 함께 부산 우마구에 뿌리 깊게 박힌
거대 마약 카르텔 척결을 시작한다.
구자영 (여/20대 말) -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언뜻 보기에는 한없이 명랑하고 에너지 넘치는 요즘 20대 같지만,
알고 보면 사포처럼 거칠고, 경상도 아재처럼 무뚝뚝한 ‘깡의 거성’이자,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다!
필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언변과 행동으로 자칫 누군가는 오해할 수 있으나,
알고 보면 속정 많고 선후배를 전우처럼 챙기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여기에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서라면,
성격에 맞지도 않는 과감한 메이크업과 의상도 마다하지 않는,
말 그대로 모든 걸 걸고 수사를 위해 발로 뛰는 열정 형사 그 자체다.
부산 남부지청 남두헌 부장검사와 부패 세력들에 의해 곤경에 빠질 찰나!
어디선가 느닷없이 나타난 범상치 않은 ‘진짜 신부’ 해일과,
고리타분하게 가문에 족보까지 따져대는 대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되는데..
꺾이는 마음 없이 해일을 도와 끝까지 악을 척결하는 완전 쎈 캐 중에 쎈 캐다.
김홍식 (30대 말/남) - 과거 이름은 ‘푸카’ / 세례명 야고보
인간 코스프레를 해보고 싶은 완벽한 악마.
젠틀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 뒤에 가려진 잔혹함으로
상대방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 인간병기 그 자체다.
본래 부산 태생이나, 어린 시절 아버지 도박 빚에 팔려
어머니까지 잃고 태국까지 떠밀려갔던 홍식은
동남아 마약 카르텔 ‘박락’장군 아래서 전투조 수장까지 성장했다.
박락의 사망 이후, 자신의 고향인 대한민국 부산을 거점으로
자신만의 거대 마약 카르텔 왕국을 만들겠다는 야심으로 부산으로 돌아온다.
그의 꿈을 실현하기에 한국은, 너무나도 제격이었다.
겉으로는 번지르르한 민주주의지만 속으로 하나같이 썩어있는 나라이기에!
홍식이란 이름은,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가 맡은 비운의 주인공 이름이다.
드라마를 보며 홍식은 다짐했다. 드라마의 홍식처럼 배드앤딩으로 끝나지 않겠다고!
개잡놈의 해피엔딩을 보여주겠다고!
남두헌 (남/30대 말) - 부산 남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부산 남부지방검찰청의 부장검사.
학연, 혈연, 지연 제로! 돈도 빽도 없는 별 볼 일 없는 검사 출신이나,
명철한 두뇌와 정치력으로, 어린 나이에 초고속 승진을 이뤄냈다.
그리고 그 바탕엔 대한민국 정검계, 거물급 인사들의 온갖 비리와 악행을
서슴지 않고 눈감아주는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매일 아침 남부지청 앞 카페를 찾아 한결같이 딸기 스무디를 주문해 마시면서도
한마디씩 꼭 트집을 잡으며 인상을 찌푸리는 그야말로 개 지랄의 아이콘.
받은 건 두 배로 돌려주고, 빼앗긴 건 열 배로 되찾아오는 구린 성격을
꾹꾹 누르며 ‘핵전쟁이 나도 살아남는 바퀴벌레’처럼,
기필코 이 바닥에서 살아남고야 말겠다는 야심으로 가득찼다.
두헌은 그동안 차근차근 모아온 비밀 장부, 일명 ‘꿀단지’와 홍식의 마약 조직을 발판 삼아,
저 높은 곳까지 순간 이동하는 그날을 꿈꾼다.
두헌은 우마구에서 해낸 것처럼, 자신의 방식대로 대한민국을 통째로 삼킬 생각이다.
김인경 (여/40대 말) - 구담성당 주임 수녀 / 세례명 사라
한결같이 믿음과 신념이 강하고, 걱정도 많고 정도 많은 우리의 김수녀.
해일이 ‘벨라또’를 역할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벨라또를 보좌하는 ‘꼬메스’ 역할을 부여받고 해일을 도와 하느님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해일이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홀로 부산에 내려가자,
한신부와 함께 부산으로 갈 완벽한 핑곗거리를 찾는다.
그렇게 우마구로 향한 김수녀는 과거 구담구보다 더 지옥 같은 세상을 목도하고 분노한다.
한성규 (남/30대 중) - 구담성당 주임 신부 / 세례명 마르코
역시나 변함없이 우리의 듬직하고 믿음직한 한신부.
이제는 믿음직한 구담성당의 주임 신부이자, ‘꼬메스로’ 해일을 보좌하고 있다.
5년 전 머리 부상의 후유증 탓인지, 형 같은 해일을 점점 닮아가는 탓인지,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려 가끔은 해일보다 심한 급발진으로 주위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김수녀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우마성당에서 제작하는 뮤지컬에 참여하게 되는 한신부.
과거 아역 배우 출신답게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며,
한신부는 해일의 옆에서 때로는 조금 더 과한 분노와 열정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오요한 (남/30대 초) - TQ 편의점 점장
그간 성실하게 산 덕택으로 현재 TQ편의점의 월급제 점주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이기도 하다.
먹으면 청력이 좋아지는 능력은 여전하지만,
최근 청력이 좋아지는 방법이 또 하나 추가됐는데, 바로 일렉트릭!
편의점에서 느닷없는 감전을 경험한 이후,
전력만 통하면 이제 미친 듯이 먹지 않아도 청력이 좋아지는 걸 발견한 것.
게다가 의절한 형까지 자꾸 귀찮게 연락을 해대니, 요한의 삶이 한층 더 스펙타클해졌다.
그러던 어느날 해일이 자신과 쏭삭만 두고 부산으로 떠났다고 생각하자
잉여인간이 된 듯 서러움이 폭발하기도 잠시,
고대하던 해일의 연락에 한달음에 부산으로 향한다.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남/30대 후) - 중국집 만리장성 최고참 배달원
중국집의 최고참 배달원이자, 동네 배달맨들의 대빵이 되어있다.
다년간의 철가방 배달 특훈으로, 이두, 삼두박근도 터질 듯이 벌크업된 쏭삭은
한국어 실력까지 벌크업되었다. 너무나도 유창한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진 것!
하지만 여전히 어눌한 한국말이 기본 세팅값인 이유는.. 지독한 컨셉 유지를 위함이다.
해일의 연락에 요한과 함께 부산으로 향한 뒤,
이제는 왕을 지키던 호랑이에서, 해일의 든든한 ‘꼬메스’가 되어 악에 맞선다.
가끔은 정작 본인은 한국인도 아닌데
한국을 위해 너무 열심히 싸우기에 현타를 경험하기도 한다.
고독성 (과거 : 블라디미르 고자예프) (남/40대 말) - 음식점 사장
개과천선하고, 귀화 시험까지 거쳐 진정한 한국인으로
제2의 인생 ‘고독성’ 라이프를 시작한 고자예프.
건실한 삶을 위해 요리학원을 성실히 다닌 끝에 부산에서 여러 음식점을 운영하며,
그렇게 번 돈으로 단기 금융업까지 진출, 제대로 알부자가 되었다.
독성은 부산 바닥을 꽉 쥐고 있는, 모르는 것 빼고 다 아는 완전 부산 정보통으로
해일과 구담패밀리가 부산에 오자, 다방면으로 이들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