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41109123909744
위바오바오는 중국 쓰촨(四川)성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서 두살 때 유괴됐다.
지난해 9월 친가족을 만나 본명을 찾을 때까지 34년 동안 ‘리창’이라는 이름으로 살았다
친가족을 찾기 위해 하루도 멈추지 않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경찰로부터 "유전자가 일치하는 가족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이후 이혼한 친부모의 요구로
빚에 허덕이던 두 동생을 도우라는 요청을 받은 위바오바오는
결국 온라인 판매 사업을 동생들과 함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부모의 설득에 따라 총 수입의 60%를 동생들에게 나눠줬다.
위바오바오와 가족들은 첫 번째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에서
47만 위안(약 9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약속한 돈을 모두 송금했지만
동생은 "수입 중 자신의 몫을 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그의 형제들은 무례하게 말했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들이 호의를 베풀어 가족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망언을 하기도 했다.
위바오바오는 "어머니가 다른 두 아들과 차별하는 것을 느끼고 진심으로 실망했다"며
"가족들은 내게 돈을 더 달라고 계속 요구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가족들과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차단했다.
그는 "여전히 어머니가 그립지만 가족들과 결코 화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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